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치매, '영츠하이머' 주의보

조회수 2019. 2. 7.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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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검색창을 켰는데 무엇을 검색하려 했는지 도저히 기억이 안 나 멀뚱히 모니터만 바라보던 기억. 어떤 단어를 말하고 싶은데 도저히 떠오르지 않던 적. 이렇듯 사소한 것들을 자꾸만 잊어버린 적이 자주 있는가? 그렇다면 ‘영츠하이머’란 단어를 눈여겨봐야 할지도 모른다.

출처: pixabay

영츠하이머, 무슨 뜻이야?


영츠하이머는 ‘젊은(Young)’과 ‘알츠하이머(Alzheimer)’를 결합한 용어로, 스마트폰 등 디지털 기기의 과도한 사용으로 젊은 나이에 겪는 건망증을 뜻한다.



스마트폰이 영츠하이머의 주범?


영츠하이머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는 것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우리는 단순히 SNS를 할 때뿐 아니라 출근 후 꼭 해야 할 일을 스마트폰에 저장하고, 새로 만나는 사람들의 연락처를 스마트폰 전화번호부에 기록해둔다. 우리 뇌의 ‘기억력 담당’을 스마트폰이 대체하며 스마트폰의 의존도가 커진다. 이런 상황이 심화될수록 뇌기능이 둔화된다는 것이다. 그야말로 ‘디지털 치매’가 아닐 수 없다.


수면장애와 스트레스 역시 영츠하이머의 주범이다. 취업과 직장 일로 스트레스가 심한 2030들은 고민으로 인해 이불을 뒤척이는 일이 많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스마트폰을 보게 되고, 끝없는 인스타그램 새로고침으로 이어지는 악순환이 반복된다. 이렇게 숙면을 취하지 못하면 뇌가 휴식을 하지 못해 기억력, 집중력 등의 인지 능력이 떨어질 수 있는 위험이 있다. 



출처: pixabay

스마트폰 내려놓고, 여유를 가지기


스마트폰 과의존으로 인한 단순 기억력 감퇴는 뇌 손상이 아니기 때문에 스마트폰 사용 빈도를 낮추는 것이 건망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앞으로 밥값 1/N, 쇼핑 할인율 계산 등 단순한 계산 정도는 직접 하는 것이 좋겠다. 또한 일정한 시간에 잠들고 일어나는 수면주기 개선 노력도 필요하다. 따뜻한 우유, 체리, 바나나가 숙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들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주도적인 스트레스 관리과 함께 스스로의 마음을 챙기려는 노력도 필요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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