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집사와 멈머가 다툰 '귀여운 이유'

조회수 2021. 10. 12. 16:1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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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과 아기가 함께 있는 모습은 보기만 해도 힐링이 됩니다. 털북숭이 친구와 꼬마의 조합은 상상만 해도 입가에 미소를 짓게 만들죠. 지금 소개할 반려견과 소년 사이의 에피소드도 너무나 귀엽습니다. 대만에 사는 반려견 '미장'과 꼬마 집사의 이야기입니다!

출처: ETtoday, Nina Chen

지난 25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ETtoday는 대만 신베이시에 사는 여성 '니나 첸(Nina Chen)' 씨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첸 씨는 올해로 4세 된 반려견 '미장'과 아들 두 명을 키우고 있습니다. 특히 첫째 아들(2세)은 어렸을 때부터 반려견 미장을 예뻐하며 형제같이 자랐습니다.

그런데 첫째 아들이 반려견 미장에게 과한 애정을 표현할 때가 있다고 합니다. 아들은 아침에 일어나 눈만 뜨면 미장부터 찾습니다. 일어나 모닝 키스를 한 뒤에야 그날의 일과를 시작하죠. 미장을 졸졸 따라다니며 계속 뽀뽀를 하거나 성가실 정도로 쓰다듬으며 사랑을 표현합니다.

출처: ETtoday, Nina Chen

꼬마 집사의 사랑이 너무 부담스러웠던 걸까요? 최근 반려견 미장은 뽀뽀를 그만하라는 신호로 처음으로 아들을 향해 미세한 으르렁거림을 보였습니다. 자신을 쫓아다니며 스킨십을 하는 아들이 귀찮았던 거죠.  
아들은 낯선 미장의 모습을 보며 마음의 상처와 충격까지 받았습니다. 자신의 사랑이 거부당했다는 사실에 굉장히 서운해 했다고 해요. 미장과 아들은 그 사건 이후 서로 눈도 마주치지 않고, 모르는 척 지냈다네요!

출처: ETtoday, Nina Chen

첸 씨는 "아들이 반려견을 너무 좋아한다"라며 "아마 집에서 엄마를 외칠 때보다 미장을 부를 때가 더 많을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미장이 으르렁거리는 일이 없었는데, 아마 자기만의 시간이 필요했던 게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습니다.  
다행히 미장과 아들은 며칠 뒤 극적 화해를 했습니다. 아들이 아침에 일어나 간식을 먹고 있었는데, 미장이 자연스럽게 와서 애교를 피웠던 거죠.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아들과 미장은 다시 친구처럼 지낸다고 하네요!

출처: ETtoday, Nina Chen

현재 첸 씨는 반려견과 아들이 잘 지내기 위해 교육을 꾸준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아들에게 반려동물을 배려하고 돌봐줘야 한다는 말을 강조한다고 해요. "반려동물을 예뻐하는 것은 좋지만 만약 미장이 혼자만의 공간에 있다면 편안히 쉬고 싶다는 뜻이니 방해하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죠. 또한, 미장과 아들이 함께 있을 때는 눈을 떼지 않고 잘 지켜본다고 합니다.  
첸 씨는 아기와 반려동물을 키우느라 하루가 눈코 뜰 새 없이 지나갈 것 같은데요~! 첸 씨의 반려견 미장과 아들이 앞으로도 사이좋게 지내길 바랍니다~😄

사진 ETtoday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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