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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루어코리아

지금 맛보아야 할 내추럴 와인 8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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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극히, 너무나도 지극히 자연스러운 와인들. 지금 맛보아야 할 내추럴 와인 8병.  
패시 앤 팝 | PASH & POP
생산자 Ari’s Wine 품종 Chardonnay, Glera/11% vol. 가격 9만원대 
1962년 그리스의 작은 마을에서 호주 시드니로 이주한 아리는 고국의 와인이 그리워 1985년부터 와인을 만들기 시작했다. 30년이 흐른 뒤 그의 아들 토니는 가족의 와인을 대중에게도 선보이기로 마음먹었는데 이것이 아리스 와인의 시작이다. 포도를 재배하는 일부터 와인을 만드는 모든 과정까지 플라스틱을 일절 사용하지 않고, 전기도 사용하지 않는다. 지속가능하고, 자연 그대로를 유지할 수 있는 친환경적인 와인을 만들고자 하는 토니의 신념은 ‘Nothing Added, Nothing Taken Away’로 정의할 수 있다. 글레라 포도를 반은 3일간 껍질째, 나머지는 바로 짜내어 최대한 침전물이 섞이지 않도록 담아내고 탄산이 자연 발생하도록 발효한다. 찌꺼기를 걸러내지 않아 아래, 위층으로 분리된 막걸리와 비슷하다. 와인메이커의 조언은 섞이지 않게 마시다 중간에 탁해지도록 섞어서 마시라는 것이다. 시트러스한 향의 산뜻함과 패션프루트의 산미, 비스킷처럼 구수한 향의 레이어를 차례대로 맛볼 수 있다.  
서머 스노우플레이크 | SUMMER SNOWFLAKE
생산자 Kunoh Wine 품종 40% Pinot Gris, 40% Chardonnay, 10% Sauvignon Blanc, 8% Pinot Noir and 2% Gewurztraminer and Riesling 가격 6만원대
 쿠노 와인(Kunoh Wine)을 이끌어가고 있는 유키(Yuki Nakano)는 대학시절 호주의 와이너리에 방문한 후 와인 양조에 빠져 지금까지 매진 중이다. 이탈리아 토스카나, 호주 바로사 밸리에서 경험을 쌓았고, 현재는 뉴질랜드를 베이스로 삼아 킨델리(Kindeli)와 함께 포도 농사를 짓고 와인을 만드는 젊은 와인메이커다. 쿠노는 교토 출신인 유키의 외조부의 성으로, 일본에서도 언제고 사라질 수 있는 희귀한 성이라 이 이름을 와인 레이블로 남기고 싶었다고 말한다. 어딘가 동양적인 터치가 살아 있는 그의 와인은 일식을 포함한 아시안 음식과 조화가 잘된다. 꽃의 이름을 따서 와인의 이름을 짓고 있으며, 그중 서머 스노우플레이크는 상큼한 과일 향이 입안에 가득 전해지는 와인으로 12시간 포도 껍질째 발효한 후 10개월간 오크배럴에서 숙성하여 만들어낸 아름다운 로제와인이다. 마치 꽃처럼 섬세하고 화사한 맛을 지녔다.  
기브 업 더 고스트 | GIVE UP THE GOST
생산자 Momento Mori 품종 Greco di tufo 가격 15만원대 
‘모멘토 모리’는 ‘우리 모두 언젠가 죽는다는 것을 잊지 말라’라는 뜻. 모두 결국엔 자연으로 돌아가며 자연이 주는 선물인 와인도 결국은 소멸된다는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다. 철학적이고 자기 색깔이 뚜렷한 생산자 존 데인은 호주에서 거의 재배되지 않는 ‘그레코 디 투포(Greco di Tufo)’라는 이탈리아 토착품종으로 ‘Give up the Gost’를 만들어냈다.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6개월간 스킨 컨택하고, 인위적인 압력 없이 자기들의 무게로 짜내진 프리런주스만 사용한다. 이토록 사치스러운 방식으로 만들어진 와인은 마시는 순간 숲에 들어가 있는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풍부한 송진, 쐐기풀, 허브향과 함께 감귤의 시트러스함을 느낄 수 있다. 복합적인 향과 조화로운 바디감이 아름답다.  
프리마베라 | PRIMAVERA
생산자 Kindeli 품종 Syrah, Pinot Noir, Riesling and Chardonna /10.5% vol. 가격 8만원대  
킨델리 와인은 와인메이커 알렉스 크레이그헤드의 가장 대표적인 레이블이다. 뉴질랜드 남섬 청정지역인 넬슨에 위치한 포도밭에서는 양, 소 등의 가축이 함께 산다. 양이 잎사귀를 따먹으면 바람이 잘 통해 포도가 더 잘 자라고, 가축의 배설물은 좋은 거름이다. 최소한의 개입으로 건강하게 키운 포도에 어떠한 첨가물도 더하지 않고 다양한 방식의 발효와 숙성과정을 통해 와인을 만들어낸다. 킨델리 와인의 부드러운 목넘김과 누구도 따라 할 수 없는 청량감은 깨끗한 자연에서부터 온 것이다. 알렉스는 와인으로 4계절을 표현했는데 프리마베라라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 봄을 표현했다. 수확한 포도를 으깬 채 12시간을 두었다 다음 날 아침 그대로 착즙하여 스테인리스 스틸 통에서 1차 발효시킨다. 그 후 병입하여 2차 발효로 자연 탄산을 만든다. 아름다운 핑크빛, 꽃밭에서 피크닉을 즐기는 여우가 그려진 레이블, 경쾌함이 넘치는 탄산감과 펑키한 산미까지 긴 겨울 후에 찾아온 반가운 봄기운을 섬세하고 생동감 넘치게 표현했다.  
