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꽉 막힌 도로와 가슴을 뻥 뚫어주는 '뮤지컬 넘버' 추천

아트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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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 대이동의 명절, 추석. 어김 없이 귀향길과 귀성길 정체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러나 피할 수 없으면 즐겨라! 꽉 막힌 도로 위, 차 안에서 뮤지컬 넘버를 들으며 무료하고 짜증 나는 상황을 잠시나마 잊어봅시다. 올댓아트가 추천하는 뮤지컬 넘버 지금 바로 시작합니다!

When I Grow Up
-뮤지컬 <마틸다>

아동 문학가 로알드 달의 소설 <마틸다>를 원작으로 한 뮤지컬 <마틸다>는 영국 최고 권위의 올리비에 어워즈 뮤지컬 부문 역대 최다 수상을 하며 큰 화제를 불러 모았던 작품입니다.

마틸다는 5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이미 도서관에 모든 어려운 책들을 섭렵했을 정도로 뛰어난 재능을 가진 소녀인데요. 남부러울 것 없어 보이는 아이 같아 보이지만, 마틸다에게는 자기 딸을 혐오하는 괴팍한 부모님이 있어 언제나 무시당하는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마틸다는 주변 환경이 자신을 아무리 힘들게 해도 꿋꿋하게 이겨내는 당찬 아이입니다. 그리고 불행 중 다행으로 자신을 진정으로 이해해주고 격려해주는 허니 선생님을 만나게 되죠. 마틸다는 허니 선생님을 통해 더 나은 삶을 꿈꾸게 됩니다.

출처신시컴퍼니

어렸을 때 하루빨리 어른이 돼서 어리다는 이유로 못 했던 것들을 다 해보고 싶었던 적이 있지 않나요? 어른이 되면 하고 싶은 것들을 맘껏 이야기하는 <마틸다> 속 아이들이 부르는 넘버 'When I Grow Up'은 어린이들에게는 공감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을 되찾아주는 곡입니다.

누구나 이 넘버의 가사를 듣다 보면 '이거 내 이야기 아니야?'라는 생각이 들게 하죠. '나는 어렸을 때 어른이 되면 뭘 하고 싶어 했을까' 생각해보기도 하고, 어린이의 시선에서 바라본 세상은 어떤지 들여다볼 수도 있는 넘버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카나 사촌동생 등 가족, 친척 중 어린이가 있다면 이 노래를 함께 들으며 서로 대화를 나눠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You Will be Found

뮤지컬 <Dear Evan Hansen>은 2017년 토니어워즈에서 6관왕을 달성한 브로드웨이 인기 뮤지컬인데요. 사회 불안 장애를 앓고 있는 주인공 에반 핸슨이 갑작스럽게 자살한 동급생 코너 머피의 단짝 친구라고 오해를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출처broadway.com

<Dear Evan Hansen>에서 추천드릴 넘버 'You will be Found'는 1막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넘버이자, 이 뮤지컬의 메시지를 담고 있는 곡이기도 합니다. 에반 핸슨은 코너를 잊지 않기 위해 '코너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이에 대한 연설을 하는데요. 그 연설이 SNS에 퍼지면서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 지지를 받게 됩니다.

에반 핸슨의 연설에서부터 시작되는 넘버 'You Will Be Found'는 당신이 지쳐 쓰러졌을 때, 다 포기 하고 싶을 때도 결국 우리가 당신을 찾을 거라고 하며 당신은 혼자가 아니라는 메시지를 전달해주죠. 지치고 힘들 때, 미우나 고우나 그래도 내 옆에 있어주고 날 위해주는 '가족'이 생각나게 하는 넘버이기도 해서 온 가족이 함께 듣기 좋은 넘버로 꼽았습니다.

The Origin of Love
-뮤지컬 <헤드윅>

'가족'하면 '사랑'이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하죠. 그 사랑의 기원은 대체 무엇일까요? 헤드윅의 넘버 'The Origin Of Love'에서 그 답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The Origin Of Love'는 철학자인 플라톤의 대화편, '향연'(Symposium)에 그 바탕을 두고 있는 넘버인데요.

노래에서 설명하는 사랑의 기원은 이러합니다. 태초에 인간은 네 개의 팔과 다리, 두 개의 얼굴을 가진 형태였는데, 제우스의 번개로 반으로 잘려 지금의 모습이 됐습니다. 그 후 붙어있을 땐 몰랐던 외로움을 알게 되고, 잃어버린 반쪽을 찾아 다시 하나가 되고 싶어 한다는 겁니다.

출처쇼노트

뮤지컬 <헤드윅>은 싸구려 성전환 수술로 인해 남자도, 여자도 아닌 몸으로 살아가는 헤드윅의 자전적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로, 2005년 한국 초연 이후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는 작품인데요. 헤드윅은 현재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공연 중이니, 추석에 서울에 계신 분들이라면 직접 공연장에 가서 즐겨보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이것이 양반놀음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민족의 고유 명절을 맞이한 만큼 한국적인 뮤지컬 넘버도 빠질 수는 없겠죠? 이번에 소개해드릴 넘버는 뮤지컬 <스웨그에이지 : 외쳐, 조선!> 속 넘버인데요. 이 작품은 전통과 현대가 믹스매치된 작품으로 색다르고 신선하다는 호평 속에 지난 8월 성황리에 초연을 마쳤습니다.

출처올댓아트 강예은

한 번도 안 들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들은 사람은 없다는 넘버 '이것이 양반놀음'은 그만큼 중독성이 매우 강한 넘버입니다. 공연을 보고 나오면 머릿속에 '오에오'라는 후렴구가 계속해서 맴돌 정도죠. 양반을 흉내 내는 제스처를 표현한 재기 넘치는 가사가 인상적인 넘버이기도 합니다. '이것이 양반놀음' 넘버와 함께 다 같이 오에오를 외치다 보면 꽉 막힌 추석 귀향길 도로처럼 답답했던 속이 뻥 뚫리는 기분을 느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Dancing Queen
-뮤지컬 <맘마미아!>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뮤지컬 넘버로 뮤지컬 <맘마미아!>가 빠지면 섭섭하죠. 특히 부모님의 취향을 저격하는 ABBA의 노래로 가득 찬 <맘마미아!>의 넘버들 중에는 주옥같은 명곡들이 많은데요. 그중에서도 'Dancing Queen' 넘버는 극에서 두 번 반복되며 관객들의 흥을 최고조에 이르게 하는 넘버입니다. 

출처신시컴퍼니

자신의 딸 소피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세 남자들을 한꺼번에 마주한 도나는 방으로 도망치고, 복잡한 마음으로 무기력해진 도나를 위해 로지와 타냐는 'Dancing Queen'을 부르며 그녀에게 활기찬 기운을 불어넣어 줍니다. 노래 자체도 물론 신나지만, 세 캐릭터가 각자 헤어드라이어와 스카프 등 방 안에 있는 여러 소품을 활용하며 무대를 종횡무진하는 모습을 보고 있으면 관객들도 흥 에너지가 폭발하는 넘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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