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가족이 다 같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인 반열에 오른 역사가 또 있을까? 킴 카다시안을 필두로 한 카다시안 패밀리는 2007년 방영을 시작한 리얼리티쇼 '카다시안 패밀리 따라잡기'를 통해 유명세를 치렀다. 이 방송은 12년 동안 총 15시즌까지 이어졌으며 여전히 현재 진행형. 쇼는 개성 있는 성격의 자매들에게 초점을 맞추고 있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남자 캐릭터들이 사이드 킥 역할을 얼마나 잘 해주고 있는지 알 수 있다. 누나들 사이에서 기 못 펴고 살아온 유일한 남자형제 로버트 카다시안부터 와이프 동생 친구와 바람을 피운 트리스탄 톰슨까지. 웬만한 막장 드라마보다 더 재밌는 카다시안 패밀리의 남자들 이야기를 지금 파헤쳐 보자. 온 가족이 다 같이 전 세계적으로 유명인 반열에 오른 역사가 또 있을까? 킴 카
당시 그의 나이는 65세. 성전환 이후 케이틀린 제너로 변신한 그녀는 여성의 모습으로 매거진의 커버를 장식하며 떠들썩한 커밍아웃을 치렀다. 크리스와의 부부관계는 끝이 났지만 그녀는 지속적으로 가족들과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카다시안 성을 가진 네 형제는 그녀의 이름을 부르지만 친 딸인 켄달과 카일리 제너는 그녀를 계속 아빠라고 부른다고.
온 가족은 심적 경제적으로 최대한 그를 지원했다. 하지만 누나들 집에 얹혀 살며 가족들의 경제적 지원을 받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명문 USC 비즈니스 스쿨을 졸업했지만 양말 라인을 만들었던 이력 외에 별다른 직업 활동을 한 적이 없었던 그이지만 불행인지 다행인지 리얼리티 쇼를 통해 이름이 알려진 터라 각종 행사와 방송에 참여하는 것만으로도 많은 돈을 벌 수 있었다.
이때 한 여자가 그에게 접근한다. 블랙 차이나. 그녀는 수많은 남자들 그중에서도 래퍼들만 골라 염문을 뿌리고 다니는 할리우드의 소문난 트러블 메이커였다. 심지어 롭의 이복 여동생인 카일리의 당시 남자친구였던 타이가와 사귀었던 사이. 사람들은 로버트에게 차이나를 조심하라고 경고했지만 그녀를 사랑하고 믿었던 롭은 그녀와 결혼까지 생각했고 딸 드림을 낳았다.
그럼에도 코트니가 결혼에 신중했던 이유는 그에게 있다. 애초부터 파티 광이었던 스콧은 리얼리티를 통해 얻은 유명세를 이용해 파티를 호스팅 하며 돈을 벌었다. 심지어 알코올 중독 증상까지 있었는데 폭력적인 언행으로 가족들과의 식사 자리를 망치기 일쑤였다. 세 아이에 아빠이기 때문에 참고 참아왔던 코트니는 스콧이 요트 파티에서 여자들과 파티를 즐기는 모습을 보고 이별을 결심한다.
아이들과 함께 어쩔 수 없이 자주 만나다 보니 정이 샘솟은 걸까? 다시 이전의 사이좋은 커플로 돌아가는가 싶더니 온 가족이 함께 떠난 여행지에 그는 몰래 여자를 불렀다가 킴 카다시안에게 적발돼 망신을 당했고 이 모습이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 사건으로 코트니와 스콧은 연인으로서 완전히 끝이 났다. 공동양육을 위해 친구로 지내긴 하지만, 각자 자유로운 연애를 하는 상태.
그런데 천하의 카사노바 스콧은 2년째 다른 여자와 연애를 이어가고 있다. 상대는 다름 아닌 라이오넬 리치의 딸인 소피아 리치. 그녀와의 열애가 놀라운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소피아는 스콧과 무려 15살 차이가 날 뿐 아니라 코트니와 열애설에 휩싸였던 저스틴 비버와 짧고 굵은 연애로 잘 알려진 인물이기 때문. 심지어 켄달, 카일리 자매와도 막역한 친구 사이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