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루어코리아

슬프지만 아름다운 서사와 매회 볼거리 넘치는 구성으로 사랑받아온 호텔 델루나. 뿐만 아니라 아이유가 열연 중인 주인공 만월을 비롯해 아이유의 과거 연적인 미라(박유나), 호텔 4순위 인턴으로 열일중인 유나(강미나)의 미모와 패션을 엿보는 재미또한 쏠쏠하다. 드라마 종영후, 일상으로 돌아갈 그녀들의 사복 패션을 슬쩍 들여다보자.

1. 장만월 _ 아이유 

Drama 고고하고 아름다운 달을 닮은 만월. 1000여 년의 세월을 살아온 그녀는 클래식과 트렌드를 넘나드는 다소 복고스럽고 화려한 레이디 룩을 즐겨 입는다. 몇 시즌째 유행인 레트로 트렌드와 맞물린 덕에 자칫 오버스러울뻔한 옷차림도 그녀만의 당당한 매력으로 멋스럽게 소화하는 중!

Realway 브라운관을 벗어난 아이유는 티셔츠, 트레이 팬츠 등으로 완성되는 다소 캐주얼한 룩을 즐겨 입는다. (아마도 촬영장 룩인 듯) 본인의 사이즈보다 두어 단계 큰 낙낙한 실루엣을 즐겨 입어 몸매가 더욱 여릿여릿해 보이는 효과까지 잡았다. 은근히 더해진 플러스 아이템 또한 관전 포인트. 컬러풀한 체크 셔츠를 걸치거나 두 벌의 티셔츠를 레이어드하는 등 룩을 구성하는 아이템 하나씩만 더해도 아이유처럼 멋스러운 트레이닝 웨어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길!

2) 이미라 _ 박유나 

Drama 델루나의 남주 구찬성의 전 연인으로 등장하는 미라. 극 중, 종합병원 소아과 의사인 그녀는 똑똑하고 예쁜 전형적인 엄친딸이다. 베이식한 아이템으로 완성하는 청순하면서도 세련된 도회적인 무드의 룩을 즐겨 입는 편.

Realway 배우 박유나의 리얼웨이룩은 예상보다 더욱 심플하다. 블랙 & 화이트가 주를 이루고, 간결한 티셔츠나 셔츠에 팬츠를 입는 등 그야말로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룩을 선호하는 듯. 헤어, 메이크업 또한 화려하게 세팅하기보다는 자연스러운 무드로 연출해 전반적인 분위기를 맞추곤 한다. ‘Simple is the best’의 완성판!

3) 김유나 _ 강미나

Drama 호텔 델루나의 인턴으로 활약 중인 유나는 아직 고등학생인 신분(?)에 걸맞게 대부분 교복을 입고 있거나 가끔 사복을 입을 때에도 화려하거나 복잡하지 않은 캐주얼하고 소녀스러운 룩으로 등장하곤 한다. 그런 그녀가 꼭 챙기는 아이템이 있으니 바로 헤어 액세서리! 머리를 한쪽으로 단정하게 넘기고 빅 사이즈 헤어핀을 꼽거나, 청순한 6:4 가르마 위로 헤어밴드를 얹는 식이다.

Realway 걸그룹 구구단의 멤버인 강미나의 일상 속 패션은 정말이지 힙하다. 본업이 아이돌인 그녀답게 과감한 컬러나 트렌디한 액세서리를 십분 활용하곤 한다. 화이트 톱에 데님 팬츠, 블랙 아우터로 완성되는 다소 단조로운 룩에 버킷햇을 더하거나 화이트 셔츠와 데님 팬츠의 조합에 이너로 핫 핑크 톱을 선택하는 식으로. 게다가 데님 팬츠 또한 90년대에나 유행했을법한 힙합 느낌의 와이드 실루엣이나 무릎 위로 슬릿 디테일이 들어가는 등 베이식한 것보다는 아이템 하나로도 포인트가 될 수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는 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