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북리더기? 태블릿PC? 와콤펜 지원하는 E-PAD

조회수 2019. 4. 26. 0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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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단말기 치곤 높은 사양

전자책 단말기, 즉 e북 리더에서 주로 쓰는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는 이름에서도 느껴지듯이 인쇄된 종이의 느낌을 좀 더 충실하게 구현한 장치이다. 그렇기 때문에 LCD나 OLED와는 달리 전자책 단말기에 주로 사용되었으며, 이를 채택한 단말기들은 서적의 디지털 버전 용도에 충실했다. 이패드(E-Pad) 역시 전자잉크 디스플레이를 채택한 장치이기 때문에 핵심 기능은 물론 e북을 보여주는 용도이다. 하지만 여기에서 그치지 않고 좀 더 다양한 기능을 담았다고 하는데, 과연 어떤 기능일까?

▲eewriter의 e-Pad

www.eewrite.com | 449달러 (킥스타터 얼리버드)


전자책 단말기 치곤 높은 사양

이패드는 큼직한 크기의 전자책 단말기를 연상케 하는 외모를 가지고 있다. 전자책 단말기로는 꽤 큰 10.3인치의 디스플레이 크기에 1872x1404 픽셀로, 해상도 또한 제법 고해상도를 갖추고 있다. 크기가 커지면서 두께도 함께 두꺼워지면 휴대성이 떨어지게 되는데, 이패드는 6.8mm의 두께에 392g의 무게로 휴대성을 해치지 않고 있다.

▲슬림한 두께와 가벼운 무게로 휴대성이 우수하다

일반적으로 전자책 단말기는 용도가 굉장히 제한되어있기 때문에 높은 하드웨어 사양을 요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이패드는 미디어텍의 헬리오 X20 데카코어 프로세서를 탑재하고 있다. 물론 최신 프로세서는 아니지만 코어가 열 개나 되는 나름 고성능의 프로세서이기 때문에 이북 리더 이상의 역할도 가능하다. 이패드의 나머지 핵심 사양은 2GB의 램과 32GB의 저장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좀 더 여유 있는 사양을 원하는 사용자를 위해 4GB 램과 64GB의 저장공간을 갖춘 모델도 준비되어 있다. 초고사양 경쟁이 치열한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에 비하면 평범한 사양으로 보이겠지만 전자책 단말기로는 꽤나 높은 사양이다.

▲전자책 단말기 중에서는 상당히 고사양에 속한다

메모 작성에 그림 그리기까지

이패드는 단순히 전자책을 읽기 위한 제품이 아니다. 전자책을 읽다가 밑줄을 긋거나 주석을 달 수도 있고, 아예 손글씨로 문서를 작성할 수도 있다. 손글씨로 작성한 문서는 자동으로 텍스트로 전환시킬 수도 있기 때문에 수정이나 공유가 자유롭다. 터치스크린을 이용해 손가락으로 주석을 달 수도 있지만 종이와 같은 경험을 제공하려는 제조사의 의도에 따라 와콤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해 좀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메모와 주석 삽입이 가능하다

스타일러스 펜을 지원하는 김에 제조사는 그림을 그리는 기능까지 집어넣었다. 스타일러스 펜이 4096 단계의 필압을 지원하기 때문에 간략한 아이디어 스케치에서부터 좀 더 정밀한 손그림까지 가능하며, 펜을 뒤집으면 지우개 기능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진짜 연필을 사용하는 것처럼 편리하게 수정해가며 쓸 수 있다. 스타일러스 펜은 삼성 갤럭시노트 시리즈의 S펜과 마찬가지로 EMR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별도의 배터리나 충전이 필요치 않다.

▲그림까지 그릴 수 있다
▲컬러는 지원되지 않지만 스케치 용도로는 충분하다

4G 통신까지 지원

이패드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기 때문에 구글 플레이 스토어를 통해 앱을 설치할 수도 있다. 네트워크 기능은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유심을 장착해 4G 통신까지 이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도 지원하기 때문에 무선 키보드나 마우스도 연결해서 좀 서 편리하게 문서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스피커와 마이크까지 내장되어 있기 때문에 음성을 녹음하거나 음악 또는 영상을 감상할 수도 있다. 물론 흑백으로 표시되는 디스플레이의 특성상 영상 감상용으로는 많이 부족하겠지만, 음악 감상용으로는 부족함이 없다. GPS까지 갖추고 있어서 내비게이션이나 지도 앱을 활용할 수도 있다. 전체적으로 카메라가 없고 디스플레이가 전자잉크라는 점을 제외하면 일반 태블릿PC와 크게 다를 것이 없어 보인다.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뿐만 아니라 4G까지 지원한다

SPEC.


POINT

▲펀딩은 시작 10분 만에 목표금액에 도달했다

1만 달러를 목표금액으로 설정한 이패드는 3월 26일 킥스타터에서 펀딩을 시작해 10분 만에 목표금액을 달성했으며, 참여자 400명이 넘으면 프론트 라이트 버전으로 이-패드를 업그레이드해주겠다던 도전목표도 달성해 펀딩 참여자들은 야간에도 사용할 수 있는 프론트 라이트 버전을 받게 되었다. 올해 8월로 되어있는 배송목표만 지킨다면 성공적인 펀딩으로 기록되겠지만, 이 제품이 펀딩을 진행하는 제조사의 첫 상품이라는 점이 불안 요소로 느껴질 수도 있다.

▲이북리더의 외형에 태블릿PC의 기능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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