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마블 어벤져스 히어로들의 리얼 러브스토리! (ft. 사랑꾼)

조회수 2019. 5. 12. 12:00 수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세상을 구한 어벤져스 히어로들에게 이런 러브 스토리가 있었다고?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수잔 다우니

아이언맨 시리즈에서 바람둥이 생활을 청산하고 페퍼 포츠에게 정착한 토니 스타크. 실제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도 아내바보로 유명하다. 로버트는 뛰어난 연기력으로 20대에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지만, 6살에 아버지 때문에 마약을 접하게 되면서 20대 시절을 내내 심각한 마약 중독에 빠져 살았다. 때문에 출연하던 드라마에서 쫓겨나는 등 마약 문제는 항상 그의 걸림돌이었다.


그러던 중 2002년 <고티카>라는 영화에 출연을 하게 되는데 이 영화에서 ‘수잔 레빈’과 배우-프로듀서의 관계로 처음 만나게 된다. 수잔에게 한눈에 반한 로버트가 그녀에게 여러 번 대시를 했으나 그를 단지 출연 배우로만 보던 수잔은 거절을 했다. 로버트는 둘만 있을 때 그녀에게 저녁을 먹으러 가자고 말하는 등 포기하지 않았고 결국 두 사람은 사귀게 된다.



둘의 관계가 알려지자 로버트의 마약 중독 때문에 주변 사람들이 수잔을 염려했다. 하지만 수잔은 신경 쓰지 않았고 로버트와 그의 진정성있는 본모습을 믿었다. “그는 정신이 맑았고 진지한 사람이었어요” 이후 로버트는 수잔의 도움으로 마약에서 완전히 벗어나게 된다. 더욱 다양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승승장구한 로버트. 2008년에는 <아이언맨>으로 성공하며 현재 할리우드에서 가장 높은 개런티를 받는 배우가 되니, 수잔이 그의 인생의 구원자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



로버트는 수잔의 생일에 프러포즈를 했고 둘은 2005년 8월, 결혼을 하게 된다. 유능한 프로듀서였던 수잔은 로버트의 대표작들인 <셜록홈즈 시리즈>, <아이언맨 2>을 프로듀싱하며 둘은 일과 사랑, 모두를 잡은 결혼 생활을 이어나간다.



2008년 <아이언맨 1>이 성공을 하면서 둘의 결혼 생활도 달라졌냐고? 답은 No!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로 최소 7천5백만 달러(875억 원)의 수입을 얻게 된 로버트지만 500달러 이상 쓸 때는 수잔의 허락을 받아야 한다고. “계속 좋은 부부관계를 유지하고 싶고, 또 밤에 침대에서 수잔의 눈을 보았을 때 모든 게 잘 되어가고 있다는 눈빛을 계속 볼 수 있기 위해서”라고 그는 말한다. 아이언맨 촬영 중이라 로버트가 토니 스타크처럼 행동하면, 수잔이 “이봐요, 아이언맨! 거기 문 앞에 쓰레기 좀 버리고 봐요!”라고 한다는 에피소드까지. 여전히 알콩달콩 잘 지내는 부부다.



배우, 프로듀서 일로 서로 바쁘지만 서로 2주 이상 떨어져 있지 말자는 규칙을 가진 둘은 이제 아이 세명과 함께 결혼 생활을 이어나가고 있다. 또한 수잔과 로버트는 2012년 ‘Team Downey’라는 영화 제작사를 설립했다. 본인의 색깔을 담은 영화를 수잔과 함께 만들고 싶다 말한 로버트. 사이좋은 부부일 뿐 아니라 훌륭한 배우와 프로듀서, 든든한 파트너로서의 행보도 기대가 된다.


크리스 햄스워스♥엘사 파타키

‘스톰 브레이커’를 만능으로 다루는 천둥의 신 토르를 연기한 크리스 햄스워스. 그런 그도 집에서는 그저 사랑꾼에 딸바보, 아들바보라는 사실!



