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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에 홍채인식 적용? LG G7 어떤 모습일까

조회수 2018. 1. 4.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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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은 V30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 G7은 V30을 뛰어넘을 수 있을까

2017년 LG전자는 ‘역대급’이라고 평가받는 프리미엄 스마트폰 V30를 내놓았다. 그러나 연이어 출시한 갤럭시노트8, 아이폰8 시리즈, 아이폰X 등의 기세에 밀려 그 존재감은 미미해진 것이 사실이다. 이번 LG전자 실적 발표에 따르면 모바일 관련 사업본부는 10분기 연속으로 적자다. 미래 모바일과 관련한 사업의 핵심이 스마트폰이다 보니 스마트폰 사업을 아예 놓지도 못한다. 돌파구가 필요한 시점이다. 과연 내년 출시될 G7이 그 돌파구가 될 수 있을까. 


드디어 LG 스마트폰에도 홍채인식이? 

▲ LG 스마트폰 최초로 홍채인식 탑재할까

홍채인식은 보편적으로 많이 사용하는 지문인식보다도 보안성이 훨씬 뛰어난 생채인식으로 알려져 있다. 이미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에 홍채인식을 탑재하면서 큰 주목을 받은 바 있는데, 드디어 LG전자도 최근 세계지식재산권기구에 홍채인식과 관련한 스마트폰 특허 기술을 출원하고 적용 여부를 판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네덜란드 IT 업체 ‘LETSGODIGITAL’이 공개한 LG G7의 홍채인식

특히 삼성전자의 홍채인식은 홍채인식 센서와 카메라를 각각 적용하는 방식이지만, 이번에 LG전자가 출원한 홍채인식은 센서가 사용자의 눈을 근적외선으로 비춰 사진을 촬영해 식별하는 방식이다. 특히 2016년 LG이노텍이 한국전자전에서 선보인 ‘아이리스 스캔 올인원’ 방식을 기반으로 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다. 이를 이용하면 전면 카메라와 홍채인식 전용 카메라를 별도로 탑재하지 않아도 돼 공간 활용에도 탁월하다는 평이다. 


G7은 완전한 베젤리스 폰? 

▲ 노치 부분 빼고는 진정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했다 (출처: 가젯아레나)

콘셉트 디자인 전문 사이트 ‘가젯아레나’에서는 지난 11월 LG G7의 콘셉트 디자인을 공개했다. 애플 아이폰X과 같이 상단 노치를 제외하고는 진정한 베젤리스 디자인을 채택한 모습이다. 노치 부분을 자세히 보면 전면 카메라까지 듀얼 카메라를 탑재한 것으로 보이며, 아이폰X가 페이스ID를 지원하면서 사라진 지문인식 기능을 디스플레이에 스캐너 형식으로 내장했다. 전반적으로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다는 인상이 강하다.

▲ 후면 또한 깔끔한 모습이다 (출처: 가젯아레나)

무엇보다 후면에 지문인식 센서가 사라져 더욱더 깔끔한 모습을 자랑한다. 주목해볼 만한 것은 LG가 2017년 내놓았던 G7와 V30와 다르게 카메라가 좌측 상단에 위치해 있다는 점이다. 사실 카메라는 손에 잘 닿지 않는 부분인 좌측 상단 쪽에 위치하는 것이 훨씬 편한 것이 사실이다. 이런 부분을 고려하면 G7의 카메라의 위치가 이동할 것이라는 예측이 꽤 일리 있어 보인다.   


'스냅드래곤 845' 탑재되나 

▲ 퀄컴 스냅드래곤 845

퀄컴은 지난 12월 최신 AP ‘스냅드래곤 845’를 공개했다. 인공지능 성능만 기존 AP보다 3배나 강화되어, 음성인식 기술만으로도 모바일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혼합현실(MR) 기술을 통해 엔터테인먼트나 교육 등의 콘텐츠를 더욱 몰입감 있게 볼 수 있도록 새로운 시각 시스템까지 탑재했다. 이 외에도 대용량 파일에도 빠르게 접속할 수 있고, 4K UHD 영상으로 비디오 촬영 및 재생이 가능해졌다.

▲ 과연 G7에 스냅드래곤 845이 우선 탑재될까

이렇게 놀라운 성능의 스냅드래곤 845가 LG G7에 탑재될 것이라는 보도가 잇따랐다. 지금까지 상황으로 봐서는 삼성전자가 스냅드래곤 845의 초도 물량을 독점한 것으로 알려져, 또다시 ‘G6의 악몽’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G6의 악몽’이란 갤럭시S8이 퀄컴과 최신 AP 독점 계약을 맺으면서 G6는 그보다 한 단계 낮은AP를 적용했던 사례를 뜻한다. 하지만 지난 5월부터 LG가 퀄컴과 협업을 진행했던 것으로 보여, 이번에는 같은 시기에 출시될 갤럭시S9보다 G7에 먼저 스냅드래곤 845가 적용되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다.


G7이 최초 5G 스마트폰? 

▲ 퀄컴이 공개한 'X50'은 5G 통신 모뎀이다

퀄컴이 2016년 말에 공개한 5G 통신 모뎀 ‘X50’이 LG G7에 탑재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X50은 5G 기술을 실제 단말기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한 최초 상용 모델로 국내에서는 KT 기술 규격을 기반으로 했다. 무엇보다 X50을 적용하면 현재 5G LTE 통신 속도보다 5배나 더 빨라지며, 주파수 대역폭도 40배나 늘어나게 된다.  

▲ 퀄컴 X50 통신 모뎀

물론 높은 확률로 G7에 탑재될 것으로 보이는 스냅드래곤 845에는 ‘X20’ 모뎀이 내장되어 있어 X50 모뎀의 적용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 그러나 퀄컴 관계자는 X20 모뎀에 대해 “5G로 가기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해줄 것”이라며, “X20 모뎀은 진정한 5G를 실현할 X50 모뎀과도 자연스럽게 연결된다”고 밝혔다. LG G7은 진정한 ‘5G 스마트폰’까지는 아니더라도 ‘5G로 향하는 스마트폰’ 정도로는 볼 수 있지 않을까. 


그래서 언제 출시한다고? 

LG G7은 무려 1년 전부터 출시 일정에 대해 말이 많았던 스마트폰이다. 당초 G6가 2017년 3월에 출시된 만큼 G7도 약 1년 후인 2018년 3월에 출시되지 않겠냐는 시각이 지배했다. 그러나 삼성전자의 갤럭시S9 조기 출시 전략이 공개된 이후 LG전자도 이에 맞춰 무려 5월부터 G7 개발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결과적으로 G7과 갤럭시S9 모두 2018년 1월~2월 중 출시될 것이 확실시되고 있기는 하지만 우려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

▲ LG G7을 만날 그날을 기대해본다

보통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조기 출시를 감행하는 경우는 경쟁사의 스마트폰 독주를 막기 위해, 경쟁작보다 먼저 출시해 선점 효과를 얻기 위해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그러나 기존에 계획했던 것보다 앞당겨지는 만큼 제품 완성도에 대한 의심을 떨치긴 어렵다. G7도 섣부른 조기 출시보다는 이러한 우려들을 완벽히 해소하는 것이 더 중요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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