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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엔 국경도, 차원도 없는 2d 덕후 펭귄

조회수 2017. 10. 18. 10:3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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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특별한 펭귄의 러브스토리
2D 취향을 가져
‘오타쿠 펭귄’으로 불린
일본 도부 동물원의
펭귄이
하늘로 가게 되어
팬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고 있다는데..
구애하는 펭귄 '그레이프'가 살아생전
열렬히 사랑했다는 2d 그녀, '후루루'
출처: justice00s 트위터
사실, 이 맹목적이고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에는
눈물 없인 들을 수 없는 사연이 있다ㅠㅠ
출처: Taka_Sai 트위터
'그레이프'는 '미도리'라는 암컷 펭귄과 부부 사이였는데
'미도리'가 젊은 펭귄과 바람이 나, 이별한 뒤
'그레이프'는 펭귄 무리와 거리를 뒀고
이후에 입간판 '후루루'가 설치되자
집착하게 되었던 것..
'그레이프'는 '후루루'만 바라보며 하루를 보낸 것은
일상이고 '후루루'를 향해 날개를 뻗고
부리를 가져다 대는 행동을 하는 등
펭귄이 짝짓기를 준비할 때 하는 오만가지 방법의
구애 행동을 펼쳤다고 한다ㅠㅠ
태풍으로 파손될 우려가 있어서
잠시 '후루루'가 회수될 때에도
세상 펭무룩한 모습을 보였다는 '그레이프'( •́ ̯•̀ )
그렇게 펭귄 역사에 길이 남겨질 순애보를 쓰고
사람의 나이로 80세에 가까워진 '그레이프'는
얼마 전 하늘로 가게 되었다고..
출처: sugoiServal 트위터
그리고 '그레이프'가 떠난 자리에는
'그레이프'의 덕질을 응원하던 팬들의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고 한다..
그레이프..!
못다 이룬 사랑
그곳에서나마 이루길 바랄게ㅠㅡ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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