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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데스크탑 PC보다 노트북을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언제 어디서나 들고 다니면서 작업을 계속 이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노트북의 사용 빈도는 점차 늘어나고 있다. 하지만 노트북을 구입하려고 보면 고민이 생긴다. 성능이나 사양은 어떤 것을 사야 할지, 비용은 어느 정도 잡아야 할지 고민하지 않을 수 없다. 그 중에서도 가장 현명한 선택은 나의 사용 용도에 맞는 제품을 고르는 것이라고 할 수 있는데, 아이뮤즈 스톰북13은 문서 작업이나 인터넷 강의, 동영상 감상 등의 용도에 노트북을 항시 휴대하려는 사용자에게 적합한 제품이다.

www.imuz.com | 244,000원

마이크로SD 슬롯과 미니 HDMI 지원

태블릿PC와 노트북 전문기업 포유디지탈의 브랜드인 아이뮤즈에서 출시한 스톰북13은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13인치급 노트북이다. 구성품은 스톰북13 본체와 AC 어댑터, 제품 안내서, 그리고 아이뮤즈 로고 메탈 스티커로 이루어져 있다. 박스 패키지의 인쇄에서도 알 수 있듯이 색상은 그레이와 화이트 두 종류 중에 선택할 수 있다. 색상은 달라도 사양이나 모든 면이 같지만 재질은 약간 다른데, 화이트의 경우 매끄러운 플라스틱의 재질 그대로이며 그레이의 경우 SF 코팅이 적용되어서 촉감이 부드럽다.

스톰북13의 윗면에는 중앙에 아이뮤즈의 로고가 인쇄되어있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부분을 찾아볼 수 없다. 

왼쪽 측면에는 3.5mm 이어폰 단자와 USB 포트, 그리고 마이크로SD 슬롯이 보인다. 왼편의 USB 포트는 2.0 규격이며, 마이크로SD 메모리는 최대 128GB까지 인식할 수 있다. 마이크로SD 슬롯은 스마트폰이나 디지털 카메라, 블랙박스 등에서 촬영한 영상을 큰 화면으로 확인할 때 유용하며, 파일을 옮길 때에도 빠르고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한 부족한 저장공간을 확장하는 용도로도 쓸 수 있다.

반대쪽 측면에는 미니 HDMI 포트와 USB 포트, 전원 포트가 나란히 있다. 왼편과는 달리 오른편에 있는 USB 포트는 USB 3.0 규격이기 때문에 왼쪽 USB 포트에는 무선 마우스의 리시버와 같이 속도에 큰 영향을 받지 않는 기기를 연결하고 오른쪽 USB 포트에는 USB 3.0 외장 하드디스크나 USB 3.0 메모리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빠르게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다. 미니 HDMI 포트는 모니터나 대형 TV, 빔프로젝터 등을 연결해 큰 화면으로 출력할 수 있기 때문에 회의나 프레젠테이션 용도로 쓸 때 유용하다. 충전 단자는 일반적인 원형이며, 다소 특이하게도 DC 5V이다.

슬림한 외형

스톰북13의 바닥면도 별다른 큰 특징은 없다. 네 귀퉁이에 미끄럼 방지 고무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책상 위에 견고하게 고정할 수 있다. 또한 양쪽으로 나있는 스피커로 스테레오 사운드를 출력할 수 있어서 별도의 스피커를 연결하지 않더라도 인강을 듣거나 영화를 감상할 때 유용하다.

바닥면의 중간쯤에는 모델명 위에 마이크로소프트 로고와 인텔 인사이드 로고가 인쇄되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전반적으로 제법 슬림한 외형을 가지고 있는데, 14.7mm의 두께와 1.28kg의 무게는 항시 휴대하기에도 큰 부담을 주지 않는다. 특히 가장자리로 갈수록 두께가 얇아지는 날렵한 디자인으로 꽤나 얇아 보여서 시각적으로는 더 슬림하게 느껴진다.

처음 스톰북13을 펼쳐보면 안쪽에 종이 한 장이 끼워져 있는데, 여기에는 전원 켜기와 끄기, 강제종료, 복구 솔루션 실행과 같이 기본적이면서도 필수적으로 인지해야 하는 부분들이 인쇄되어 있다.

