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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스마트폰 액정 파손 시 수리 비용은 얼마?

조회수 2017. 12. 21.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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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출시된 대표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스마트폰을 사용하면서 무심코 떨어뜨린 스마트폰의 액정이 와장창 깨진 경험, 한 번쯤 있을 것이다. 깨진 액정을 그대로 사용하다 보면 너무나 불편하지만 쉽사리 수리하기도 겁난다. 가장 큰 이유는 비싼 가격 때문이다. 삼성전자 및 LG전자 등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액정 교체 관련 내용을 철저히 대외비로 지정해놓고 있어 공식적으로 확인된 바는 없지만, 액정 수리 비용만으로도 꽤 큰 수익을 얻고 있을 것은 당연하다.

▲ 액정 깨진 스마트폰


혹시라도 최근 출시된 스마트폰, 그중에서도 삼성전자, 애플, LG전자의 제품을 구매했다면 이번 기사를 주의 깊게 읽어보자. 당장에 액정 보호 필름을 살 수도 있고, 스마트폰을 신줏단지 모시듯 '챙기게' 될지도 모른다. 그만큼 너무 비싼 액정 수리 비용, 또 후면 수리 비용까지. 올해 출시된 대표적인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중심으로 그 금액을 알아봤다. 단, 수리 시기나 파손 정도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

삼성전자의 액정 수리 비용은? 

▲ 갤럭시노트8

삼성전자가 올해 말 야심차게 내놓은 갤럭시 노트8. 앱스토리 자체 설문조사 결과 2017년 올해의 스마트폰 1위로 뽑히기도 했다. 엣지형 디스플레이를 적용한 만큼 그 액정 비용 또한 놀라운 수준이었다. 12월 삼성전자 공식 서비스센터 기준으로 그 금액은 공임비 등을 포함해 약 37만1천 원이었다. 파손된 액정을 서비스센터에 반납하면 비용이 한층 낮아지기는 하지만 그래도 23만3천 원으로 웬만한 보급형 스마트폰 출고가와 맞먹는 수준이다. 한편 갤럭시노트8의 후면이 파손된 경우 수리 비용은 공임비를 포함해 4만9천5백 원이면 수리할 수 있다. 

▲ 갤럭시S8

갤럭시S8 시리즈의 액정 수리 비용 또한 30만 원을 훌쩍 넘는다. 갤럭시S8의 경우 공임비를 포함한 액정 수리 비용은 32만1천 원이며, 파손된 액정을 반납할 경우 19만4천 원이었다. 갤럭시S8+는 더했다. 공임비를 포함하면 갤럭시 노트8과 비슷한 36만6천 원이었으며, 파손 액정을 반납하더라도 20만 원을 훌쩍 넘는 21만1천 원을 지불해야만 액정 수리가 가능했다. 후면 수리 비용은 갤럭시S8은 5만1천5백 원이었으며, 갤럭시S8+는 그보다 2천 원 비싼 5만3천5백 원이다.


애플의 액정 수리 비용은?

▲ 아이폰X

애플이 올해 말 함께 공개한 아이폰8과 아이폰8 플러스. 그리고 아이폰X의 액정 수리 비용은 어떨까. 애플의 공인 서비스센터 ‘KMUG’를 기준으로 액정 수리 비용을 알아봤다. 먼저 아이폰X은 역대 최고가의 스마트폰답게 액정 수리 비용 또한 역대 최고가를 갱신했다. 리퍼 비용이 아닌데도 무려 40만 원을 웃도는 39만4천 원을 지불해야만 아이폰X의 액정 수리가 가능한 것이다. 논외로 리퍼 비용은 75만9천 원에 달한다. 

▲ 아이폰8 시리즈

아이폰X의 다음으로 언급하다 보니 아이폰8의 액정 수리 비용이 한결 저렴(?)한 것처럼 보일 수도 있겠다. 그러나 아이폰8의 액정 수리 비용은 23만2천 원으로 역시 만만치 않은 금액임은 틀림없다. 아이폰8 플러스의 경우 25만5천 원이다. 애플의 A/S 정책 상 파손된 액정을 반납하는 조건 하에 책정된 금액임을 감안해야 한다. 또 공식 서비스센터에서는 부분적으로 후면 수리만 할 수 없기 때문에 액정 외에 후면 등이 파손됐을 경우는 대부분 리퍼 제품으로의 교체로만 진행된다. 


