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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피플

복순이, 삼팔이, 춘삼이를 아시나요?

바다로 돌아가 새끼를 낳은 남방큰돌고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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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순이와 새끼

출처제주대-이화여대-교토대 돌고래연구팀

다른 나라에는 없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돌고래들이 있습니다. 춘삼이, 삼팔이 그리고 복순이.

돌고래쇼를 하는 남방큰돌고래들

출처한겨레 애니멀피플

이들은 인간이 사는 땅으로 와서 돌고래쇼를 하다가, 인간이 다시 고향으로 돌려보냈고, 야생에서 새끼를 낳은 돌고래들입니다. 

세계에도 유례가 없는 경우가 한국에선 세 번이나 있었지요. 

제주 마을 바다에서 헤엄치는 남방큰돌고래

출처류우종 한겨레21 기자

남방큰돌고래(Indo-pacific bottlenose dolphins).

춘삼이, 삼팔이, 복순이가 속한 종이지요. 인도양과 태평양 연안에 서식하고, 한국에서는 제주도 해안이 유일한 서식지입니다. 100여마리밖에 남지 않아 지역적 절멸 위기에 처했습니다.

남방큰돌고래

출처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이렇게 개체 수가 줄어든 이유는 그물에 걸려 포획된 뒤 돌고래쇼장으로 공수됐기 때문입니다. 한때 자유로운 삶을 살던 돌고래들이 비좁은 콘크리트 풀장에 갇혔지요. 춘삼이, 삼팔이, 복순이도 마찬가지였죠.


야생에 나가기 전 활어 사냥훈련을 받고 있는 복순이

출처강재훈 한겨레 선임기자

복순이도 마찬가지였습니다. 2009년 5월 그물에 잡혀 제주의 한 수족관에서 돌고래쇼를 했습니다. 입이 비뚤어지고 우울증 성향이 있었지요. 먹이도 잘 먹지 않았다고 합니다.

복순이와 새끼

출처제주대-이화여대-교토대 돌고래연구팀

대법원 판결로 몰수되어, 우여곡절 끝에 2015년 야생방사 됐고, 올해 8월 새끼 출산 소식을 보내왔습니다.

사실 2015년 방사 당시에도 새끼를 낳았는데, 새끼가 바로 죽었고, 2012년 공연 중에도 같은 일을 겪은 적이 있지요. 이번이 세번째 출산입니다.


복순이와 새끼 그리고 함께 헤엄치는 남방큰돌고래들

출처제주대-이화여대-교토대 돌고래연구팀

복순이의 새끼는 출산한 지 한 달이 다 되어가는데, 현재까지는 건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제주대 돌고래팀을 이끄는 김병엽 교수는 “당시 야생방사 직전 제주 바다 가두리에서 복순이가 새끼를 낳았지만 곧바로 죽었다”며 “그런 점에서 이번 복순이의 출산 소식은 매우 뜻깊다”고 말했습니다.

삼팔이와 새끼

출처제주대-이화여대-교토대 돌고래연구팀

복순이처럼 바다로 돌아가 새끼를 낳은 또 다른 친구들도 있습니다.

삼팔이도 야생에 돌아간 지 3년만인 2016년 3월 새끼를 낳았습니다. 2010년 제주 애월 앞바다에서 잡혔다가 2013년 제돌이와 함께 고향에 돌아갔지요.

춘삼이와 새끼

출처제주대-이화여대-교토대 돌고래연구팀

그해 8월에는 춘삼이도 새끼를 낳았지요. 쇼돌고래가 야생으로 나가 두 번째로 보내온 출산 소식이었습니다.

제주 바다의 남방큰돌고래

출처국립수산과학원 고래연구센터

그리고 이번에 복순이까지 출산을 했지요. 고래연구센터 등은 남방큰돌고래 야생방사 프로젝트가 남방큰돌고래 보전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말합니다.

제주 앞바다에서 헤엄치는 남방큰돌고래

출처류우종 한겨레21 기자

돌고래가 살아햐 할 곳은 수족관이 아니라 드넓은 바다가 아닐까요? 삼팔이, 춘삼이, 복순이의 새끼가 그것을 말해주고 있습니다.

애니멀피플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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