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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현한테 날라 차기 하다 응급실행? 오정연의 몸 사리지 않는 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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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올댓아트 이윤정

누군가 말했다. 1과 10보다 그 사이 4,5,6을 잘 해내는 것이 어려운 일이라고. 극과 극에서 내뿜는 강렬함보다 그 사이 숨어 있는,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간극의 의미를 찾아내는 것이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이 들어가는지 알기에 한참이나 그의 말에 공감했고 오래도록 마음에 담아뒀다.


잊고 있던 그 말이 다시 떠오른 것은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변신한 오정연을 만나고서다. 그녀는 10년, 20년 후를 내다보지 않는다고 했다. 누구도 예측할 수 없는 미래보다 지금 이 순간을 알차게 보내는 것이 더 지혜롭다고 믿기에 하루하루를 ‘미션 클리어’ 하는 기분으로 채워왔다.


1과 10보다 4,5,6을 촘촘하게 채우기 위해 자신의 속도를 잃지 않으며 천천히 그리고 당돌하게 연극 무대에 오른 오정연. 아직 끝나지 않은 그녀의 무한도전을 응원하며 인터뷰를 전한다. 


- KBS를 퇴사한 지 벌써 4년이나 지났더라고요. 아나운서를 그만둔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요?

그 이야기를 하려면 오래 전으로 거슬러 올라가야 하는데(웃음). 제가 22살에 일을 시작했어요. 대학교를 졸업하자마자 아나운서가 됐는데 생방송을 8년을 하다 보니 어느 순간 답답함이 느껴지더라고요. KBS라는 조직이, 아나운서라는 직종이 주는 이미지에 갇혀 살다 보니 저를 둘러싼 수식어가 아닌 ‘인간’ 오정연으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이 간절해졌어요.


그대로 있다가는 더 익숙해져서 순응해서 살 것 같고, 때마침 종편 등 채널이 많아지면서 KBS에서는 다루지 않는 주제나 형식도 다양해지고, 그래서 욕심이 났어요. 안정적이고 과분한 자리였지만 더 많은 것을 해보고 싶은, 자아실현의 꿈 때문이랄까요.

 

-. 사표를 쓰고 나서 많은 일들이 있었죠.  

하루하루 탑을 쌓아가는 느낌이에요. 언제든 무너질 수 있는 자리임을 실감하고, 이 세상이 참 냉정하구나 싶어요(웃음). 예전 같았으면 사소한 변수였을 텐데 프리랜서에게는 아주 큰 변화인 일도 많고요. 가뜩이나 조직 안에 순응하는 스타일이라 처음엔 창의성을 발휘하는 것이 어려웠어요.


 기존에 쌓아왔던 틀을 깨는 것도 힘들었고요. 여전히 그렇지만, 그래도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고, 하고 싶은 것들을 행동으로 옮길 수 있어서 좋아요. 물론 결과가 안 좋으면 좌절도 하고 순간 후회하기도 하겠지만 길게 봤을 때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려 해요. 시작부터 인생 토크가 된 기분이네요(웃음).  

아나운서라는 타이틀을 내려놓은 뒤 그녀가 처음으로 했던 도전은 뜻밖에도 연기였다. 오정연은 2016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워킹 맘 육아 대디’에서 워킹맘 주예은 역을 맡아 호연을 펼쳤다.

-. 우연히 본 일일드라마에 정연 씨가 나와서 깜짝 놀랐어요. 생각보다 연기를 잘해서 또 놀랐고요(웃음).

맞아요. 그 당시 ‘아나운서 오정연 닮은 사람이 드라마에 나오더라’고 말씀하시는 분들도 많았어요(웃음). 헤어스타일도 다르고, 캐릭터도 다르다 보니 설마 저일까, 싶으셨나봐요. 그런데 저는 오히려 그런 말들이 좋았어요. 사실 처음부터 연기를 할 생각이 있었던 것은 아니었어요. 그냥 어떤 분야든 경험의 폭에 제한을 두지 말자 했죠.


그러던 찰나 우연히 제가 출연했던 ‘러브 크로아티아’를 보게 된 최이섭 감독님께서 연락을 주셨어요. 끼가 많아 보였대요. 그런데 막상 캐릭터를 받고 보니, 야욕 많고 이기적인 주예은이라는 역을 내가 할 수 있을까, 싶더라고요. 그럼에도 워킹맘이라면 공감되는 구석이 있고, 이해가 될 법한 악역이다 싶은 마음도 들고, 그래서 도전하게 됐죠. 아, 감독님께서 처음엔 장난으로 ‘딱 봤을 때 못 돼 보여서 섭외했다’고 하셨지만 제 이미지가 그렇잖아요. 도도해보이고 도시적이고 새침데기일 것 같고, 사실 그렇지 않거든요.


