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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꺼진 방에서 댕댕이 형제가 벌인 만행

조회수 2021. 1. 1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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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 시절, 숙제를 하지 못해

변명거리를 찾아본 적 있으신가요?


"다했는데, 집에 두고 왔다" 혹은

"다 했는데 동생이 물을 엎었다" 등등


네 ... 맞아요.

씨알도 안 먹힐 거짓말이라는 것을요


오히려 거짓말 한다고 더 혼났던

기억이 나네요 ^_ㅠ

최근 필리핀에서 저와 같은 위기에

처한 형제들 사연이 있었습니다.


지난 11월 28일, 다렌 제임스 램반과

그의 사촌 JB바릿은 학교를 마치고

함께 모여 숙제를 했는데요.


숙제를 마친 형제는 노트를 고이

책상 위에 두고 잠이 들었죠.

그리고 얼마 후, 방에 허스키 한마리가

유유히 걸어들어오더니....


곧장 형제들의 숙제가 놓인 책상 위로

향했습니다.


왜 불길한 예감은 틀린 적이 없을까요.


허스키는 노트를 덥썩 물고니 바닥에

내팽개쳤습니다.

그러자 그 모습을 지켜보던

퍼그 메이어도 샘에게 달려갔죠.

그때부터 두 댕댕이의 만행은 

시작되었습니다.


'씹고 뜯고 맛보고 즐기고~

역시 노트는 씹어야 제맛이제~'

를 외치는 듯 두 강아지는

형제의 숙제를 마구 찢어버렸죠.

그때 방을 찾아온 어머니가 불을 켰는데요.


강아지들은 아무 일 없었다는 듯

어머니를 반겼죠.


램반은 뭔가 불길한 예감이 들었는지

눈을 떴고, 바닥에 처참히 찢겨 있는

숙제를 보았습니다.

정성껏 한 숙제가 한순가에 사라진

모습을 본 램반은 망연자실한 표정을

지으며 한참을 멍하니 있었습니다.

이 둘은 내일 학교에 가서 

뭐라 이야기를 해야 할까요?


"숙제를 다 했는데 강아지들이

다 뜯어 먹었어요!" 라고 한다면

선생님은 믿어주실까요...?


아마도 다음 날 학교에 갈 때는

CCTV 영상도 같이 들고 가지

않았을까 싶네요! 

dack0208@naver.com


사진

newsflare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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