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거 있잖아, 영화 '왕의 남자'에 나오는 그거!"

조회수 2020. 6. 18. 13:3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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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기록적인 흥행 돌풍을 일으킨 영화 <왕의 남자>. 모든 것을 가질 수 있는 왕이 갖지 못한 단 한 가지, 바로 '자유'입니다. <왕의 남자>는 왕의 권력과 대비되는 남사당패 광대들의 신명과 자유로움을 중심으로 내용이 전개되죠.

출처: 네이버영화
영화 <왕의 남자> 스틸컷

장생(감우성)과 공길(이준기)은 풍자극과 줄타기가 특기인 광대입니다. 그들은 소속한 패를 떠나 큰 '한 판'을 꿈꾸며 한양으로 향하는데요, 시장에서 후궁을 풍자한 광대극을 벌이다 왕을 희롱한 죄로 벌을 받을 뻔합니다. 하지만 왕마저도 박장대소케 하며 마침내, 궁중 광대로 임명됩니다.

여기서 잠깐,
<왕의 남자> 스토리를 이끄는
외줄 타기, 풍자극, 인형극과 춤판은
뭐라고 부를까요?

출처: 네이버영화
영화 <왕의 남자> 스틸컷

정답은 '전통연희'! <왕의 남자>에 등장하는 놀이, 춤판, 연극은 모두 전통연희라고 부릅니다. 연희를 하는 사람은 '연희자'라고 부르죠.

출처: 네이버영화
영화 <왕의 남자> 스틸컷

전통연희의 범주는 아주 넓어서, 곡예, 묘기, 연극까지 모두 전통 연희의 범주에 포함됩니다. 일반인들도 이 전통연희를 배워서 공연하곤 했기 때문에, 연희는 민속 연희와 공연예술의 중간에 속한다고 보기도 합니다. 

하나 더!
사실, 연희는 우리가 생각한 것보다
훨씬 오래전부터 있었습니다.

조선시대? 삼국시대? 사실 연희는 무려 청동기시대 암각화에서 흔적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연희, 백문이불여일견!

북청사자놀음, 꼭두각시놀이... 모두 명칭은 익숙하지만 어떤 놀이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마침 <왕의 남자>에 나오는 '그것'이 뭔지 알았으니, 이참에 흥겨운 전통연희 공연에 발걸음 해보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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