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충전기도 되는 차량용 미니 공기 청정기 '퓨어원'
요즘 창문을 열고 환기 시키는 것도 환기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 때가 많다.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면 오히려 집안에 먼지가 더 쌓이는 것 같기도 하다. 예전에는 황사 걱정을 봄에만 했는데, 이제는 그 걱정을 사계절 내내 하고 있다. 아마 미세먼지로 먼지를 막아주는 각종 상품의 매출도 굉장히 뛰었을 것이다.
때문에 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는 대신, 공기청정기를 들여놓는 집도 많다. 하지만 공기청정기를 사려고 해도 혼자 사는 사람에게는 비싸고 큰 몸집 때문에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다. 작고 저렴한 1인 가구를 위한 공기청정기, 어디 없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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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사이즈로 좁은 공간에 적합
작은 원룸에서 혼자 사는데 굳이 공기청정기까지 들여놓을 필요가 있을까 의문이 들 수 있다. 그러나 작은 원룸일수록 창문이 매우 작거나 없어서 환기하기가 더 어렵다.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는 크기가 고작 가로 세로 11cm에, 높이도 3.7cm밖에 되지 않는다. 만약 10평 남짓한 오피스텔이나 원룸에 살고 있다면 적은 예산으로 부담 없는 사이즈의 공기청정기를 들여놓을 수 있다.
탁한 공기가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를 만나면 두 가지 필터를 거치게 되면서 깨끗한 공기로 정화된다. 헤파 필터와 항알레르겐 필터로 이루어진 견고한 필터는 초미세먼지를 97%나 제거할 수 있다. 무엇보다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는 타사 공기청정기와 달리 필터 교체가 가능하다. 덕분에 번거로운 필터 청소도 하지 않아도 된다.
요즘 같은 미세먼지 시대에 ‘혼남혼녀’들에게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는 맑은 공기로 여유를 되찾게 해준다. 10평도 안 되는 작은 공간에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를 두니, 마치 숲에 들어온 것처럼 맑은 느낌이 든다. 숲 속보다 80배 높은 음이온이 나온다는 하는데, 체감하기로는 80배 까지는 아니어도 상쾌한 느낌은 부정할 수 없었다. 조작 방법도 쉽다. 터치식 버튼으로 전원 버튼 터치 한 번만 해주면 끝이다. 전원 버튼의 왼쪽에 위치한 버튼을 한 번 더 터치하면 ‘터보 모드’가 가동돼 탁한 공기를 걸러낼 수 있다.
작지만 강력한 기능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의 장점은 편의성을 극대화한 숨겨진 기능들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는 점이다. 본체 뒷면을 보면 마이크로 USB 포트와 풀사이즈 USB Type A 포트를 지원하고 있다. 마이크로 USB 포트는 전원 포트라 봐도 무방하다. 그리고 풀사이즈 USB 포트로 스마트폰을 충전한다거나, 여름에는 USB 선풍기를 연결해 사용할 수도 있다. 일종의 보조배터리 같기도 하다.
게다가 공기청정기가 무선 충전까지 지원한다면 믿을 수 있는가?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는 무선 충전 기능 여부에 따라 두 가지 모델 중 한 가지 모델(XCA-501)을 선택해 구매할 수 있다. 공기청정기 하나만으로 충전까지 되는데, 여기에 충전하는 동안 음이온으로 스마트폰을 살균해주기까지 하니 일석삼조다.
타이머가 없어서 밤에 끄고 켜는 게 귀찮을 것 같다면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는 조도 센서를 탑재하고 있어 빛을 감지해 자동으로 수면 모드로 전환하는 기능이 있다. 반대로 다시 빛이 감지되면 수면 모드는 자동으로 해제된다.
다 좋은데 전원 연결이 아쉬워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는 저렴한 가격에 조작 방법도 쉽고, 꽤 쓸모 있는 부가기능까지 갖춰 흠잡을 곳 없는 공기청정기임에는 틀림없다. 게다가 작은 크기에다가 차량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우고 있다 보니, 어떻게 보면 휴대용 공기청정기 같아 보인다. 다만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의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바로 전원을 필수적으로 연결해야만 공기청정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그러나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를 완충된 10000mAh의 보조배터리에 연결한 후 사용해보니, 약 3일을 터보 모드로 작동시켜도 거뜬히 사용할 수 있었다. 이 정도라면 사실 거의 휴대용 공기청정기라고 봐도 크게 무리가 없을 것 같기는 하다. 그리고 또 하나 아쉬운 점을 꼽아보자면 2개의 모터가 돌아가서 그런지 작은 사이즈임에도 약간의 소음이 있기는 했다. 그만큼 강력한 공기 정화 기능을 지녔다고 생각하면 그리 신경 쓰일 정도는 아니긴 하다.
사양
POINT
사실 혼자 사는데 공기청정기까지 구매한다는 게 쉽지는 않다. 게다가 매번 정기적으로 필터 세척은 물론 수시로 켜놓아야 하는 만큼 전기세도 부담되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를 만나면 이런 걱정은 더 이상 하지 않아도 된다. 크기도 작고, 저렴한 데다가, 한 달 전기세는 겨우 50원 정도만 지출하면 된다. 쾨쾨한 집 안에서도, 먼지로 가득한 차 안에서도 픽스 퓨어원 공기청정기와 함께라면 상쾌한 공기를 만나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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