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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력, 사실은 등을 관리해야 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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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생활을 유지하는 데 있어 장만큼 중요한 부위가 등이다. 뇌가 보내는 사인은 등을 거쳐 모든 신체 기관에 보내진다. 각 장기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이 흐르는 곳도 바로 등이다. 등을 곧게 펴야 이 모든 기능이 순탄해진다.  
왜 등일까?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장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온 국민의 관심사가 장내 유익균을 늘리는 데 쏠렸다. 그러나 면역력 관리에 있어 장만큼 중요하고 건강과 직결된 곳이 등이다. 손이 잘 닿지 않을뿐더러 거울을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어 소홀할 수밖에 없었던 곳이지만, 등에는 우리 몸의 중심축을 이루는 척추가 있고 그 안에는 척수 신경이 존재한다. 척수는 몸의 운동 신경과 감각 신경, 자율 신경이 흐르는 신경 통로이며 얼굴을 제외한 모든 신체 기관에 사인을 보내는 중차대한 임무를 맡고 있다.


이제 등 면역의 시대
유산균 박사로 불리며 장 면역을 강조했던 서재걸 원장은 이제 ‘등 면역’도 함께 다뤄야 할 주제라고 이야기한다. 등과 면역이 무슨 관련이 있냐고 묻는다면 자율 신경에 해답이 있다. 등에는 혈관은 물론 심장과 자궁, 위 등 인체 곳곳의 기능을 조절하는 자율 신경이 흐른다. 외부 환경이 변해도 신체 내부 환경을 늘 일정하게 유지하려는 항상성을 가진 게 특징. 자율 신경은 더우면 땀을 흘려 몸을 식히고, 추우면 몸을 떨어 근육 마찰로 체온을 올리는 자동 조절 시스템이다. 자율 신경이 정상 컨디션을 유지해야 혈액 순환과 호흡, 소화, 배설 등 각종 기능이 원활해진다. 등은 뇌와 장기 기관을 연결하는 플랫폼이라 생각하면 쉽다. “뇌가 내린 지시 사항은 등의 척수 신경을 꼭 거쳐야 합니다. 그런데 등이 굽고 척추가 휘면 어떻게 될까요? 신경과 혈관을 눌러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되고 각 장기로 보내야 할 사인도 정체될 것입니다. 소화 불량과 편두통처럼 각종 만성 질환을 겪는 건 당연지사. 장기적으론 각 신체 기관이 이상 징후를 보이겠죠.”


건강한 등은?
“등은 부드러움과 강함이 함께 존재하는 유연한 상태여야 합니다. 안으로는 횡격막이 유연하고 탄력이 있으며 밖으로는 근육이 적당히 발달되어 있는 등이 건강합니다.” 서재걸 원장의 이야기다. 근육이 늘면 그 주위의 신경과 혈관도 늘어난다. 쉽게 말해 신체 기관에 신호를 보내는 광통신 케이블(신경)과 영양을 공급하고 노폐물을 처리하는 고속도로(혈관)가 많이 깔려 있는 환경이다. 따라서 등 근육을 키우면 면역 기능을 활성화시키는 데 유리한 컨디션이 완성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등 면역 끌어올리기
안티에이징 & 면역 재활 전문가 안효기 실장은 등으로 건강 여부를 알 수 있다고 말한다. “쉬어도 쉰 것 같지 않고, 자도 잔 것 같지 않은 건 등의 교감 신경이 과도하게 활성화되고 자율 신경이 깨져 있기 때문이에요. 만성 피로와 수면 장애 증상이 심한 사람들의 등을 보면 어깨 균형이 맞지 않고 혈액 순환이 안 돼 피부톤이 얼룩덜룩해요.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등이 결리면 방치하지 말고 잘 풀어줘야 합니다.” 맨손으로 할 수 있는 등풀이 방법은 팔을 몸의 뒤편으로 보내 손깍지를 낀 상태에서 허리를 앞으로 굽혀 몸을 90˚로 만드는 것. 견갑대를 자극해 어깨와 등의 긴장이 해소된다. 폼 롤러에 등을 대고 누워서 스트레칭하는 것도 좋은 방법. 목부터 꼬리뼈에 이르기까지 폼 롤러가 위치하도록 누운 다음 손을 바닥에 툭 내려놓으면 등이 펴진다. 좌우로 움직여도 좋지만 누워서 힘을 빼는 것만으로도 등 근육이 시원하게 풀린다. 앉아 있는 자세도 신경 쓸 것. 서 있을 때보다 앉아 있을 때 척추가 받는 하중이 두 배 이상이라 잘못된 자세를 유지할 경우 병으로 이어질 위험이 크다. 엉덩이를 의자 끝까지 보내고 등을 편 다음 무릎이 벌어지지 않도록 꼭 붙인 자세를 유지하려고 노력할 것. 다리가 자꾸 벌어지면 자세 교정 밴드의 도움을 받는다.   


등 면역에 좋은 툴
마이롤러의 마이 러버러버 마사지 볼 
손이 닿지 않는 몸의 뒷면을 마사지하기 좋은 천연 고무공. 근육 통증이 있는 부위에 공을 대고 바닥에 눕거나 벽에 기대 체중을 실으면서 마사지하면 뭉친 부위가 시원하게 풀린다. 1개 9천9백원.   미에보의 자세교정용 기능성 배받이쿠션 
등을 편다는 건 몸의 앞부분이 함께 열려야 가능한 일. 쿠션을 책상에 끼우면 앉았을 때 상체가 앞으로 숙여지는 것을 방지해 허리와 등이 펴지고 자세를 바르게 유지할 수 있다. 2만5천원.   포스처360의 백조이 자세교정방석 릴리프
지렛대 원리로 완성한 교정 방석이 골반을 들어 올려 요추와 등을 바르게 펼 수 있도록 돕고 둔부 근육을 활성화해 꼬리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준다. 천연 우레탄폼 소재로 완성해 휴대하기 쉬울 만큼 가벼운 무게를 자랑한다. 6만4천8백원.   아이카의 허리쿠션 에이-백
물리 치료사와 재활 트레이너, 제품 디자이너가 합심해 만든 메모리폼 소재의 허리 쿠션. 척추의 커브 패턴을 3D 기술로 구현해 등을 든든하게 받쳐준다. 6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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