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cm 차이로 달라 보이는 길이별 팬츠 스타일

조회수 2020. 5. 16.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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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입는 바지 무심코 입었다면 한번쯤 살펴보자. 1cm 차이로 달라 보이는, 똑똑하게 잘 입는 길이별 팬츠 스타일.    
SHORTS PANTS
뭐 하나 걸치기도 부담스러운 여름이 오면 역시 쇼츠에 가장 먼저 손이 간다. 데님부터 베이식한 면 소재는 물론 가죽까지 소재에 따라 천차만별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으니 살펴볼 것. 넉넉한 셔츠 아래 입은 디스트로이드 진은 보헤미안 분위기를, 재킷과 함께 단정하게 입으면 포멀한 스타일도 무리 없어 보인다. 쇼츠를 입을 때 다리가 더욱 길어 보이고 싶다면? 팬츠의 양 끝을 살짝 롤업해보자. 숨은 1cm로 다리 길이가 달라 보일 수 있다.
잔잔한 꽃 모양 자수를 새긴 데님 팬츠는 1백18만원, 미우미우(Miu Miu).  
베이지 컬러 코튼 팬츠는 97만5천원, 지방시(Givenchy).  
초록색 코튼 팬츠는 가격미정, 프로엔자 스쿨러(Proenza Schouler).  
버건디 컬러 가죽 쇼츠는 52만원대, 가니 바이 매치스패션(Ganni by Matchesfashion).  
라이트 핑크 가죽 쇼츠는 1백5만원, 스텔라 매카트니(Stella McCartney).   
BERMUDA PANTS
이번 시즌 가장 주목해야 할 팬츠는 단연 버뮤다 팬츠다. 버뮤다 지역의 원주민들이 입던 무릎길이의 팬츠에서 유래한 이것의 트렌드는 작년에 이어 이번 시즌까지 유효하다. 생 로랑, 지방시 등 런웨이에서 그랬듯 소재에 따라 오피스 룩부터 레트로 풍의 히피 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소화할 수 있다. 단, 잘못 입으면 비율이 애매해질 수 있으니 버뮤다 팬츠를 고를 때는 종아리가 길어 보일 수 있도록 무릎이 살짝 보이는 길이를 선택할 것!
인디고 블루 데님 버뮤다 팬츠는 81만원, 지방시.  
회색 코튼 팬츠는 59만원대, MSGM 바이 한스타일닷컴(MSGM by Hanstyle.com).  
슬림한 실루엣의 베이지 컬러 팬츠는 11만5천원, 코스(Cos).  
허리 밴드 부분에 포인트를 준 하얀색 팬츠는 86만원대, 알렉산더왕 바이 네타포르테(Alexanderwang by Net-A-Porter).  
포켓이 있는 카고 스타일 팬츠는 1백27만원, 보테가 베네타(Bottega Veneta).   
CROPPED PANTS
발목을 드러내 경쾌한 분위기를 낼 수 있는 앵클 라인의 크롭트 팬츠. 복숭아뼈가 살짝 보이는 발목 라인까지가 가장 적당하다. 발목이 더욱 얇아 보이고 싶다면, 핏이 넉넉한 것을 골라 무심한 듯 한두 번 롤업하는 것을 추천한다. 날렵한 하이힐을 신어 발목이 더 가늘어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하거나, 투박한 샌들이나 스니커즈를 캐주얼하게 매치하는 등 다양하게 스타일링해보자.
깅엄 체크 패턴의 핀턱 팬츠는 1백55만원, 미우미우.  
타이 벨트 포인트 개버딘의 와이드 팬츠는 37만9천원, 산드로(Sandro).  
레몬 컬러의 오가닉 면 소재 팬츠는 13만5천원, 코스.  
페이퍼백 스타일의 허리 디자인이 돋보이는 하이웨이스트 팬츠는 5만9천원, 자라(Zara).  
빅 아웃포켓 장식 와이드 크롭트 팬츠는 1백42만원, 알렉산더 맥퀸(Alexander McQueen).   
LONG PANTS
길이가 긴 롱 팬츠의 장점은 좋은 비율을 사수할 수 있다는 것. 정석대로 하이힐을 신어 다리가 길어 보이게 연출하는 것이 기본. 하지만 힐을 신는 것이 힘들다면 플랫 슈즈나 스니커즈를 매치하고, 하이웨이스트 라인 팬츠를 골라 허리 라인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다. 르메르나 지방시처럼 꾸민 듯 안 꾸민 듯 자연스럽게.
플레어 핏 라이트 워싱 팬츠는 89만원, 미우미우.  
핑크 컬러 울 트라우저는 1백23만원대, 지방시.  
턴업 디테일이 있는 코랄 컬러 데님 팬츠는 1백16만원대, 끌로에(Chloe).  
강렬한 레드 컬러 핀턱 팬츠는 가격미정, 펜디(Fendi).  
허리 부분에 사선으로 데님을 본딩 처리한 가죽 팬츠는 2백59만5천원, 보테가 베네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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