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으로 '확' 편리해지는 우리집

조회수 2017. 12. 6. 15:0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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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홈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될 것이다
▲ 스마트홈은 이제 우리 생활의 일부분이 될 것이다

예로부터 인간이 살아가는 데 있어 없어서는 안 될 인간 생활의 기본 요소는 의식주라고 불렸다. 무엇보다 인간을 ‘인간답게’ 살 수 있도록 하는 요인이기에 기본 틀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끊임없이 발전해온 것이 바로 의식주다. 그 중에서도 우리의 빈부를 드러내기도 하고, 우리가 매일 몸을 누이는 곳이기도 하고, 특히 우리가 가장 편하게 있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한 것이 바로 ‘주’, 즉 집이다. 앞으로 우리가 살게 될 집은 지금보다 더 편리해지고 새로워질 것이다. 미래의 우리집은 과연 이런 모습일까? 스마트홈 관련 컨셉트 디자인으로 미래를 함께 예측해보자.


전자기기를 인식하고 조작하는 ‘Zuli’ 

▲ 외관은 보통 스마트플러그와 크게 다르지 않다

Zuli라는 이름을 가진 이 스마트 플러그는 요즘 흔히 볼 수 있는 스마트 플러그와는 다르다. 보통 우리가 알고 있는 스마트 플러그로 조작 가능한 범위는 시간을 설정할 수 있다거나, 원격으로 전원을 켜고 끌 수 있는 정도다. Zuli는 이 모든 것이 가능함은 물론이고, 별도로 앱을 통해 Zuli에 연결된 전자기기들의 세부 설정까지 조작할 수 있게 했다.

▲ 스마트플러그02: Zuli에 연결된 전자기기들을 앱 하나로 조작할 수 있다

가령 Zuli에 테이블 램프가 끼워져 있다고 가정하면, 테이블 램프의 전원을 켜고 끄는 수준을 넘어, 램프의 밝기 조절까지도 가능하다. 또 커피 포트가 끼워져 있다면, 커피 포트에서 물이 끓는 데 걸리는 시간이나 남은 시간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모두 Zuli와 하나로 연동되어있는 전용 앱으로 말이다. Zuli는 사실 하나만으로는 그 진가를 발휘하기 어렵다. 컴퓨터, 냉장고, TV, 에어컨 등 우리의 모든 전자기기를 Zuli 하나로 관리할 수 있다면 더욱더 편리한 스마트홈 환경이 될 것이다. 

▲ Zuli는 심플한 디자인을 자랑한다

바리스타와 스마트홈의 만남, ‘ARIST’ 

▲ 커피 머신과 스마트폰 앱이 만나 완전히 새로운 환경이 펼쳐진다

‘홈카페’라는 말이 있을 정도로 집에 커피 머신 하나 두는 것은 이제 흔한 일이다. 직접 원두를 갈아 에스프레소 샷을 내려서 먹기도 하고, 요즘에는 캡슐형 커피 머신까지 등장하는 등 점점 집에서도 편리하게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이제는 커피 머신을 가장 편리하고, 스마트하게 이용할 수 있는 ARIST가 커피 머신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다.

▲ 마시고 싶은 커피를 선택하고 상세 설정을 통해 커피 맛을 조절할 수 있다

ARIST는 ‘우리집의 바리스타’라고 할 수 있을 정도로 전문적인 지식을 가졌다. 여기에 스마트함까지 갖췄다. ARIST는 NFC 기술로 사용자가 어떤 컵을 사용하는지 인식한다. 그리고 사용자의 취향에 맞는 커피를 컵의 크기에 따라 비율을 달리하는 기능을 가졌다. 게다가 아메리카노, 라떼, 모카, 카푸치노 등의 다양한 커피를 직접 선택할 수 있고, 커피 맛을 조절하는 에스프레소 샷, 우유, 물등의 비율을 ARIST 앱으로 세부적인 설정이 가능하다. 어디에나 잘 어울리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은 덤이다.

▲ ARIST는 컨셉트 디자인이지만 꽤나 상세한 고민의 결과로 탄생했다

우리집을 지켜 줄 든든한 눈, ‘MON’ 

▲ MON의 특기는 공중으로 부양할 수 있다는 점이다

스마트홈이라면 갖추고 있어야 할 기본적인 품목으로 보안 카메라가 1순위로 꼽힌다. 우리집의 모든 것을 스마트폰 앱 등을 통해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도 있어 반려동물을 키우는 집에서 많이 애용하고 있다. 그 중에서도 MON은 그간 우리가 봐왔던 보안 카메라와는 다른 특징을 지닌다. 어떻게 보면 ‘떠 있는 멀티 카메라’라고도 할 수 있겠다.

