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 딱 100마리! 초희귀 핑크빛 '퍼그'
온몸이 핑크빛인 강아지를 본 적 있으신가요?
코 색깔도 예쁜 핑크색인 강아지입니다~
다른 강아지에 비해 조금 특별한 외모를 가진 '퍼그'인데요.
사연의 주인공 이름은 '밀크셰이크(Milkshake)'입니다.
생후 17개월 된 개린이 밀크셰이크는 런던 템스강 인근 카나리 와프에 사는 여성 '마리아(Maria)'와 한 가족입니다.
밀크셰이크가 5주 됐을 무렵 마리아는 녀석을 보자마자 평생 집사가 되기로 결심했습니다.
밀크셰이크의 털은 흰색과 옅은 핑크빛이 도는 흔치 않은 색깔(로즈핑크)입니다.
모두 '색소'가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밀크셰이크의 혈통 중에는 선천성 색소 결핍증인 '알비노' 퍼그가 있었습니다.
밀크셰이크의 털 색깔이 로즈 핑크 빛깔을 가진 것도 이 때문이죠.
하지만 밀크셰이크에게는 모든 동물의 알비노에게 주로 나타나는 시력과 청력 이상은 다행히 없습니다.
밀크셰이크처럼 옅은 핑크빛 털 색깔을 가진 퍼그는 전 세계 '100마리' 밖에 없다고 합니다.
마리아는 이런 밀크셰이크를 지극정성으로 보살피고 있습니다.
마리아는 회사 출근을 할 때를 제외하고 밀크셰이크와 시간을 함께 보냅니다.
그녀는 밀크셰이크의 일상이 담긴 사진을 촬영해 인스타그램에 공개하고 있습니다.
밀크셰이크의 매력을 알아본 사람들 덕분에 멍스타그램 팔로워가 무려 6만 5천 명이나 됩니다.
마리아는 "많은 사람들이 밀크셰이크를 보며 긍정적인 변화를 겪었다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우울 증상을 앓던 사람들이 밀크셰이크를 보고 얼마나 많이 웃게 됐는지 알려줬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사람을 좋아하는 성격인 밀크셰이크는 낯선 이들의 쓰담쓰담도 매우 반긴다고 합니다.
마리아는 "밀크셰이크가 교육을 받아서 훗날 치료견으로 키우고 싶기도 해요. 많은 사람들이 밀크셰이크를 보고 기뻐한다면 좋겠습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오늘도 밀크셰이크의 인스타그램은 전 세계 랜선 집사들의 방문으로 북적입니다.
밀크셰이크야~앞으로 멋지게 자라서 예쁜 사진 많이 보여주렴~!
글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사진 인스타그램 'milkshakethepug' Kennedy News and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