3D 안면인식 탑재? 미리 보는 LG V40

조회수 2018. 2. 21.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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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LG 스마트폰'이라는 찬사를 받은 LG V40, 과연 어떤 모습일까.

LG전자는 지난해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를 내놓으면서 유례없는 ‘역대급 LG 스마트폰’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삼성전자의 갤럭시노트 시리즈를 겨냥한 듯 연필(노트)을 부러뜨려 ‘V’를 만든 광고로 등장부터 파격적이었던 V30는 공개 이후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에 카메라 성능을 강조한 TV 광고로 세간의 관심을 받았다. 실 사용자들에게도 V30는 전반적으로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지난해 공개됐던 V30 광고 캡처

이제 LG전자는 V30의 후속작, 엄밀히 말하면 V 시리즈의 후속작인 V40에 힘을 쏟을 때다.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바는 없지만 외신을 통해 전해진 V40에 대한 루머는 꽤나 흥미롭다. 특히 LG 전자가 올해부터 제품 출시 일정에 대해 대대적인 변화를 줄 것으로 알려져 V40를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만나게 되지 않겠냐는 추측도 나온다. LG V40, 과연 어떤 모습일까.


울트라 슬림 베젤 디자인 채용?

▲ 울트라 슬림 베젤을 채용한 V40 콘셉트 디자인

콘셉트 디자인 전문 사이트 ‘TechConfigurations’가 공개한 V40는 그간 갤럭시 시리즈나 아이폰 시리즈에서 볼 수 없었던 가장 ‘이상적인’ 형태의 베젤리스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다. 6인치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던 V30보다 조금 더 큰 6.2 인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함으로써 베젤의 크기를 더욱 줄인 ‘울트라 슬림 베젤’ 디자인을 적용한 것이다.

▲ OLED QHD 디스플레이를 적용했다

무엇보다 전면의 85%가 디스플레이인 점이 인상적이다. 갤럭시 시리즈의 ‘인피니티 디스플레이’의 디스플레이 비율이 약 80% 정도임을 감안하면 실로 놀라운 수치다. 갤럭시S8와 마찬가지로 18.5:9 비율을 적용했으며, P-OLED QHD 디스플레이로 매우 선명하고 뚜렷한 화면을 보여주고 있다. 다만 ‘완벽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일 수 있지만, 삼성전자의 중가형 스마트폰 갤럭시A8과 같이 전면 듀얼 카메라를 채용했다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실제로 어떤 모습으로 출시될지는 모르지만 이와 같은 울트라 슬림 베젤 디자인을 적용한다면, 전면 듀얼 카메라는 다소 어려워 보인다.


3D 안면인식 기능 탑재?

▲ 적외선 카메라는 오른쪽에 위치해 있다

전면 듀얼 카메라는 포기했지만, 전면 적외선 카메라는 포기하지 않았다. 바로 3D 안면인식을 위해서다. 애플이 아이폰X에 적외선 카메라를 통한 3D 안면인식 시스템인 ‘페이스ID’를 탑재하면서 안면인식이 세상에 널리 알려졌다. 이후 갤럭시S8 등에도 안면인식이 탑재되긴 했지만 정확도 면에서는 애플을 이길 수 없다는 반응이 주를 이뤘다. 

▲ 애플의 3D 안면인식 기능 '페이스ID'

과연 V40에 3D 안면인식 기능이 탑재된다면 어느 정도의 인식률을 보여줄 수 있을까. 사실 LG전자는 이미 G6에 안면인식 기능을 탑재한 바 있지만 사진으로도 잠금이 풀린다거나, 외모가 비슷한 사람도 잠금을 해제할 수 있다는 등의 문제가 있었다. 당시 활용했던 안면인식은 사실상 ‘얼굴 인식’에 가까운 단순한 안면인식에 불과했기 때문이다.

▲ V40 후면에 탑재된 지문인식 센서

V40가 보여줄 안면인식은 과연 애플을 넘어설 수 있을까. 논외로 애플은 페이스ID를 채용하면서 안면인식 외 다른 생체인식은 아이폰X에 탑재하지 않았지만, V40의 경우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탑재돼있다. V40는 비록 콘셉트 디자인이긴 하지만 공개된 내용만 가지고 본다면 안면인식에 대한 자신감은 애플이 좀 더 있어 보인다.


스냅드래곤 845 탑재되나

▲ 퀄컴 스냅드래곤 845가 V40에 탑재될 것인가

스냅드래곤 845는 퀄컴의 최신 AP로, 인공지능 성능이 전작인 스냅드래곤 835보다 무려 3배나 향상됐다고 해서 ‘인공지능 AP’라는 별명을 지녔다. 시리나 빅스비와 같은 인공지능 개인 비서도 기존보다 훨씬 정확하고 빠른 판단을 내리고, 보다 자연스러운 응답을 할 수 있게 됐다. 무엇보다 지금까지의 출시 일정에 따르면 V 시리즈보다 항상 먼저 출시되던 G 시리즈의 G7에 스냅스래곤 845가 탑재될 것이라는 예측이 많다. 그러나 이 또한 예측일 뿐이다.

▲ V40 콘셉트 디자인

혹시라도 G7에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되지 않으면, LG 스마트폰으로는 V40에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되지 않겠냐고 보는 견해가 많다. 공개된 V40의 예상 사양에 따르면 스냅드래곤 845를 탑재할 것이라고 보고 있으며, 실제로 지난해 5월부터 LG전자와 퀄컴이 협업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져 G7은 물론이고 적어도 V40에는 스냅드래곤 845가 탑재될 것이 유력해 보인다.


출시 일정은 언제?

▲ LG전자의 V40

위에서 잠깐 언급했지만, LG전자는 그간 삼성전자와 스마트폰 출시 일정이 겹치면서 사실상 삼성전자와의 스마트폰 맞대결에서 ‘완패’했다. 이는 막대한 영업적자로 이어졌고, 분위기 쇄신을 위해 LG전자 황정환 부사장을 MC사업본부장으로 새롭게 임명했으나 아직까지 큰 변화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난 1월 LG전자 조성진 부회장이 올해 LG전자의 새로운 전략을 발표했다. 신제품 출시 속도를 조절하기로 한 것이다.

▲ 세 가지 색상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이렇게 되면 항상 상반기/하반기로 나눠 각각 대표 플래그십 G 시리즈와 V 시리즈를 출시했던 기존의 출시 전략에 큰 변화가 온다는 말이다. 그러나 사실상 상반기/하반기 출시 전략은 그대로 가져가되, 출시 월 정도에는 변화가 있지 않겠냐는 추측이 많다. 사실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경쟁사의 스마트폰 독주를 막기 위해, 혹은 경쟁작보다 먼저 출시함으로써 선점 효과를 얻기 위해 조기 출시까지 감행하는 경우가 많다. 사실 조기 출시로 인한 제품 완성도 문제는 소비자가 고스란히 안고 가야 한다. LG전자의 이러한 전략이 완성도 높은 스마트폰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가져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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