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없는데 퇴사해도 될까? 프로이직러의 사이다 답변!

조회수 2019. 6. 9.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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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들의 최대 고민, 퇴사! 모아둔 돈 하나 없는데 무작정 퇴사해도 될까? 퇴사는 대체 언제 하는 걸까? 프로이직러 언니가 직접 느낀 퇴사의 이유와 조언까지, 언니의 상담소에서 함께 고민해봐요!

●오늘의 언니는?

어쩌다 보니 회사를 여러 번 옮겨 다닌, 프로이직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는 정혜윤이라고 합니다. 지금은 음악 스타트업에서 브랜드 마케팅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퇴사를 하고 여행을 다니면서 재미있는 사람들을 많이 만났어요. 밖에 나가보니 저처럼 회사를 그만두고 여행하는 사람이 정말 많은 거예요. 저랑 하고 있는 고민들이 많이 비슷했어요. ‘나는 뭘 원하는 사람이지?’, ‘앞으로 어떤 일을 하고 싶지?’ 나이와도 관계가 없었고요. (퇴사가) 전 세계적인 흐름인 것 같아요. 그런 사람들을 만나면서 들었던 생각들을 글로썼고, 그 글들을 묶어 최근에 <퇴사는 여행>이라는 독립출판물도 냈습니다.


●언니가 여러 번 퇴사를 한 이유가 있을까요?

회사를 그만 둔 여러 이유가 있지만, 공통점들을 생각해보면 몇 년 후의 제 모습을 생각했을 때 내 성장 가능성이 스스로에게 만족스럽지 않을 것 같을 때 퇴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커리어적인 성장뿐 만 아니라 인간적으로도 성장을 하고 싶다는 욕심이 있는데, 이 회사에 오래 있을 때 내 모습이 그려지는데 그게 원하는 제 모습이 아닐 것 같은 때가 있었어요. 그럴 때 퇴사를 했던 것 같습니다.


●언니만의 ‘퇴사 기준’이 있다면 어떤 것일까요?

저는 무조건적인 퇴사를 권유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사실 회사에서 얻을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다고 생각합니다. 네트워크,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날 수 있고 일적으로도 성장할 수 있어서 퇴사하기 전에 두 가지 질문을 스스로에게 물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얻을 게 있는가?’, 두 번째는 ‘내가 기여할 게 있는가?’입니다.

‘내가 얻을 게 있는가’는 못했던 것을 배우고 될 수도 있고, 사람을 얻을 수도 있고, 돈이 중요한 상황이면 돈이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여하는 것’은 내가 기여하는 것이 있는 만큼 성장한다고 생각합니다. 그 두 가지에 대한 답이 아직 ‘YES’라면 아직 회사에 남아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둘 중에 하나만 맞다면 조금 더 고민하는 시간을 가지시면 좋을 것 같고, 질문 두 가지에 ‘아니오’가 답이라면 그냥 나와도 된다고 생각합니다.


●퇴사를 하고 싶지만 저는 모아둔 돈이 없어요. 무작정 퇴사해도 될까요?
‘프로이직러’ 언니는 어떻게 답변했을까요? 궁금하다면 영상에서 좀 더 자세히 확인해보세요.

●마지막으로 이 세상 모든 ‘예비퇴사러’에게 언니의 한마디!

제가 굉장히 좋아하는 문구가 있는데 ‘방황하는 모두가 길을 잃은 것은 아니다’라는 말이에요. 오히려 방황을 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제 주변에도 고민하고 방황하는 사람들을 제가 굉장히 좋아해요. 제가 생각했을 때 고민하는 사람들은 자기 안에서 들리는 목소리에 무언가가 있어서 (고민을) 하는 것 같아요. 그 소리를 듣지 못하면 아예 고민도 안 하게 되는 것 같고요. 계속 고민을 하다 보면 안에서 들리는 목소리가 무엇을 원하는지 조금 더 잘 알게 되는 것 같아요. 정말 신기하게도 시간이 흐른 뒤에 어떻게든 점이 연결이 되면서 저만의 이야기가 만들어지는 것 같아요. 제가 방황하면서 ‘나는 왜 이러지’라고 느꼈던 저의 약점들이 지금은 강점이 됐다고 생각을 합니다.


여러분들도 잘하고 있으니 본인만의 발걸음으로 나만의 길을 잘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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