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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IM과 구글 어시스턴트 채택한 화웨이 워치2 프로

조회수 2017. 12. 6. 15:5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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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웨이가 이번에 공개한 '화웨이 워치2 프로'

화웨이 워치2가 업그레이드되어 ‘화웨이 워치2 프로’로 다시 돌아왔다. 화웨이 워치2 프로는 화웨이가 이번 메이트 10 시리즈를 발표하면서 함께 공개한 비밀병기다. 화웨이 워치2가 올해 초에 출시된 만큼 화웨이가 새로운 스마트 워치를 공개할 것이라고는 아무도 예상하지 못했다. 

▲ 화웨이가 이번에 공개한 '화웨이 워치2 프로'

화웨이 워치2 프로는 전작인 ‘화웨이 워치2 클래식’과 거의 흡사한 외관을 지녔다. 두 제품 모두 스테인리스로 된 본체에, 디스플레이 주변은 세라믹 베젤로 마감해 기본적이면서도 깔끔한 디자인을 채택하고 있다. 차이점은 화웨이 워치2 프로는 이탈리안 가죽 스트랩을 제공하고 있다는 점뿐이다. 그렇다면 화웨이 워치2 프로가 화웨이 워치2에 비해 달라진 것은 무엇일까? 




중국을 품은 안드로이드 웨어 2.0

 

▲ 안드로이드 웨어 2.0에서는 음성 명령 기능인 구글 어시스턴트를 지원한다

화웨이 워치2는 안드로이드 웨어 2.0을 탑재해 화제를 모은 전력이 있다. 안드로이드 웨어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전용 운영체제이다. 안드로이드 웨어 2.0에서는 웨어러블 디바이스 사용자가 사용하기에 편리하도록 직관성을 개선하고 구글 플레이스토어로 직접 전용 앱을 설치할 수 있다. 또 구글 어시스턴트, 안드로이드 페이 등을 지원해 이전 웨어러블 디바이스들과는 확실한 차이가 있었다. 

▲ 안드로이드 웨어 2.0 차이나 에디션은 중국 전용 구글 플레이를 지원한다

다만 안드로이드 웨어 내 구글 플레이는 법적 및 정치적 이유로 중국에서 일부 기능이 제한되어있다. 때문에 구글은 이에 관해 별도로 규정을 두고 중국 내 안드로이드 웨어 전용 앱을 따로 개발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화웨이 워치2 프로에 탑재된 ‘안드로이드 웨어 2.0 차이나 에디션’에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안드로이드 웨어 2.0 차이나 에디션은 구글 플레이 없이 중국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운영체제로, 앱들을 화웨이 앱스토어 등을 통해 제약 없이 다운받을 수 있도록 했다.


웨어러블 시장을 이끌 eSIM 지원

▲ 화웨이 워치2 프로는 eSIM을 지원한다

화웨이 워치2 프로는 IoT(사물인터넷)의 핵심 기술로 떠오르는 eSIM(내장형 SIM)을 지원한다. eSIM을 이용하면 사용자는 여러 단말기를 한 곳에서 관리하는 것이 가능해지는데, 실제 물리적인 SIM이 아니라 SIM 정보가 메인보드에 들어가 있는 것이다. 따라서 별도의 SIM이 필요하지 않아 웨어러블 디바이스 제조사 입장에서는 반길 수밖에 없는 기술이다. 

▲ 별도의 SIM 없이 전화, 문자가 가능해진다

화웨이 워치2의 경우 SIM과 eSIM을 함께 지원하긴 했지만 이를 위한 테더링이 필요하고, SIM카드를 추가로 삽입해야만 사용할 수 있었다. 때문에 일부 국가에서는 SIM 정보가 중복되는 현상이 발생해 사용자가 혼돈을 겪을 가능성이 있었다. 그러나 화웨이 워치2 프로에서는 eSIM만을 이용해 본체만으로도 전화와 문자 등이 자유로워진다. 4G, 3G, 2G 통신망에서 사용 가능하다.  




‘화훼이 워치2 포르쉐 디자인’ 함께 출시

 

화웨이 워치2 프로와 함께 ‘화웨이 워치2 프로 포르쉐 디자인’ 또한 공개됐다. 화웨이가 포르쉐 디자인과의 만남 이후 ‘메이트 9’을 출시하면서부터 꾸준히 추가 에디션으로 포르쉐 디자인 모델을 함께 공개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된 화웨이 워치2 프로도 예외는 아니다. 
▲ 이번에 화웨이가 함께 공개한 '화웨이 워치2 포르쉐 디자인'

화웨이 워치2 프로 포르쉐 디자인에는 외관상 확실히 포르쉐 디자인만의 분위기를 담았다. 디스플레이를 감싸고 있는 베젤 부분에 포르쉐 디자인의 로고를 더해 고급스러움을 한층 더 가미했다. 그리고 가죽 스트랩에는 로고와 함께 빨간색 가죽 실로 스티칭 처리를 해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있는 스트랩에 포인트를 넣었다.


사양


같은 듯 다른 두 스마트 워치

사실 화웨이 워치2와 화웨이 워치2 프로는 출시일이 다른 것 빼고는 엄청난 변화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그렇지만 화웨이 워치2 프로는 화웨의 워치2의 핵심적이고 필수적인 기능은 그대로 담고, 보다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보완된 제품인 것 또한 확실하다.


두 제품 모두 1.5m 수심에서 약 30분 간을 버틸 수 있는 방수 기능을 지원하고, 스마트 워치 제품군 중에서는 평균 40시간 정도 지속되는 420mAh의 배터리를 지원하고 있다. 여기에 화웨이 워치2 프로는 안드로이드 페이 뿐만 아니라 화웨이 페이, 알리 페이, 위쳇 페이 등 전자결제 서비스를 지원하는 다양한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을 높이는 등 화웨이 워치2 프로만이 가지는 장점도 있다. 

▲ 화웨이는 화웨이 워치2 프로를 중국에서 먼저 출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한 가지 의문은 있다. 화웨이 워치2는 전작인 화웨이 워치에 비해 투박해진 디자인을 이유로 비난을 받은 전력이 있다. 이러한 비난 여론을 무릅쓰고 똑같은 디자인의 스마트 워치를 공개해 실망의 목소리를 내는 사람도 적지 않다. 한편 화웨이는 화웨이 워치2 프로를 아직 중국 외 국가에서 출시할 것인가에 관해 예정이 없다고 밝혔는데, 안드로이드 웨어 2.0 차이나 에디션의 탑재를 그 이유로 보아도 무방할 것 같다. 

앱토 한마디 : 정확히 중국을 겨냥한 스마트 워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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