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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스마트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첫 무대인 CES2018에서는 중국 기업들이 대거 다양한 아이템을 선보였다. 특히 레노버는 다양한 종류의 아이템을 출시하면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데, 그중 하나가 구글과 협력을 통해 개발한 스마트 디스플레이다. 현지에서는 기존 음성 인식 기능을 활용한 디스플레이형으로 실생활에서 유용할 것 같다는 평가를 받은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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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블릿 PC를 연상시키는 친숙한 외관

레노버의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처음 보는 사람에게도 친숙한 느낌을 준다. 기존 태블릿 PC와 거의 동일한 모습에 스피커만 부착 시킨 형태이기 때문에 특별히 새롭다는 느낌은 없지만 반대로 거부감을 주지도 않는다. 그동안 출시된 디스플레이형 AI 스피커가 디자인적으로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한 점을 감안하면, 이는 오히려 정식 출시 시에 좋은 평가를 받을 요소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또한 안정적인 거치를 위해 본체 뒤에 유선형 곡선을 통한 변형은 실제 사용 시 상당히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컬러 또한 화이트와 그레이 두 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특히 화이트 모델의 경우에는 뒷면을 나무처럼 표현하여 인테리어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부족한 램 용량 등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사양

디자인으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혼돈할 수 있는데,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태블릿 PC가 아닌 AI 스피커라는 점에서 접근을 해야 한다. 하지만 이를 감안해도 사양 면에서는 약간 불만 요소가 있는 것이 사실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스냅드래곤 624, 2GB 램, 4GB 저장공간, 500만 화소 카메라, 10W 스피커를 적용했으며, 모델별로 1280 x 800 해상도의 8인치 IPS 디스플레이와, 1920 x 1080 해상도의 10인치 IPS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점에서만 차이가 있다. 

눈에 띄는 점이 2GB 램을 적용한 점인데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정식으로 활용하지 않는다는 점을 생각해도 지나치게 낮은 편이다. 실제 다양한 작업을 진행할 경우에는 문제의 소지가 될 가능성이 높다.

구글 어시스턴트를 활용한 다양한 사용처

마지막으로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활용도를 검토해 보면 상당히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다. 대표적인 부분이 대형 디스플레이의 탑재인데, 최근 AI 스피커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지만 디스플레이가 아예 없거나, 존재하더라도 워낙 소형의 사이즈여서 음성 인식 기술에만 의존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다 보니 주로 음악 감상 용으로만 활용되는데,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경우에는 대화면을 제공하고 있어 구글맵, 유튜브 등 다양한 구글의 서비스를 폭넓게 활용할 수 있으며 음성인식 이외에도 터치 인터페이스를 활용한 조작이 가능하기 때문에 직관적인 인식은 물론 사용의 편리함도 같이 제공한다. 이는 실생활에서 활용 시에 상당히 편리함을 제공할 것으로 판단된다.

사양

Point

금번 CES 2018에 전격 선보였지만 실제 판매는 올 7월에나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아직 스마트 디스플레이의 완벽한 최적화까지는 시간이 걸린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스마트 디스플레이는 구글과 기술협력을 중심으로 개발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실생활에서 유용한 기능이 어떻게 반영되는지가 실제 성공 포인트로 자리매김할 가능성이 크다.

앱토 한마디 : 디스플레이 적용을 통한 AI 스피커의 단점 보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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