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밤중 코끼리 습격 막아낸 전투력 만렙 냥아치

조회수 2020. 12. 3. 12: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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냥아치들의 전투력은 인간의 상상을 초월하죠.


이번엔 지난 1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을

 통해 보도된 한 냥아치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어느 날 밤, 태국 나콘나욕(Nakhon Nayok)시의 평화롭던 마을이 소란해졌습니다. 


배가 고팠던 코끼리, 파이 살릭(Pai Salick)이 마을로 내려온 거죠. 이 친구는 평소에도 배가 고프면 마을로 자주 내려오는 편이라 이미 유명인사였다고 합니다. 

출처: Dailymail

"배고픈 파이 살릭 왔어요, 뿌우~"

파이 살릭은 큰 덩치를 주체하지 못하고 마을 이곳저곳을 휘젓고 다녔습니다. 


엿가락처럼 부러지는 나무들을 보며 사람들은 벌벌 떨었죠.

그때, 마을 주민의 반려묘 심바(Simba)가 등장했습니다. 


유난히 영역 본능이 강해 침입자에게는 피의 응징을 가한다는 마을 내 유명 냥아치였죠.

출처: Dailymail

"심바 님의 집에 웬 놈이냐!"

심바는 자신의 집 정원에 맘대로 들어온 파이 살릭을 향해 등을 꼿꼿하게 세우곤 하악질을 시작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체급 차이였지만 이미 심바를 말릴 수는 없었죠. 사람들은 긴장하며 침을 꿀꺽 삼켰습니다.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일까요?


파이 살릭은 심바의 모습을 보더니 급히 발걸음을 돌렸다고 합니다! 심바의 위협이 효과적이었던 걸까요?!

출처: Dailymail

"뭐야... 무서워... 우회전할래..."

심바는 그 뒷모습을 향해 


"다신 오지 말라옹!!!"


하며 마지막 하악질을 한번 더 뽐냈답니다.

코끼리를 쫓아낸 냥아치 심바, 마을의 영웅이라고 불릴만  하죠?


배가 고파 민가까지 내려온 코끼리를 생각하니 맘이 좀 짠하기도 하네요 ㅠㅠ 코끼리들도 배불리 먹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동그람이 이주희

2ju22@naver.com


사진

Dailyma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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