맴찢 ㅠ 16년간 한 자리에서 주인 기다리는 개

조회수 2021. 9. 13. 15:33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하치 이야기'를 아시나요?
1920년대 일본에서 이미 사망한 반려인을 9년 동안이나 같은 자리에서 기다린 개의 이야기죠ㅠㅠ  
▼이 이야기는 헐리우드에서 리처드 기어 주연의 영화로 만들어 지기도 했답니다!▼

그런데 러시아의 한 마을에는 무려 16년 동안 돌아오지 않는 반려인을 기다리는 개가 있다고 해요😭

출처: Mirror

영국 일간 미러(Mirror)에 따르면 지난 2004년, 이 개의 반려인 막심 씨와 림마 씨는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어요.

출처: Mirror

하지만 남은 가족들은 아무도 이 개를 입양하고 싶어하지 않았죠.  
심지어 부부의 무덤 앞에 이 개를 묶어둔 채 도망가기도 했습니다.

출처: Mirror

다행히 한 주민이 일주일만에 이 개를 발견하고 신고했는데요.


동물 보호소 직원이 가까스로 목줄을 끊어내고  개를 구조하려고 했지만,  개는 으르렁대며 그 자리에서 움직이지 않았다고 합니다.


부부의 무덤 앞을 지켜야 한다는 생각 때문이었을까요? 😭

출처: Mirror

그로부터   16년 동안 이 이름 모를 개는 한시도 무덤 앞을 떠나지 않고 있어요.

지금도 이곳 주민들이 매일 밥을 챙겨 주고는 있습니다.
하지만 녀석의 마음을 열지는 못했다고 하네요😢 아무리 밥을 오래 준 사람이라도 가까이 다가가기만 하면 자리를 피해버린다고 합니다.

심지어 이 개의 이름을 아는 사람조차 없다고 합니다.  

오직 이미 세상을 떠난 반려인만이 이 개의 이름을 알고 있겠죠.

어쩌면 이 개는 언젠가 반려인이 돌아와 자신의 이름을 불러줄 날만을 기다리고 있는 게 아닐까요?😢


동그람이 이주희
2ju22@naver.com

사진
Mirror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