▲ MON은 360도 캡쳐가 가능하며 어디에서 장착할 수 있다

MON은 공중으로 떠 있을 수 있다. 때문에 내부에 움직임이나 음성을 캐치하고 빠르게 회전할 수 있어서 보안 카메라로서 적격이다. 공중 모드 외에도 원하는 곳 어디에나 설치할 수 있다. 무엇보다 MON은 집 안에 있는 스마트 기기들을 제어할 수 있어 기존 보안 카메라와 확연히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MON과 스마트 기기들을 블루투스로 연결하면 MON 전용 앱에서 쉽게 조작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MON이 떠 있는 멀티 카메라인 이유는 바로 이 때문이다.

▲ MON은 다양한 색상으로 만날 수 있다

필요한 것만 뽑아서 제어하는 ‘DICE’

▲ 다이스는 얼핏 주사위처럼 생겼다

스마트홈이 등장하기 시작한 것은 사실 IoT 개념이 보편화되고부터다. 우리 삶에서 가장 중요한 ‘집’이라는 공간이 IoT와 만나 집에 있는 모든 전자 기기를 원격으로 조정한다는 의미에서 스마트홈의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요즘에는 신축 아파트들에 이런 스마트홈 시스템이 일부 갖춰져 있어 뉴스에도 소개되는 등 스마트홈의 확산은 앞으로 더욱 커질 전망이다. 그리고 DICE는 스마트홈의 핵심인 IoT를 이용해 놀라운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 다이스는 원하는 IoT 기능을 선택해 커스터마이징할 수 있다

DICE는 사실 외관상으로는 주사위처럼 생겼다. 어떻게 보면 요즘 스마트홈 관련 스마트폰 앱에서 볼 수 있는 기능들이 저 네모난 주사위 각 면에 하나씩 박혀있는 것 외에는 별다른 혁신을 느끼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DICE는 주사위 6면보다 더 많은 IoT를 제공함과 동시에, 가장 자주 사용하는 기능을 선택해서 배치할 수 있도록 했다. 물론 이 것은 전용 앱에서 설정하고 관리할 수 있다. 사용자는 조명, 음향, 실내 온도, 보안, 스프링쿨러 시스템까지 주사위를 터치함으로써 편리하게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물론 스마트폰 없이 제어 가능하다. 주사위의 기능을 변경하고 싶다면 이 역시 전용 앱에서 바로 삭제 및 추가가 가능하다.

▲ DICE 아이디어의 핵심은 IoT 커스터마이징이다


요리하면서 보는 ‘스마트 키친 TV’

▲ 부엌용 빔 프로젝터, '스마트 키친 TV'

설거지나 요리를 하면서 거실에 있는 TV를 보는 것은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다. 그렇다고 부엌에 TV를 놓기도 어렵다. 특정 요리를 할 때는 재료가 부엌 테이블을 차치하고 있어, 스마트폰 놓을 공간도 부족할 때가 많다. 과연 부엌에 공간을 차지하지 않고 TV나 레시피를 볼 수 있다면? LG는 이런 주부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스마트 키친 TV의 컨셉트 디자인을 내놓았다.

▲ 빔 조명은 어디를 향하게 두던 상관없이 사용자의 편의성에 중점을 뒀다

공간의 제약이 없는 천장에 설치할 수 있는 일종의 빔 프로젝터 스마트 키친 TV는 부엌에 설치하는 TV인 만큼 레시피나 요리 동영상 등의 컨텐츠를 우선적으로 제공한다. 게다가 손 안에 들어오는 작은 사이즈지만 부엌 어디에나 큰 스크린으로 볼 수 있고, 프로텍터는 180도 회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벽면 외에 부엌 테이블 등에도 스크린을 비출 수 있어 실용성을 한층 더했다. 채널 변경이나 기본적인 리모트 컨트롤은 모션 인식 카메라와 음성 인식 기술을 이용해 굉장히 스마트한 환경이 조성된다. TV를 보면서 요리를 하다가도 갑자기 레시피가 생각나지 않으면 손을 사용하지 않고도 쉽게 채널 변경이 가능한 것이다. 스마트 키친 TV만 있으면 이제 요리도 즐거워질 것 같다.

▲ 작고 간편한 스마트 키친 TV와 같은 아이디어로 보다 즐거운 요리가 가능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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