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격리 중인 집사가 개 산책시키는 신박한 방법
코로나19 확산으로 전 세계 국가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서로의 안전을 위해 불필요한 만남을 자제하기 시작한 사람들은 말 그대로 방콕 생활을 이어가고 있는데요.
이 와중에 자가격리 캠페인을 수행하면서도 반려동물을 산책시킨 똑똑한 집사가 있습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지중해 동부에 있는 키프로스 공화국에 사는 남성 '바키스 데메트리우(Vakis Demetriou)'는 개인 페이스북에 영상 한 개를 올렸습니다.
영상에는 데메트리우가 반려견 올리버(Oliver)를 산책시키는 모습이 담겼습니다.
특이한 점은 올리버의 목줄을 잡고 있는 게 사람이 아닌 '드론'이라는 거죠.
그는 사람과의 접촉을 최대한 피하면서 반려견을 산책시키기 위해 드론을 이용했습니다.
그는 테라스에서 컨트롤러를 이용해 드론을 조종했습니다.
올리버는 덕분에 바깥공기를 마음껏 쐬며 산책을 즐겼습니다.
복슬복슬한 털을 가진 강아지 올리버는 주인의 신박한 방법 덕에 해맑은 미소를 유지했죠.
데메트리우는 "격리 5일째입니다. 안전을 지키는 동안 당신의 반려견 행복도 잊지 마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주인은 드론을 운전하며 심심함을 해결하고, 강아지는 산책도 하는 일석이조 방법.
코로나 19를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전 세계인들에게 잔잔한 웃음을 자아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많은 이들이 평범했던 하루로 돌아가길 원하고 있습니다.
마스크 없이 자유롭게 친구와 만나고, 반려견과 맘껏 뛰놀 수 있는 일상이 제발 빨리 돌아오길 희망합니다~
글 동그람이 장형인 trinity0340@naver.com
사진 Vakis Demetriou 페이스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