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사료 한 끼 같이 해야지?" 매일 민심 살피는 정치 꿈나무 댕댕이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더 덴 (The Den) 강아지 유치원에는 아주 귀여운 친구들이 많아요.
작은 몰티즈 친구부터 사람처럼 커~다란 친구까지! 개성 넘치는 친구들로 가득하죠.
그 중에서도 저먼 쇼트헤어드 포인터 ‘루비’는 이 유치원에서 아주 유명한 ‘셀럽’이라고 해요.
그 이유는 바로 루비의 특이한 인사법 때문입니다.
루비는 아침 일찍 일어나 강아지 유치원에 오면 일단 한 바퀴 순회를 돈다고 해요.
그리고는 여러 친구들에게 다가가 어깨나 머리를 두어 번 쓰담쓰담해요. 이게 바로 루비만의 인사법이랍니다!
"이 친구, 매일 가장 먼저 등교하던데? 나중에 크게 되겠어~"
"아이고~ 리트리버 선생~ 간밤에 별일 없었고? 요즘 안색이 좋아~"
루비의 인사를 당하는(?) 댕댕이 친구들은 굉장히 당황해요 ㅎㅎ
하지만 이내 루비의 인사에 적응하고 다양한 반응을 보입니다.
“루 선생, 온 김에 배나 만져 주고 가~”
“당황스럽지만 싫진 않군요...”
발라당~하고 누워버리는 댕댕이부터 가만히 루비의 손길을 즐기는 갱얼쥐까지 각양각색이네요!
루비의 이런 행동을 가장 먼저 발견한 로레인 씨는 “루비가 왜 저러는지는 모르겠지만 다들 즐거워하니까 된 거죠!” 라며 행복해했답니다.
지역 뉴스도 탔습니다! 정말 대단하죠? ㅎㅎ
언제나 민심 살피기에 여념이 없는 루비는 오늘도 유치원 원생들의 안부를 직접 묻고 다닌답니다!
“이 사람아~ 누워만 있지 말고! 언제 사료 한 그릇 같이 해야지!”
글
동그람이 이주희
2ju22@naver.com
사진
thedenburlington 인스타그램
The Dod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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