종이를 걷어내면 스톰북13의 키보드가 모습을 드러낸다. 키보드는 각 키캡이 붙어있지 않고 간격을 두고 떨어져있는 아이솔레이션 방식으로, 오타율이 낮아지는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키 사이에 먼지가 들어가는 것도 조금은 줄어들게 된다. 키보드 아래에는 터치패드가 널찍하게 자리잡고 있는데, 클릭과 더블클릭뿐만 아니라 확대와 같은 동작도 인식해 마우스 없이도 편리하게 윈도우를 사용할 수 있다. 키보드 위쪽에는 전원과 Caps Lock, 터치패드 동작 알림 LED 인디케이터가 있으며, 그 왼편으로 두 개의 마이크가 내장되어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내장 마이크는 주변 소리를 녹음할 때에도 사용할 수 있지만, 화상통신을 사용할 때에도 유용하다.

위쪽에는 13.3인치의 모니터가 있는데, 저반사 처리로 실내 조명이 반사되어서 생기는 눈부심을 줄여준다. 디스플레이 가장자리에 있는 베젤도 두께가 얇아 디스플레이 집중도를 높여주고 있다. 상단 베젤 중앙에는 카메라가 내장되어 있는데, 30만 화소이기 때문에 스마트폰의 카메라처럼 추억을 기록하는 용도보다는 원격 화상회의 용도로 보는 것이 적당하다.

프리도스 아닌 정품 윈도우 및 오피스 제공

스톰북13은 인텔 체리트레일 아톰 Z8350 프로세서에 2GB 램, 32GB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다. 디스플레이는 13.3인치에 해상도는 1920x1080 풀HD이며, IPS 패널을 사용해 상하좌우 어디서나 선명한 영상을 감상할 수 있는 광시야각을 제공하고 있다. 노트북 시장에서는 일반적으로 가격대를 낮춰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운영체제를 제공하지 않는 일명 프리도스 제품들이 많다. 하지만 스톰북13은 정품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10을 제공하기 때문에 노트북 구매 후 운영체제를 직접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다.

운영체제뿐만 아니라 업무용으로나 과제용으로 필수라고 할 수 있는 오피스 프로그램도 기본 제공된다. 스톰북13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홈 앤 스튜던트 2016이 기본 제공되어 스톰북13을 사용하는 동안 추가 비용 없이 계속해서 오피스를 쓸 수 있다. 이렇게 윈도우와 오피스의 정품 소프트 기본 제공만으로도 비용은 꽤나 절약된다.

스톰북13을 실제로 사용해보면 고해상도 동영상을 재생할 때에도 끊김 없이 부드럽게 재생되며, 문서 작업과 같은 생산적인 업무 또한 부족함이 없다. 또한 슬림한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여성 사용자들도 부담 없이 휴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제원표

가성비로 모든 것을 말한다

스톰북13의 하드웨어 성능은 강력하다고 할 수는 없는 수준이다. 인텔 체리트레일 쿼드코어 아톰 프로세서에 2GB 램과 32GB eMMC 저장공간은 최신 3D 게임을 부드럽게 즐기기엔 여러모로 부족하다. 램 추가나 스토리지 업그레이드가 불가한 완전 일체형이라는 점도 약간은 아쉽다. 하지만 고해상도 영상을 재생하거나 문서작업 또는 간략한 이미지 작업 정도는 무리 없이 진행할 수 있는 수준이며, 13.3인치 FHD IPS 디스플레이 역시 꽤나 만족스럽다. 간결하면서도 슬림한 디자인과 가벼운 무게도 스톰북13의 만족도를 높여주는 요소이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정품 윈도우10과 오피스 기본 제공이라는 점에서 가장 큰 메리트를 느낄 수 있다. 부담 없이 가지고 다닐 수 있는 업무용 노트북이나 공간 활용도를 생각해서 데스크탑 대신 쓸 학생용 노트북을 찾는다면 이 정도 사양에 20만원대 중반의 가격은 추천할만한 제법 괜찮은 선택이 될 것이다.

공식사이트 : www.imu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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