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0마리 개가 뛰어내린 시골 다리의 미스터리

조회수 2020. 8. 4. 14: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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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스코틀랜드 웨스터 던바턴셔주에는

반려인들이라면 

무서워 할 장소가 있습니다.

그 장소는 바로 '오버툰 다리'


1895년 만들어진 이 다리는 

'오버툰 하우스'라는 성과

이어져 있는데요.


고즈넉한 시골에 있는 높이 15m짜리

다리를 왜 반려인들이 무서워하냐고요?

그 이유는....
600여 마리의 개가 이 곳에서 
스스로 뛰어내렸고,
그 중 50마리는 목숨을 잃었기 때문이죠.

다리를 건너던 개들은 

갑자기 허공을 향해 짖었고,

뛰어내린 위치도

오버툰 하우스 방향 3분의 2지점으로

동일했다고 하는데요.

한여름 강가에서 
누군가를 죽이기 위해
사람을 물가로 이끄는 
' 물귀신' 같은 존재가 
있는 걸까요?

실제 일부 주민들은 다리 주변에
혼령이 깃들어있다는 '귀신 존재설'을
내세우기도 했습니다.
불가사의한 일이 반복되자
전문가들은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추측하기 시작했는데요.

첫번째 이유는 '핵잠수함의 소음'


오버툰 다리에서 약 35km에 떨어진 곳에

'패슬레인 해군기지'가 있는데,


이 곳에 정박하고 있던 핵 잠수함이 

내는 50~150db의 소음에 

강아지들이 자극을 받았다는 것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밍크의 배설물'


이 마을에는 밍크가 

굉장히 많이 살고 있는데요.


뛰어내린 개들이 대부분 코가 길고

후각 더 예민한 견종인 점을 고려했을 때,

개들이 밍크의 배설물에 민감하게 

반응하고 그쪽으로 뛰어내렸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이죠.

하지만 이 모든 것은 그저 가설일 뿐....

아직 정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다고 합니다.


현재 오버툰 다리에는

반려견에 목줄을 채우고 건너라는

경고 표지판만 세워져있다고 하네요.

개 600여 마리를 스스로 뛰어내리게 만든

시골 다리의 미스터리.


그 비밀이 언젠가는 풀릴까요?

동그람이 이승재

dack0208@naver.com


사진

위키미디어 코먼스

지오그래프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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