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 급상승! 아날로그 감성 '필름 카메라' 앱 몇 가지

조회수 2017. 12. 6. 15: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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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안드로이드 필름 카메라 어플

인공지능이 사람을 능가하는 요즘 같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로 회귀하는 분야가 있다. 정확히 말하면 아날로그 시대, 그 때의 ‘감성’이 유행하고 있다.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수년 전부터 사양 산업으로 꼽혀 온 사진인화 업계는 다시 활기를 찾기 시작했고, 급격하게 모습을 감췄던 필름 카메라는 새로운 형태의 모습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현대인의 필수품인 스마트폰의 앱으로 재탄생한 것이다. 

▲ 1990년대 대중적으로 사용되던 필름 카메라

구글 플레이스토어, 앱스토어 등 스마트폰 앱 다운로드 스토어의 인기 순위 상위권을 싹쓸이하고 있는 카메라 앱의 특징이 있다면 단연 아날로그 감성을 담았다는 점을 꼽을 수 있다. 카메라 필터 앱은 SNS가 대중화되면서부터 꾸준히 사랑 받아왔지만, 최근 1년 전부터는 필름 카메라 앱이 압도적인 인기를 끌기 시작한 것이다. 우리가 다 아는 필름 카메라 앱, 그리고 우리가 모르는 필름 카메라 앱까지 어떤 것들이 있는 지 알아보자.


구닥캠

카테고리 : 사진 및 비디오

언어 : 한국어, 영어

개발사 : Screw Bar Inc.

필름 카메라의 유행을 선도한 앱을 꼽아본다면 단연 구닥캠이 압도적이다. 흔한 필름 카메라 필터만 제공했다면 이 정도로 성공할 수 있었을까. 구닥캠의 인기 비결은 실제 필름 카메라를 사용하는 것과 같은 ‘불편함’ 때문이다. 요즘 시대에 이렇게 ‘불편한’ 앱이 성공할 수 있었던 것은 과거의 감성을 그리워하는 많은 이들의 염원과, 이를 정확하게 꿰뚫어본 구닥캠이 맞물렸기 때문일 것이다.

① 사진을 촬영할 때 작은 뷰파인더를 통해서만 촬영될 장면을 확인할 수 있다.

② 촬영은 1시간에 24회로 제한되며, 촬영한 사진은 3일 후에나 확인 가능하다.

③ 쉽게 찍고 확인하고 지우는 등 디지털에 익숙한 젊은층에게 신선함을 어필한다.

④ 이미 촬영된 사진에 구닥캠으로 필터를 씌울 수 없다. 

Check Point :

과거에는 하나의 필름을 구매하면 24장의 사진만 찍을 수 있었고, 이 필름을 사진으로 현상하려면 평균 3일을 기다려야 했다. 구닥캠에서도 마찬가지로 실제 필름 카메라처럼 24장의 사진을 찍으면 1시간 후에나 다시 촬영할 수 있고, 찍은 사진은 3일 후에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방식을 채용,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화한다. 


후지캠

카테고리 : 사진 및 비디오

언어 :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개발사 : Jbinary

아이폰 사용자들 사이에서 필름 카메라 앱이 본격적으로 유행하기 시작했지만 유료인 구닥캠이 조금은 부담스러웠던 사용자들을 위해 등장한 후지캠. 이름도 FUJI와 너무나도 흡사해 혼동할 여지가 있지만 전혀 관계가 없다. 

① 사진 촬영 화면은 구닥캠과 달리 뷰파인더를 기본 카메라 앱처럼 확대할 수 있다.

② 촬영한 사진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기다림이 싫은 이용자에게 적합하다.

③ 후지캠은 촬영 후 가로 사진 기준 우측 하단에 98년도 날짜가 찍힌다.

④ 광고 제거 및 자동 저장 기능은 앱 내 구입을 통해 가능하다.

