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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사람들

초등학교 교사 출신 변호사가 만들고 있는 새로운 변호사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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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난사람들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변호사 이모저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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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화난사람들 유튜브

이번 '세상의 모든 변호사들'(a.k.a세모변)에서는, 법무법인 로베이스대표변호사이자, 사단법인 '변호사지식포럼'(변지포)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는 윤성철 변호사를 만나보았습니다.


변호사들이 모여 지식을 공유하는 장인 변호사지식포럼. 지금은 천 명이 넘는 변호사들이 모여 매일매일 질문과 답변을 주고 받으며 서로 지식을 공유하고 있지만, 그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고 하는데요. 과연 어떤 사연일까요?


초등학교 교사에서 변호사로 변신?

출처화난사람들 유튜브

윤성철 변호사는 변호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정형편이 어려웠던 그는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교대에 진학하여 초등학교 교사가 되었습니다.

변호사가 되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크고 의미있는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는 교사 생활 중 교육법을 공부하면서 '법' 분야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변호사가 되면 사회적으로 영향력이 크고 의미있는 일을 주도적으로 할 수 있겠다는 생각에 변호사가 되기로 결심합니다.

이후 성균관대학교 법학부 야간대학교에 편입학하여 사법시험을 준비했고, 결국 사법시험에 합격해 변호사가 되었다고 합니다.

엘리트 코스를 밟지 않은 변호사의 눈에 비친, 잘못된 법조 문화?

윤성철 변호사가 처음 변호사 생활을 할 당시에는 명문대 법대를 나와 사법시험에 합격하는 것이 일종의 법조 엘리트 코스로 여겨졌다고 합니다. 

당시 법조계는 권위주의가 굉장히 강했고, 특히 일부는 선민사상에 취해 소통은 하지 않은 채, 그들만의 리그를 이뤘죠.


교사 생활을 하다 법조계에 발을 디딘 윤성철 변호사에게는 이런 문제들이 매우 심각하게 느껴졌다고 합니다.

변호사 지식 공유 문화를 만들어야겠다고 생각한 이유는?

서울지방변호사회 도서관에서 논문 작성을 위한 리서치를 하던 윤성철 변호사. 우연히 옆에 앉은 젊은 변호사의 모니터를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 변호사가 **폼 사이트에서 계약서 서식을 유료로 구매해 계약서를 작성하고 있었던 것입니다.

경력이 오래된 변호사의 관점에서 보기에 **폼의 계약서는 변호사로서 활용하기에 적절하지 않은 것임이 분명했습니다.

답답한 현실을 보며 고민에 빠졌던 그는 경험이 부족한 변호사, 기존에 하지 않던 새로운 분야의 업무를 맡게 된 변호사들이 변호사로서 업무 수행을 제대로 해나가기 위해서는 변호사들끼리 동료의식을 갖고, 서로 지식을 나누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변호사지식포럼은 시작되었습니다.

변호사지식포럼이란?

변호사지식포럼은 변호사들끼리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서로 경험과 지식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이 조직은 다양한 플랫폼에서 활동하고 있는데요. 모모보드 플랫폼에만 무려 1,500명의 변호사 회원이 모여있고, 카카오톡 단톡방에도 1,400여명의 변호사 회원이 모여있다고 합니다.

여기 모인 변호사들은 서로 소중한 자료를 공유하고, 다뤄보지 않은 분야에 대한 질문과 답변을 자유롭게 나눕니다.

시작은 순탄치 않았다는데?

변호사지식포럼 초창기, 윤성철 변호사는 이 커뮤니티가 굉장히 참신한 아이디어라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법학전문대학원 제도가 생기게 되면서 후배 변호사들이 분명 선배 변호사들의 도움을 필요로 할 것이라고 생각했죠.

하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았습니다.

변호사지식포럼에 대해 알리자 친하다고 생각했던 동료 변호사가 크게 반발했다고 합니다. 이미 자신의 분야에서 대법원 판례도 만들고, 논문도 쓰고, 책도 쓸만큼 많은 데이터를 구축해두었던 동료 변호사는 자신의 지식을 다른 변호사들과 나누는 것이 말이 되지 않는다며 화를 냈습니다. 

윤성철 변호사는 공유되지 않은 지식은 결국 썩게 된다는 믿음에 동료 변호사의 좋지 않은 반응에도 불구하고 변호사지식포럼을 시작하였습니다. 

현재의 변호사지식포럼은?

변호사지식포럼이 본격적으로 활성화되기까지 약 1년 간 윤성철 변호사 홀로 노력했다고 하는데요.

하지만 이제는 다릅니다.


하루에도 수십 건의 질문이 올라오고, 수백 건의 답변글이 달린다고 하네요. 


그 중에서도 윤성철 변호사가 크게 감명받은 일이 있었습니다.


약 4년 정도의 경력을 가진 법학전문대학원 출신 변호사가 10년의 경력을 가진 사법연수원 출신 변호사의 질문에 자세한 답변을 남기며 서로 논의를 이어간 사건입니다. 

변호사 경력이 짧다고 하더라도 특정 분야에 있어서는 변호사 경력이 긴 변호사보다 경험과 지식이 풍부할 수 있습니다. 

변호사 전체 경력이나 배경과 관계없이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공유해준 이 일화는 서로 동료애를 가지고 가진 것을 나누는 변지포의 문화를 단편적으로 보여 준 예입니다.

변호사지식포럼의 참된 의미는?

윤성철 변호사의 지인 중 어려운 가정환경에서 한 단체로부터 후원을 받으면서 열심히 공부하여 판사가 된 사람이 있습니다.


판사로 임용된 이후, 자신을 후원해 준 단체에 약 20년 넘게 꾸준히 기부하고 있는 지인의 모습을 보며 '은혜를 입으면 사람들은 마음을 열게 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깨달았다고 합니다. 

그 깨달음처럼 변지포에서 지식을 공유받은 변호사는 자신의 지식을 필요로 하는 변호사에게 아낌없이 자신의 지식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변지포의 가장 큰 성과는?

2020년 초, 변호사지식포럼에서 약 4년간 공유된 자료들과 경험들이 책으로 발간되었습니다.


변호사들은 지식 기부뿐만 아니라 이 책이 출판될 수 있도록 자발적으로 후원금까지 기부했다고 합니다.


변호사 실무를 해본 사람들만이 가질 수 있는 질문과 경험이 있는 변호사들만이 답할 수 있는 답변들로 이루어진 이 책. 변호사들끼리 서로서로 선물하는 변호사 잇템이라고 합니다.

마무리하며

윤성철 변호사는 변호사지식포럼 법조계의 반석이 되어 차별 없는 문화를 이루고, 노력하는 변호사들에게는 희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습니다. 

이 희망의 메시지가 변호사를 비롯한 이 글을 읽고 있는 모든 분들에게도 큰 울림을 선사하길 바랍니다.


지식 공유도 하나의 기부라는 생각으로 오늘도 열심히 달리고 있는 변호사지식포럼

변호사지식포럼과 윤성철 변호사의 이야기가 더 궁금하다면

⬇️영상에서 확인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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