그런 오해가 장점으로 작용해서 드라마까지 하게 됐지만(웃음). 직장을 다니면서 느꼈던 부분들, 잘하고 싶은데 잘 안됐던 경험, 그런 것들을 잘 녹일 수 있어서 좋았던 것 같아요.

-. 기존의 방송과는 또 다른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요.

초반에는 잘 하고 싶어서 어려웠어요. 대본이 나오면 잠도 안 자고 밤새도록 거울을 보면서 연습을 하고 그랬거든요. 몸이 한계에 부딪힐 정도로 의지가 넘쳐서 힘들었죠. 그렇게 했는데, 솔직히 초반에 10회까지 다시보기를 하면 하아, 숨고 싶어요(웃음).


점차 나아져서 다행이었죠. 6개월 뒤 드라마가 끝났을 때, 처음치고는 괜찮았다는 평을 많이 들었어요. 주변의 반대도 많았을 텐데 저를 좋게 봐주신 감독님께도 인정받았고요.

-. 이번엔 한 걸음 더 나아가 무대까지 왔어요.

평소에도 연극이나 뮤지컬을 많이 보러 다녔어요. 막연하게 저 무대에 서보면 어떨까, 생각을 하곤 했죠. 그러다 지난해 제주에서 무용극을 했어요. 30석도 안 되는 소극장에서 한국 무용을 배워 도전했는데 조선시대 여류시인들을 모델로 삼은 작품이죠. 한 번 해보니까 더 갈망이 생기더라고요.


그러던 찰나에 김승현씨에게 혹시 연극해 볼 생각 없냐고 연락이 왔어요.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지금 시대에 딱 들어맞는 이야기이기도 하고, 스토리 안에 있는 인물들이 겪었던 고민이나 걱정, 감정들이 진하게 느껴지면서 끌리더라고요. 그래서 하겠다고 했죠. 

출처애기씨어터컴퍼니

-. <옥상 위 달빛이 머무는 자리>는 어떤 연극이에요?

삶이 힘들어 생을 끝내려고 옥상 위에 올라온 사람들의 이야기예요. 저마다 다른 사연으로 올라왔지만 이야기를 나누고 그 과정에서 내 목숨은 내 것만이 아니다, 라는 깨달음을 얻게 되는, 자살 예방극이죠. 극단적 선택 앞에서 한 번 더 삶의 소중함을 생각해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요. 안타깝게도 연습을 시작한 이후 많은 분들이 스스로 목숨을 끊는 극단적 선택을 하셨어요. 유명한 분들도 계셨고요. 그걸 보면서 더 열심히 이 연극을 알려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누구나 한 번쯤은 죽고 싶다는 생각을 할텐데 스스로 목숨을 끊는다는 건 어떻게 보면, 너무 큰, 어려운 일이잖아요. 식상한 이야기긴 하지만 죽을 용기로 살라는 그 말에 전 공감해요. 이 연극을 보고 죽고 싶은 마음이 사그라지진 않겠지만, 작은 위로를 드릴 수 있었으면 해요. 그리고 본인만 그렇지 않고, 누구나 각자의 사연이 있다, 힘듦에도 불구하고 의지를 갖고 살아나가자, 응원하고 싶어요.

-. 꽤 묵직한 메시지가 담겨 있네요.

아, 그렇다고 지루하거나 어렵기만 하진 않아요. 연극이 재미있는 게 연습 할 때마다 바뀌더라고요. 새로운 장면이 추가되기도 하고, 유쾌한 유머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서 지루하지 않게 볼 수 있을 거예요.

-. 그 중 정연 씨가 맡은 역할은요.

총 5명이 출연하는 옴니버스 형식의 무대인데, 저는 그 중 젊은 부부의 아내 역을 맡았어요. 사랑이 충만하지만 남편과의 갈등으로 옥상에 올라가는 캐릭터에요. 옥신각신하고 다투는 장면이 많은데, 그 끝에 반전이 있는 캐릭터랄까요.

-. 반전 있는 캐릭터요?

