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츄르 먹고 행복한데, 내 표정에 불만있냥?"

조회수 2021. 9. 10. 19:15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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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유의 뚱한 표정으로 온라인 슈스에 등극했던 그럼피캣 '타르다 소스(Tardar Sauce)'를 기억하시요? 지난 2002년 SNS에 처음 소개된 이후 특유의 짜증 나는 표정으로 고양이 추종 세력(?)까지 만들었죠. 광고 모델까지 한 타르다 소스는 안타깝게도 지난해 5월 요로 감염 합병증으로 무지개다리를 건넜는데요.

이후 한동한 타르다 소스같이 화난 고양이의 후계자가 등장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드디어 그럼피캣 명맥을 이을 고양이가 나타났습니다!  

아무리 행복해도, 아무리 기분이 나빠도 이 고양이의 표정은 뚱함과 짜증 섞인 표정을 유지합니다. 뚱함의 절정을 보여주는 고양이, '마를리(Marley)'입니다.

마를리는 올해로 13세 된 고양이 어르신인데요. 현재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서 집사와 또 다른 고양이 '샤르먼(Sherman)'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마를리의 매력은 뚱함과 더불어 단호함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든지 입술을 앙 다문 단호박 매력을 자랑하죠. 

제일 좋아하는 간식인 츄르를 먹을 때도, 사냥 놀이를 할 때도 마를리는 뚱함을 유지합니다. 엄청난 포커페이스로 부를만 하죠?

이런 단호박 매력 덕분에 마를리는 온라인 상에서 '우울한 월요일의 상징'이 됐습니다. 월요일은 학생과 직장인들이 짧은 주말을 만끽하고 학교와 직장으로 향하는 날이죠. 마를리의 표정은 우울함에 빠진 사람들의 표정을 대변해 주고 있습니다.

마를리의 뚱한 표정도 너무 귀엽지만 사실 집사 입장에서는 마를리가 몸이 아플 때도 무표정을 지을까봐 걱정이라고 합니다. 13세인 마를리는 나이가 꽤 있는 편이기 때문에 집사는 건강관리에 특히나 신경을 쓰고 있죠.

다행히 마를리는 나이에 비해서 건강함을 유지하고 있다고 합니다. 마를리가 오래오래 집사 곁에서 뚱한 표정 지어주길 바랍니다!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사진 인스타그램 계정 marleykat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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