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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막 힐링을 위한 인디 음악 추천

조회수 2018. 11. 26. 1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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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어송라이터 소수빈, 최정윤의 라이브

나만 알고 싶은, 숨겨진 보석같은 음악 추천. 플레이 버튼을 누르는 순간 바로 내 플레이리스트에 저장하게 될 것. 일단 들어보시라!

소수빈 - 넌 내게 특별하고

웹드라마 <에이틴>의 OST이자 달달한 가사와 목소리가 매력적인 곡. 소수빈의 말에 따르면 이 곡을 제작하던 중 ost 제안을 받아 웹드라마의 내용에 맞게 완성했다고 한다. 같은 레이블의 프로듀서인 험버트와 함께 작업했는데, 같은 구간을 반복하며 끝없이 키를 올려 영원히 끝나지 않는 노래를 만들었다가 혼난 기억도 있다며 웃음을 지었다.

‘넌 내게 특별하고’와 ‘쉿’ 등 소수빈의 노래들이 대체로 차분하고 감성적이라 아티스트도 이와 같을 줄 알았는데, 의외로 장난스럽고 끼 많은 친구였다. 노래가 너무 좋아 그를 만나기 전 일주일 동안 계속 반복해서 들었다고 하자, ‘일주일이요? 그럼 지금쯤 지겨워졌겠네요. 그쵸?’라며 장난스럽게 웃었다(한달동안 계속 듣고 있습니다만..). <에이틴> OST를 비롯한 어쿠스틱한 감성이 녹아 들어간 곡들로 점점 대중들에게 이름을 알리고 있는 그에게 앞으로에 대한 계획을 묻자 이렇게 달달한 사랑이야기 말고 좀 더 자신의 인생에 대한 곡을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다음에는 어떤 곡으로 귀호강을 시켜줄지 기대되는 아티스트!

 

최정윤 – 사라져

주목할 만한 신인! 버클리 음대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최정윤. 중독적인 멜로디에 고개를 까딱이다가 가사를 곱씹는 순간, 멜로디와는 다르게 슬픈 가사에 놀라게 된다. 연인 혹은 썸타는 상대가 노래 가사처럼 괜히 나를 자꾸 떠보는 듯하고, 사랑이 식었다 생각된다면 이 노래를 들어보자. ‘그렇게 애매하게 사람 속 애태우게 할 거면, 그냥 사라져버려!’

멜로디와 가사가 주는 간극이 매우 감명 깊었다고 하자, 자신의 실제 성격이 많이 반영된 곡이라 설명했다. "싫은 건 딱 잘라서 싫다라고 말 못하는 성격이거든요. 그래서 이별을 고하는 슬픈 내용이지만 약간 투정부리듯 전달하고 싶었어요" 이 음악에서 킬링 포인트(?)라고 말할 수 있는 작은 안무 또한 빼놓지 말고 감상해보자. '그대 저 멀리~ 아주 저 멀리~'라는 가사에 맞춰 손바닥을 바깥쪽으로 미는 간단한 안무이지만 꽤 중독성이 있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나도 모르게 따라하게 된다. 앞으로 어떤 음악으로 우리의 마음을 다독일지 기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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