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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바이오틱스 대란, 왜 다들 찾고 보는 건강식품이 되었나

조회수 2020. 9. 28. 14: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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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능유산균 프로바이오틱스? 추석 건강기능식품으로 추천 1순위.  '프로바이오틱스'대란이다.

적당량을 섭취했을 때 인체에 이로움을 주는 살아있는 세균을 총칭하는 유익균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 특히 발효식품을 통하여 섭취하는데 플레인 요거트, 치츠와 김치, 된장 등에 많이 들어있다. 우리에게 가장 친숙한 균인 ‘락토바실러스(Lactobacillus)’는 마시는 요구르트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는 식품을 통한 섭취뿐만 아니라 건강기능식품으로 섭취할 수 있도록 시중에서 판매도 되고 있다. 우리의 몸속에 사는 세균의 무게는 무려 2kg으로 약 80%의 세균이 장에서 서식하는데 장 내에 각종 유해균이 서식하게 되면 비만, 당뇨병 등의 대사증후군을 발생시킬 수 있다. 하지만 장에 유해균이 아닌 유익균이 많으면 건강과 면역기능에 이로움을 줄 수 있다. 유산균은 유익균으로 우리 몸의 장 속에 주로 서식하며 면역력을 높이고 생체 순환에 큰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면서 점차 유익균은 감소하고 장내 유해균은 증가하게 되는 노화 과정에서 건강한 장 상태로 유지하도록 도와주는 것이 프로바이오틱스의 기능이다.

프로바이오틱스? 프리바이오틱스?

유익균의 먹이가 되는 영양분을 프리바이오틱스(Prebiotics)라 한다. 난소화성 탄수화물- 프락토올리고당을 꾸준히 섭취하면 좋고 당근, 콩, 버섯에 많이 들어있다. 설탕 대신 프락토올리고당 제품으로 요리해도 좋다. 샐러리, 고구마, 양배추 등 섬유질이 많은 식품에도 프리바이오틱스가 많이 함유되어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와 프리바이오틱스를 동시에 섭취가능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는 젖산균 음료에 프락토올리고당을 첨가한 것으로 장 건강에 좋다. 유산균 섭취가 중성지방을 낮추고 지방간도 예방 가능하다 하니 다들 찾고 보는 것.

프로바이오틱스가 만능은 아니다!

‘변비약’, ‘만병통치약’ 정도로 알고 제품의 차이를 구분하지 못해 자신에게 도움 안 되는 제품을 선택한다면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프로바이오틱스에서 나오는 젖산이 설사와 복통을 예방하지만 2주 이상 알레르기 증상을 동반한 4주 이상의 장트러블이 보인다면 섭취를 멈출 것. 지속적인 심한 두통이나 구토 현상이 발생한다면 이도 유산균을 당장 끊어야 하는 위험신호이다. 면역력 약하고 항생제 먹는 환자도 프로바이오틱스 섭취를 조심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기능성을 인정한 프로바이오틱스는 19가지나 있고 프로바이오틱스도 관련 균에 따라 효능이 다르므로 본인에게 맞는 입증된 균을 잘 선택해야 한다. 유산균이 안 받는 체질은 바로 섭취를 멈출 것을 권장한다.

전문가와의 상담을 통해 나에게 맞는 프로바이오틱스로 꼼꼼하게 선택하고, 위산 분비가 상대적으로 적은 취침 전에 섭취하는 것이 좋다. 건강한 장건강을 위해 이번 추석 선물로 프로바이오틱스를 선택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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