생토방 프리미에 크루 | SAINT AUBIN, 1ER CRU
생산자 Jean Jacques Morel 품종 Chardonnay 가격 20만원대 
 와인메이커이기 전에 겸손하고 예술적인 사람인 장자크 모렐은 부르고뉴 지역에서 가장 작은 와이너리를 운영한다. 2.7헥타르의 작은 땅에서 일년에 오직 650케이스만 생산하는 그의 와인은 인간 장자크 모렐처럼 독특하고 아름다운 맛과 향을 가졌다. 순수함과 복잡함이 공존하는 와인이라는 평을 받고 있으며, 깨끗한 계곡물 같은 순수함 뒤에 전기와 같이 짜릿한 미네랄이 살아 있다. 마치 초원에 내리치는 여름밤의 번개와 같다고도 말한다. 우아하고, 여운이 긴 아름다운 하모니의 와인 중 생토방 프리미에 크루는 생토방 중에서도 유명한 프리미에 크루의 두 지역 라 샤트리에(La Chateniere)와 레콤브(Les Combes)의 포도를 블렌딩해서 만들었다. 2018년 빈티지를 마지막으로 더 이상 와인을 만들지 않는다고 한다.  
카타르티코 | CATARTICO
생산자 Longarico 품종 Catarratto 가격 9만원대
 작고 젊은 도멘인 롱가리코 와이너리는 따뜻한 기후의 시칠리아 북서쪽 알카모 지역에 있다. ‘Longarico’라는 이름은 그리스어 ‘Longuro’에서 온 것으로 바닷가 옆 구릉이라는 뜻이다. 피에몬테에서 일하던 알렉산드로, 볼로냐의 내추럴 와인바에서 일하던 루이기가 서로 만나 친구가 되면서 둘은 의기투합해 롱가리코 프로젝트를 함께 시작했다. 카타르티코는 시칠리아의 대표적인 토착 품종 카타라토 포도로 만든 와인이다. 손으로 수확한 포도는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3일간의 스킨 컨택 과정을 거친 후 양조과정에서 생기는 찌꺼기인 리(Lee)와 함께 밤나무통에서 6개월간 숙성 과정을 거친다. 밤나무통 숙성 과정에서 배어나온 향,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인 테루아가 만들어낸 섬세한 풀향기가 한데 어우러졌다.  
스마일리 V5 | SMILEY V5
생산자 Smiley NV 품종 Chenin Blanc 가격 미정  
스마일리의 와인은 2011년과 2012년에 수확한 자투리 슈냉블랑을 블렌딩하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남아공에선 ‘양의 머리’를 ‘Smiley’라고 부르는 농담이 있는데, 이는 고기의 자투리를 뜻하기도 하면서 동시에 먹기 섬세하다는 의미도 가지고 있다. 스마일리 슈냉블랑의 5번째 빈티지인 V5는 네 가지 다른 빈티지(2016-2019)의 슈냉블랑을 블렌딩한 것. 파드버그의 다양한 테루아에서 수확한 포도를 오크통과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발효한 후 몇 개는 효모막(Flor Yeast) 아래에서 숙성한 것을 섞어 마무리했다. 레몬 껍질 같은 시트러스, 조개껍데기, 바다 안개, 해초 등의 미네랄과 함께 견과류의 향도 은은하게 느껴진다. 와인메이커는 디캔딩을 추천한다. 더 마시고 싶은 마음을 인내할 수 있다면, 오픈 후 며칠간 와인의 변화도 즐겨볼 것.  
페티앙 2018 | PETILLANT 2018
생산자 Broc Cellars 품종 Chenin Blanc 가격 미정 
브록 셀러의 와인메이커 크리스 브록웨이는 자신은 지금도 알아가는 중이라고 말한다. 이산화황을 쓰지 않고도 포도가 가진 캐릭터를 끌어내는 것을 말한다. 네브래스카 출신 크리스 브록웨이가 2002년에 설립한 브록 셀러의 모든 와인은 포도에서 얻은 자연효모와 박테리아로 자연발효한 것이다. 와인 스타일에 따라 병입할 때 이산화황을 소량 쓰기도 하지만 그 외엔 전혀 첨가하는 것이 없다. 살충제와 화학비료를 사용하지 않음은 물론이다. 이 중 셸 브릭(Shell Vreek) 빈야드는 사질토와 조개껍데기 화석의 석회질로 이루어진 땅에 1972년 심은 슈냉블랑이 자란다. 유기농 인증인 SIP 인증을 받았고 자연적으로 기포를 만드는 페티앙-나튀렐(Petillant Naturel) 방식으로 만들어진 와인이다. 송이째 압착한 포토즙을 스테인리스 탱크에서 15g의 당분이 생길 때까지 발효하고, 침전물을 빼내는 작업도 물론 손으로 한다. 입안을 가득 메우는 부드러운 거품의 질감을 느껴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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