LG전자의 액정 수리 비용은?

▲ V30

마지막으로 LG전자의 스마트폰 액정 수리 비용을 알아보자. LG의 ‘역대급’ 스마트폰으로 불리는 V30의 액정 수리 비용은 12월 공식 서비스센터 기준으로 대략 18만6천 원 선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나 애플에 비해서는 저렴한 편이긴 하나, 따로 생각해보면 액정 수리 비용만 20만 원을 웃도는 수준이 마냥 저렴한 것만은 아니다. 후면 수리 비용 또한 색상에 따라 그 금액이 다르지만 대략적으로 8만5천 원 내외였다. 

▲ G6

LG전자가 티저를 공개할 때부터 G6의 강점으로 강조했던 것이 바로 디스플레이다. 그만큼 액정 교체 비용도 V30와 약 3천 원 정도밖에 차이가 나지 않았다. G6의 액정 수리 비용은 약 18만3천5백 원 정도였으며, 후면 수리 비용은 8만1천5백 원 정도로 확인됐다. LG전자의 A/S 정책 상 파손된 액정을 반납하건, 그렇지 않건 간에 수리 비용은 똑같다. A/S 기사에게 따로 요청하면 파손된 액정을 돌려받을 수 있다.


금액표


더 저렴하게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 SKT의 보험 상품인 'T 스마트세이브'

이렇게 지나치게 비싼 액정 수리 비용 때문일까. 이동통신사들은 스마트폰 구입 시 따로 보험을 가입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각 제조사들은 특정 이동통신사와 연계한 보험 상품을 내놓기도 하고, 사전예약 등의 혜택으로 액정 파손시 수리 비용을 할인해주는 등의 ‘아량’도 베풀고 있다. 보험 가입 시 적어도 2~30%의 비용은 절감할 수 있으니 자신이 가입한 보험 상품을 꼼꼼히 확인해보길 바란다. 참고로 보험 상품은 스마트폰 구매 후 30일 이전에만 가입할 수 있기 때문에 이 기간이 지나면 액정 보호에 더 신경 써야 할 것이다.

▲ 사설 업체에 수리를 맡기는 방법

이 외에도 액정 수리를 공식 서비스 센터가 아니라 사설 업체에 맡기는 경우도 있다. 최소 3배 이상은 차이 나는 액정 수리 비용 때문에, 많은 이들이 찾는 방법이기도 하다. 사설 업체의 액정 수리 비용이 저렴한 이유는 하나다. 말 그대로 ‘파손된 부분’만 교체해주기 때문이다. 공식 서비스 센터의 경우 파손된 부분만 교체해주는 것이 아니라 내부에 있는 화면과 터치패널까지 모두 교체하기 때문에 가격이 비싸질 수밖에 없다. 사실 우리가 ‘액정이 깨졌다’라고 할 때 실질적으로 화면을 보호하는 ‘강화유리’가 깨진 것이지 ‘액정’이 깨진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사설 업체의 액정 수리 비용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것은 맞다. 다만 부품이 정품이 아닌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점, 추후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스마트폰을 수리해야 할 때 수리 거부를 당할 수 있다는 점 등의 패널티가 있으므로 신중하게 선택해야 한다.

▲ 직접 자가 수리하는 방법

또 요즘에는 유튜브 등의 영상을 통해 스스로 액정 수리를 감행하는 자가 수리 방법도 있다. 굳이 말하지 않아도 이 방법은 수리 비용은 엄청나게 절감할 수 있는 반면 아예 스마트폰을 새로 사야 할 수도 있는 최악의 상황까지 치달을 가능성이 높다. 사설 업체에 수리를 맡기는 것보다 훨씬 더 신중하게 고민해야 하는 선택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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