크리스의 아내 ‘엘사 파타키’는 크리스 햄스워스보다 7살 연상의 스페인의 배우이자 모델이다. 호주가 고향인 크리스 햄스워스는 할리우드 진출을 위해 억양을 교정하는 학원에 다녔는데, 스페인에서 온 엘사 역시 영어를 배우기 위해 학원에 다녔다. 그렇게 같은 학원에서 만난 둘은 만남을 시작한 같은 해, 결혼에 골인한다.



둘이서 가끔 다투게 되는 날이면 스페인 출신의 엘사는 스페인어로 화를 내는데, 크리스는 한 마디도 못 알아듣는다고. 그럴 때 크리스가 회심의 한마디를 날리면 상황은 종료되는데 그 말은 바로, ‘Si, mi amore (Yes, my love)’


핫한 토르를 연기하며 크리스 햄스워스는 ‘2013년 올해의 남자’로 뽑히기도 했는데 이에 대해 그는 ‘올해의 남자는 바라지도 않는다. 우리 집의 남자만이라도 되고 싶다’며 집안에서 서열이 꼴찌라고 밝혔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영화 ‘러시: 더 라이벌’에서 레이서 역을 맡아 연기를 했는데 평소에는 운전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신 부인인 엘사가 그렇게 거칠게 운전을 한다고. 그럴 때마다 크리스 햄스워스는 옆에서 천천히 가면 안 되냐고 물어보지만, 엘사는 네가 운전강사냐고, 조용히 하라고 소리쳐서 크리스 햄스워스를 한 마디도 못하도록 만든다고 한다. 천둥의 신 토르의 의외의 면모가 귀엽다.



딸, 쌍둥이 아들 둘과 함께 호주의 엄청난 대저택에서 살고 있는 크리스 햄스워스. 크리스 햄스워스가 어벤져스로 대스타가 되자 잠시 불화설이 일기도 했지만, 여전히 인스타그램을 통해 부인과 아이들에게 사랑이 넘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마크 러팔로♥선라이즈 코이그니

마블의 사랑꾼 하면 빠지지 않는 ‘마크 러팔로’, 마크 러팔로가 헐크로 대성공을 이루기 전까지 겪은 여러 번의 고난 동안 그의 부인 ‘선라이즈 코이그니’가 그의 곁을 든든하게 지켜주었다.



과거 마크 러팔로는 영화 촬영 중 뇌종양을 판정받아 대수술을 하였다. 당시 선라이즈는 첫째 아이를 낳고 2주 밖에 지나지 않은 상황. 신혼 생활과 첫아이 탄생의 기쁨을 누려야 할 때지만 둘은 좌절하지 않았다. 선라이즈는 마크 러팔로를 곁에서 지켜주었고 마크 러팔로 또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재활에 힘쓴다. 수술의 부작용으로 나타난 안면신경마비는 배우 생활에 치명적이었다. 각고의 노력으로 재활을 하던 어느 날, 근육이 정상으로 돌아왔고 마크 러팔로와 선라이즈는 기쁨의 눈물을 흘린다.



시련을 극복한 지 얼마 되지 않아 마크 러팔로에게 또다시 충격적인 사고가 발생한다. 바로 그의 남동생 ‘스캇 러팔로’가 총상을 입고 세상을 떠난 것. 슬픔에 휩싸인 마크 러팔로는 배우 생활을 포기하려고도 생각한다. 하지만 다시 한번 선라이즈 코이그니가 그를 위로한다. 선라이즈는 다음 영화에 출연할 것을 추천했는데 마크 러팔로는 영화 한 편만 더 찍고 은퇴를 하기로 결심한다. 하지만 그렇게 출연한 영화를 통해 그는 첫 아카데미 조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기도 했으며 연기에 대한 열정도 되찾았다.



그의 인스타그램의 선라이즈가 등장하는 날은 온통 그녀에 대한 찬양, 감사의 멘트로 가득하다. 진중하면서도 멋진 헐크 연기를 선보이는 마크 러팔로 곁에는 바로 옆에서 힘이 되어주던 아내가 있었다.

(사진출처: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인스타그램 @robertdowneyj / 크리스 햄스워스 인스타그램 @chrishemsworth / 엘사 파타키 인스타그램 @elsapatakyconfidential / 마크 러팔로 인스타그램 @markruffalo)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