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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이 시작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이미 새로운 스마트폰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올 2월 상반기 최대의 화제작인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시리즈 출시 전에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의도인데, 주로 중국 브랜드들이 움직이고 있다. 최근에는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중국 내에서는 상당한 인지도를 가진 메이주가 신제품을 발표해 화제다.

www.meizu.com ㅣ 32GB 155달러/ 64GB 186달러

갤럭시S시리즈와 유사한 디자인

메이주의 M6s는 155달러의 가격에서 알 수 있듯이 보급형 스마트폰이다. 하지만 최근 성향을 반영하여 외관 디자인 부분에서는 프리미엄급에 뒤처지지 않는 세련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18:9 비율을 적용했으며 베젤리스는 아니지만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적용됐다. 특히 저가의 가격에도 불구하고 곡선 형태의 완성도 높은 측면 마감과 알루미늄 재질의 조화로운 적용은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이와 같이 가격대의 타브랜드 제품 대비 디자인 면에서 한 단계 높은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자신들만의 디자인 철학을 정립하지 못하고 선두 주자인 아이폰과 갤럭시의 디자인을 섞어놓은 듯한 모습은 큰 아쉬움으로 남는다.

엑시노스 7872가 눈에 띄는 사양

세부 사양을 통해 M6s를 살펴보면 가격 대비 높은 수준임을 확인할 수 있다. 운영체제는 안드로이드 7.0을 적용했으며, 엑시노스 7872 프로세서, 3GB 램, 마이크로 SD 카드를 적용하면 256GB까지 확장 가능한 32GB/64GB 저장공간, 1440 x 720 해상도의 5.7인치 IPS LCD 디스플레이, 후면 1600만 화소, 800만 화소 카메라, 3000mAh의 배터리를 적용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7872 프로세서를 적용한 점인데 과연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 관심 포인트다. 일부 전문가들은 메이주가 삼성전자의 엑시노스 프로세서를 오랫동안 활용해 왔기 때문에 최적화에는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가격 대비 다양한 편의 기능

마지막으로 메이주 M6s의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살펴보면 높은 점수를 줄 수는 없다. 카메라의 경우는 후면 1600만 화소, 전면 800만 화소를 적용했지만 타 브랜드 대비 크게 뛰어난 수준은 아니다. 이 외에 고속 충전, 측면 지문 인식 등을 지원하고 있는데 이미 보편화된 기능이라는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단 지문 인식 기능을 측면에 배치한 것이 눈에 띄는데 실제 사용 시에 편리함 여부는 지켜봐야 하는 요소다. 워낙 저가로 출시되었기 때문에 이해가 안 되는 부분은 아니지만 워낙 새로운 특색을 찾을 수 없기 때문에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메이주가 중국의 글로벌 브랜드처럼 활성화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이런 서비스 기능이 부족한 부분인데 이는 앞으로 개선해야 될 요소로 판단된다.

사양

Point

메이주의 M6s는 가격을 고려하면 상당히 뛰어난 디자인과 가성비를 가진 스마트폰으로 규정지을 수 있다. 하지만 특별한 기능이 없는 점은 상당한 아쉬움으로 남는다. 메이주의 성장을 위해서는 자신들만의 특색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외에는 엑시노스를 본격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눈에 띄는데 어느 정도의 성능을 보여줄지가 관심 포인트다.

앱토 한마디 : 특별한 성능을 찾기 힘든 스마트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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