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구매 시 체크 해야 할 사항 그리고 인기 드론 추천

조회수 2017. 12. 22.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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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드론

올 11월부터 국토교통부가 드론 산업 육성 방안을 시행하면서 전면 금지됐던 드론의 야간 시간대 및 육안거리 밖 비행 등이 허용됐다. 별도의 승인이 필요하긴 하지만 이번 정부 결정으로 ‘드론 택배’가 현실화될 전망이다. 게다가 드론 자격증 응시자만 2년 만에 10배가 폭증하는 등 일반 시민들의 드론에 대한 관심도 또한 크게 성장했다. 드론의 활용 범위가 갈수록 넓어지면서 ‘드론 조종사’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유망 직업으로 떠오른 탓이다.

▲ 미래에는 배달용 드론을 쉽게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막상 드론을 배워보려고 보니 어려운 것 투성이다. 가격도 천차만별에다가 지원하는 기능도 제품마다 다 다르다. 기본적인 조종법도 모르고 남들 다 좋다는 고가의 드론을 덜컥 구매했다가는 첫 비행이 마지막 비행이 될 수도 있다. 지금부터 드론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그리고 남녀노소 누구나 만족할 수 있는 드론을 함께 추천하고자 한다.

입문자부터 전문가까지 반드시 알아야 할 사항

우선 드론 입문자부터 드론 전문가까지 모두가 알고 있어야 할 사항이 몇 가지 있다. 국내에서 드론을 자유롭게 날릴 수 있는 곳이 그다지 많지 않다는 점이다. 우선 서울과 서울 북부 지역 대부분은 비행 금지 구역으로 지정되어 있고, 세종시 및 주요 시설 주변은 물론이고 인구 밀집 지역에서는 별도의 승인이 있어야 드론을 날릴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군사시설과 같은 국가 안보에 관련한 시설 및 지역에서는 항공촬영 역시 엄격하게 금지되어 있기 때문에 미리 체크해보도록 하자. 추가로 비행 금지 구역이 아니더라도 고도 150m 이상은 비행할 수 없다는 점도 참고하면 좋다.

▲ 비행 금지 구역. 출처: 드론스타팅

또 12kg 이상의 드론일 경우 지방항공청에 신고 후에 비행할 수 있으며, 상업적 용도라면 이 또한 신고 절차를 밟아야 한다. 다만 입문용, 취미용의 드론은 대부분 12kg 이하의 비상업적 용도의 드론이기 때문에 별도의 신고 없이도 이용할 수 있다. 또 드론은 주변 상황의 영향을 많이 받는 편이다 보니 파손 위험이 높다. 때문에 A/S가 비교적 원활한 드론을 구매하는 것이 좋은데, 따로 A/S 센터를 찾아보거나 국내 유저가 많은 브랜드를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방법이다.


드론을 처음 접한다면  

▲ 공원에서 드론을 조종하고 있다

본격적으로 드론을 배워보자고 마음먹었다면, ‘좋은’ 드론보다는 말 그대로 ‘입문용’, ‘연습용’ 드론을 구매하는 것이 좋다. 우선 기본적인 조종법을 익히기 위해서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10만 원 이하의 드론으로 연습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기본적인 조종법도 모르고 남들 다 좋다는 고가의 드론을 덜컥 구매했다가는 첫 비행이 마지막 비행이 될 수도 있다. 

▲ 입문용 드론으로 유명한 테란 미니드론

다만 저가의 드론은 기본적인 센서나 별도의 기능이 없는 경우가 많아 오로지 비행 조종법만 익히는 용도로 구매하는 것이 좋다. 저가형임에도 카메라 영상 촬영을 지원하는 경우도 많은데, 기대하기 어려운 수준의 화질이다. 또 배터리도 최대 10분 이내인 경우가 많고, 저가형이다 보니 워낙 기체 자체가 가벼워서 야외에서는 작은 바람에도 비행이 어려운 경우가 많다는 점도 참고해두자.


드론 전문가가 되고 싶다면

▲ 드론을 구매하는 목적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어느 정도 조종법도 익혔겠다, 이제 드론을 ‘잘 다루는’ 전문가로 거듭나고 싶다면 우선 본인 스스로 드론에서 가장 중점적으로 보는 기능이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드론을 구매하는 목적이 비행인지, 촬영인지부터 파악하면 어떤 드론이 본인에게 좋을지 어느 정도 감이 잡힐 것이다. 혹시 촬영용 드론 구매를 고려하고 있다면 액션캠 등의 촬영 장비와 호환 가능한 드론도 많다는 점도 체크해두면 좋다.

▲ 드론의 컨트롤러 역시 매우 중요하다

또 전문가용 드론은 스마트폰이 아닌 전용 컨트롤러로 조작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컨트롤러 또한 매우 중요한데, 스마트 기기 연결형부터 시작해서 단독 컨트롤러까지 그 종류도 다양하다. 때문에 직접 드론 판매처에 방문해 손에 잘 익는 컨트롤러 위주로 선택하는 것을 추천한다. 마지막으로 드론의 배터리 시간은 생각보다 매우 짧다. 아직까지 시중에 나온 드론 중에서도 배터리 시간이 꽤 길다 하는 정도가 30분 남짓이다. 여분의 배터리를 구매할 수 있는지 등을 잘 살펴보고 구매하자. 