Check Point :

후지캠은 촬영한 사진을 바로 확인할 수 있어 기다림이 싫은 이용자에게 적합한 필름 카메라 앱이다. 출시한 지 한 달도 되지 않아 앱스토어 무료 앱 순위 1위까지 오르는 등 필름 카메라 앱의 전성기를 구닥캠과 함께 견인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CALLA - 칼라, 색을 담다

카테고리 : 사진 및 비디오

언어 : 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태국어

개발사 : CHUNGNYUNG KANG

칼라는 평점 5점 만점에 4.7점에 빛나는 ‘평점 깡패’ 필름 카메라 앱이다. 필름 카메라 앱이 지니는 아날로그 감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필터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수동으로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이 칼라만의 독특한 특징이다. 

① 아날로그 감성을 지닌 느낌의 다양한 필터를 제공하고 있다.

② 필름 카메라 앱 답게 수동으로 초점을 조절할 수 있다.

③ 기본 제공 필터 외에 일부 필터는 유료다. 다만 기본 필터의 만족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④ 사진 불러오기가 가능하며, 촬영한 사진은 앨범에 자동 저장된다.

Check Point :

칼라가 왜 평점이 높은지 이해되지 않을 수도 있다. 그러나 본래 유료로 기획했던 앱을 이용자들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반영해 무료로 전환, 이후 업데이트에도 이용자들의 리뷰를 꼼꼼히 반영하는 모습으로 큰 신뢰를 얻었다


인스타미니

카테고리 : 사진

언어 : 한국어

개발사 : JP Brothers, Inc.

유명한 필름 카메라 앱은 다 아이폰만 지원해 서운했다면? 안드로이드에도 이에 못지 않은 ‘고퀄리티’ 필름 카메라 앱이 있다. 인스타미니는 구닥캠과 마찬가지로 디지털적 요소를 최대한 줄이고 폴라로이드 사진기의 특징을 그대로 재현한 대표적인 안드로이드 필름 카메라 앱이다.

① 실제 폴라로이드 사진기처럼 사진을 촬영하면 화면 상으로 사진이 인화되는 애니메이션을 제공한다.

② 폴라로이드 사진기의 테마를 선택하면 선택한 테마에 따라 필터 또한 새롭게 바뀐다.

③ 하루에 단 10장의 필름만 제공되며, 추가로 사진을 촬영하려면 필름을 구매해야 한다.

④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한 후 출력된 사진을 흔들어야만 온전히 촬영된 사진을 만나볼 수 있다.

Check Point :

실제 폴라로이드 사진기처럼 하루에 단 10장의 필름만 제공되며, 추가로 사진을 촬영하려면 필름을 구매해야 한다는 점, 그리고 촬영된 사진을 흔들어야 한다는 점까지. 폴라로이드 사진기 특유의 특징을 잘 캐치해 반영한 기능으로 아날로그 감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요소로 평가받고 있다.


픽테일 레트로

카테고리 : 사진

언어 : 한국어

개발사 : JP Brothers, Inc.

안드로이드 카메라 필터 앱의 ‘브랜드’로 불리는 픽테일. 필름 카메라 버전으로는 픽테일 레트로가 있다. 구닥캠이나 인스타미니처럼 앱 자체를 아날로그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필름 카메라 앱이지만 하루에 촬영 컷 수에 제한이 있다거나 인화하는 데 수 일이 걸린다거나 하지 않는다. 

① 필터의 종류가 25가지로, 선택의 폭이 넓다.

② 기존에 저장되어 있는 사진을 불러와 필터를 씌울 수 있어 활용도가 높다.

③ 필터를 적용할 때마다 매번 다른 위치에 노이즈, 빛바램이 씌워진다.

④ 이용자가 필터 적용에 따라 가장 원하는 사진을 얻을 수 있다.

Check Point :

안드로이드의 인스타미니와 같이 사용 방식 자체가 아날로그적이지는 않다. 필름 카메라 앱이지만 사용 방식보다는 필터 자체에 집중했고, 결과물이 더 중요한 사용자에게 안성맞춤이다. 심플하게 필름 카메라의 필터만 누리고 싶다면 적극 추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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