네, 남편을 리드하는 딱 부러지는 아내에요. 그러면서 남편 때문에 속 터지는 아내이고요(웃음). 남편은 세상 편한 스타일, 남들에게 퍼주는 거 좋아하고, 그러다 보니 집안을 이끌어 가는 것은 아내의 몫이죠. 개인적으로 이 캐릭터가 매력 있다고 생각하는데, 제가 기존에 보여준 모습과는 다른, 뭐랄까. 많이 거친 캐릭터거든요. 욕도 많이 해요(웃음).


옥상에 올라가기까지 많은 투덕거림이 있었고, 감정이 이미 쌓여있는 상태에서 시작을 하다 보니 거친 용어들이 난무하고, 소리 지르는 게 태반이죠. 상대역인 김승현 씨가 저를 보면서 이제는 평상시에도 무섭다고 움찔움찔 하시더라고요(웃음). 평소에는 화를 잘 안내는 성격이라서, 연기를 하며 카타르시스를 느끼기도 하고 그래요. 다만 이런 제가 욕하고 그러는 모습이 관객들에겐 충격이지 않을까 싶고, 정말 다양한 욕이 나오거든요(웃음).

-. 기대가 돼요(웃음). 연기 연습은 어떻게 하고 있나요.

처음 연기를 시작할 땐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 그걸 떨쳐내는 것이 가장 힘들었어요. 그나마 다행인건 연기의 ‘연’자도 몰랐다면힘들었을 텐데 그래도 장편 드라마를 해 본 경험이 많이 도움되더라고요. 다만 연극 동선이 낯설어서 아직도 조금 어리바리 해요. TV는 카메라 안에서만 신경을 쓰면 됐는데 이건 손도 제 마음대로 둘 수가 없어서(웃음).


또 상대와 대화하는 신인데 관객들을 보고 말해야 하는, 그런 부분도 여전히 어색해요. 그래도 다행히 선배들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어서 재미있게 하고 있어요. 사실 제가 드라마 촬영을 할 무렵 언론대학원을 다녔는데 방송 전공에서 연극영화 전공으로 바꿨거든요. 그때 배웠던 이론들이 많이 도움이 돼요.

-. 본격적인 연기를 위한 큰 그림이었나요?(웃음)

아니요. 그땐 이렇게 될 줄 몰랐어요. 당시엔 실용 학문보다는 인문학을 배우고 싶었어요. 나를 내실 있게 나를 다듬어야겠다, 생각이 들어서요. 희곡 같은 것도 배우고 싶었고, 더 큰 그림을 그렸던 셈인 건 맞네요. 그걸 이렇게 적용할 수 있게 돼서 다행이에요(웃음).

-. 첫 공연을 앞두고 어떤 것에 집중하고 있나요?

최근에 들었던 말 중에 가장 기분이 좋았던 건 ‘정연씨 많이 늘었네’ 라는 감독님의 칭찬이었어요. 그런데 다르게 생각하니 그 말은 지금까진 별로였다는 뜻이잖아요(웃음). 아, 내가 많은 심려를 끼쳤구나 싶은 생각도 들고, 지금이라도 잘 해서 다행이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요즘엔 연습에 몰두하고 있어요. 시나리오를 늘 갖고 다니고, 시험공부 하듯이 보고 있죠. 대사가 많아서 그걸 다 외울 수 있을까, 걱정했는데 하루에도 몇 번씩 연습을 반복하다 보니 저절로 외워지더라고요. 드라마 때는 다음 날 할 대사를 밤을 새면서 외웠는데, 다행히 지금은 그렇게 안 해도 돼서 좋아요(웃음).  

출처올댓아트 이윤정

-. 소극장 무대라고 들었어요. 한편으로는 ‘오정연’이란 이름으로 더 큰 무대에 서고 싶다는 욕심도 있었을 것 같은데요.

아니에요. 저는 연기 경력이 많지도 않고, 어떻게 보면 ‘초짜’ 단계잖아요. 겉에서 보이는 규모의 중요성이라든지 작품의 화려함 같은 것에 대해서는 생각을 해보지 않았어요. 저에게 온 기회이고 마음이 끌리는 시나리오이고 좋은 사람들이 함께 있는데 그런 생각을 할 필요가 있을까 싶어요. 물론 세속적인 기준에서 봤을 때 부합하는 작품을 할 수도 있었겠죠.