추천할 만한 드론은?

DJI 팬텀4 프로/프로 플러스

▲ DJI 팬텀4 프로

DJI | www.dji.com | 1,850,000원


드론 세계 1위 브랜드로 불리는 중국의 DJI. DJI의 대표적인 드론 라인업이 바로 ‘팬텀’이다. 그중에서도 ‘팬텀4 프로’는 DJI 팬텀 라인업의 최신 드론으로, 대중적이고 범용적으로 사용되는 촬영용 드론이라고 볼 수 있다. 팬텀 4 프로에 탑재한 카메라는 2000만 화소에 60프레임의 4K 영상을 무리 없이 촬영할 수 있다. 게다가 DJI 최초로 기계식 셔터 기능을 적용했기 때문에 빠른 속도의 피사체를 거뜬히 담아낸다.

▲ DJI 팬텀4 프로

팬텀4 프로에는 다섯 방향으로 장애물을 감지하는 센서가 탑재되어 있다. 심지어 기체 양쪽에 3D스캐닝 기법을 통해 기체와 장애물 사이의 거리를 측정함으로써 기체의 파손율을 크게 줄였다. 무엇보다 기존 ‘리턴투홈’ 모드가 크게 업그레이드됐다. 주변 환경 조건의 변화를 감지하고 최적의 경로를 알아서 선택할 수 있다. 신호가 끊기더라도 장애물을 스스로 피하면서 기록된 경로를 따라 되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전용 앱에서는 라이브 스트리밍 기능까지 지원하고 있어 생방송까지 가능하다. 팬텀4 프로 플러스는 5.5인치 1080p 디스플레이를 제공하며, 팬텀4 프로플러스의 컨트롤러는 무려 5시간 동안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 DJI 팬텀4 프로 컨트롤러

DJI 매빅 프로/프로 콤보

▲ DJI 매빅 프로

DJI | www.dji.com | 1,230,000원


‘작지만 강력하다’ 마치 DJI ‘매빅 프로’를 두고 하는 말처럼 매빅 프로는 본체는 물론 컨트롤러까지 접이식 형태를 채용해 어디에나 가지고 다닐 수 있다는 특징이 있다. DJI‘팬텀’ 라인업이 가진 기능들 외에도 매빅 프로만이 가진 특별한 무언가가 있다. 우선 팬텀4 프로보다 6배나 작은 사이즈인데도 비행시간은 무려 최대 27분을 자랑한다. 4K 동영상 지원은 물론, 흔들림 없는 영상을 위해 미니 3축 짐벌을 설계해 부드러운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 DJI 매픽 프로

일정한 고도를 유지한 채 움직이지 않는 정지 비행 상태를 ‘호버링’이라고 하는데, 위성 위치 추적에 기반을 둔 기능이다. 사실 위성이 잘 잡히지 않는 곳에서는 드론의 드리프트 위험이 크지만 매빅 프로는 전방 및 하향 센서를 통해 실내를 포함한 위성이 잘 잡히지 않는 곳에서까지 정확한 호버링을 보여준다. 드론과 컨트롤러 간의 송신 범위는 무려 7km로, 아주 먼 거리에서도 풀HD의 영상 스트리밍까지 가능하다.

▲ DJI 매픽 프로

패럿 디스코

▲ 패럿 디스코

패럿 | www.parrot.com | 1,390,000원


흔히 드론이라고 하면 중앙에 카메라를 달아 놓고 안정적인 비행을 할 수 있도록 4개 혹은 6개 정도의 발이 달린 ‘전형적인’ 드론의 모습을 떠올린다. 그러나 패럿의 ‘디스코’는 지금껏 보지 못했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공기역학 디자인의 본체와 유선형 날개를 장착했다고 하는데, 과연 전형적인 드론과 무엇이 다른지 살펴보자.

▲ 패럿 디스코

우선 디스코를 구매하면 함께 따라오는 ‘콕핏글라시즈’라는 이름을 가진 FPV(Fisrt Person View) 고글을 이용하면 실제로 비행기 조종석에 앉은 듯한 뷰를 직접 만날 수 있다. 몰입도를 높여주는 안정적인 영상을 지원하기 때문에 디스코와 찰떡궁합이다. 심지어 후면 전동 프로펠러로 최대 80km/h까지 비행할 수 있으며, 무려 2,700mAh 배터리를 탑재해 최대 45분을 비행할 수 있도록 했다. 최대 2km 거리까지 원격 조종할 수 있으며, 2개의 조이스틱을 적용한 컨트롤러로 더욱 정확한 조종이 가능해졌다. 

▲ 패럿 디스코 구성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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