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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고가만 무려 163만 원에 달하는 아이폰X이 나온 지 얼마나 됐다고, 또다시 최고가를 경신하는 스마트폰이 공개됐다. 그 이름도 LG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를 그대로 담은 ‘LG 시그니처 에디션’이다. 가격은 무려 200만 원대로 책정될 예정이며, 단 300대만 한정 판매될 것으로 알려졌다. 뜨거웠던 2017년 스마트폰 시장의 마지막을 장식할 LG 시그니처 에디션을 살펴본다.

심플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 

LG전자는 LG 시그니처 에디션에 대해 제품의 화려함보다 사용자의 품위를 더욱 돋보이게 해줄 것이라고 말한다. 때문인지 LG 시그니처 에디션은 별도의 문양이나 패턴이 없어 매우 심플한 외관을 지닌다. 여기에 특수 처리를 통해 은은한 광택을 내고 있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스마트폰이 그러하듯 일정 기간 사용하다 보면 생활 흠집 등의 사용감이 더해져 고급스러움은 많이 퇴색되는 것이 사실이다. 반면 LG 시그니처 에디션의 후면은 ‘지르코늄 세라믹’이라는 소재를 적용했다. 소재 특성상 시간이 지나도 긁힘이나 흠집이 잘 생기지 않아 명품 시계 등에 자주 활용될 만큼 ‘처음 그대로’의 모습이 오랜 시간 유지된다.

탁 트인 디스플레이에 전문가 수준의 카메라까지

LG 시그니처 에디션의 디스플레이는 어떨까. 6인치 올레드 풀비전을 채용해 최근 출시되는 스마트폰들과 비교해도 매우 크고 시원한 화면을 즐길 수 있는 한편 베젤리스 디자인까지 더해 대화면 스마트폰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투박한 느낌은 덜었다.

게다가 지금까지 출시된 스마트폰 중에서도 최고 수준의 카메라 기능을 제공한다. F1.6 조리개값을 지원하며, DSLR에 쓰이는 글라스 소재를 적용해 보다 현실감을 극대화한 사진을 촬영할 수 있다. LG 스마트폰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광각 기능 또한 놀라운 수준으로 담아냈다. 전면 카메라의 화각이 무려 90도이며, 후면 카메라는 실제 사람의 시야각과 비슷한 수준의 120도 화각을 지원한다. ‘눈에 보이는 그대로’의 모습을 촬영할 수 있는 것이 LG 시그니처 에디션의 강점이다. 

누구나 만족할 만한 완성도 높은 사양 

LG 시그니처 에디션에는 안드로이드8.0이 탑재됐으며, 6GB RAM으로 한꺼번에 수많은 앱을 실행한다고 하더라도 끊김 없는 안정감을 보여준다. 또 256GB의 내장 메모리를 탑재해 고화질의 사진이나 동영상도 용량 걱정 없이 거뜬히 저장할 수 있을 정도다.

또 구매 시 뱅앤올룹슨의 유선 이어폰과 블루투스 이어폰을 함께 제공하며, 고음질의 음원을 무선으로도 즐길 수 있게 했다. 이제는 기본 기능이 된 Qi 규격의 무선 충전은 당연히 가능하며, LG페이 또한 이용할 수 있다.  

사양

Point

‘LG 시그니처’ 브랜드가 정제된 아름다움, 본질에 집중한 최고 성능, 혁신적인 사용성을 지향하는 만큼 LG 시그니처 에디션 사용자들에게도 보다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전망이다. 전담 상담 요원을 배치해 보다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며, 제품 후면에는 고객의 이름을 레이저로 새겨주는 서비스까지 제공함으로써 세상에 하나뿐인 스마트폰을 선사할 예정이다. 역대 최고가 스마트폰답게 최고급 사양은 물론 최고급 서비스까지 제공하는 셈이다.

앱토 한마디 : 스마트폰까지도 ‘작품이 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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