그럼에도 저는 지금 이 상황에 감사하면서 살아가려고 하거든요. 세상이 정해놓은 기준이나 잣대보다 내 일에 가치를 투영시키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오히려 더 중요해요. 이건 제 삶의 철학이기도 해요. 너무 선비 마음인가요?(웃음) 미래보다는 현재를 더 집중하려고 해요. 미래라는 것은 계획대로 안 되더라고요. 뜻을 품고 목표를 갖고 있되, 그날그날 집중하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 김경란, 손정은, 최송현…, 아나운서 출신의 배우들이 있는데, 그들과 비교해 나만의 강점을 꼽자면요.

제 전공이 발레잖아요. 발레 역시 연기와 마찬가지로 감정을 몸짓에 표현하는 것이에요. 사실 그전까진 그걸 못 느끼고 살았어요. 그러다 최근 대학 후배들의 공연을 보러 갔는데 무대 뒤에서 보니 너무 멋진 거예요. 춤에도 스토리가 있거든요. 함축하는 의미가 있고 말하고자 메시지가 있고, 그런 모습 보니까 나도 어릴 때부터 했던 무용이 자연스럽게 연기할 때 도움이 되겠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몸 사리지 않는 거(웃음).


이건 제 장점이자 단점인데 무대에서 김승현 씨한테 날라 차기 하는 대목이 있어요. 연습을 하다가 발목을 다쳐 응급실도 가고 그랬을 정도에요. 아, 노래를 잘했으면 뮤지컬도 너무 하고 싶은데(웃음). 그리고 재즈댄스도 제가 되게 오래했거든요. 춤만 추는 공연도 하고 싶고, <푸에르자 부르타>의 최여진 역할도 해보고 싶어요. 그냥 뭐든 다 열심히 잘 할 수 있다는 게 강점 아닐까요?

-. 배우에게 가장 중요한 덕목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아나운서 때는 항상 제 감정을 억제하려고 했어요. 늘 중립을 유지해야 하고, 치우치면 안 되고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시선에도 신경을 많이 썼죠. 감정을 잃어가면서 스스로를 억제하고 그게 또 힘들어서 울고 그래왔어요.


그런데 배우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고 생각해요. 물론 아나운서 때 상대의 입장을 고려하는 습관이 중요한 덕목으로 도움이 되긴 하지만 배우는 그 부분을 베이스로 두고 감정에도 충실해야겠더라고요. 억제하거나 하지 않고, 때때로 감정에 늪에 빠지는 것도 필요하고요. 

-. 방송, 연기, 카페 사업까지 마치 ‘도전의 아이콘’으로 살고 있는 듯 해요.

사실 사업은 생각도 안했어요. 그랬는데 인생이 그렇더라고요. 제 생각대로 흘러가나요, 어디. 아나운서가 됐을 때도, 합격 2년 전 평범한 학생이었거든요. 카페 일도 우연한 기회에 하게 됐는데, 그전까진 내가 엄두도 못 낼 일이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시작하고 보니 재밌더라고요.


저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을 좋아하고 그래서 서비스업이 잘 맞는 거 같아요. 회사원 시절이 차려진 밥상에 숟가락만 얹혔던 상황이라면 사업은 정말 무에서 유를 창조하는 일이라(웃음), 책임감도 크고 색다른 도전임에는 틀림이 없어요.

-. ‘인간’ 오정연이 되고 싶다고 하셨는데, 그건 어떤 모습일까요. 사람들이 정연씨를 어떻게 기억하길 바라나요.

늘 진솔한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제가 사실 되게 솔직한 성격인데, 방송인이라는 또 다른 편견 때문에 만들어진 이미지가 더 강하게 인식되는 것 같아요. 매사 솔직하고 진솔하려고 노력 할 테니, 대중들도 그렇게 기억해주시면 좋겠어요. 그리고 아나운서 신입 때 어떤 아나운서 되고 싶냐, 정말 수없이 묻고 답했거든요.


그때마다 친근하고 편안한 이웃집 언니, 동생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말했어요. 그 마음에는 변화가 없어요. 40,50대가 돼도 그런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단 제가 하는 일에 있어서는 프로패셔널한 모습으로 기억되고 싶어요. 다양한 색을 가진 사람으로요.

-. 끝으로 앞으로 또 도전하고 싶은 것이 있나요?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더 방송하기 참 잘했다, 방송이 천직이구나, 싶어요. 방송인 오정연은 앞으로는 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보고 싶어요. 그외에도 하고 싶은 건 되게 많아요. 디제잉도 배웠고, 프리다이빙도 배웠고, 외국인 대상 한국어 교사 과정도 이수했어요.


그리고 제가 체중이 좀 급격하게 쪘던 일이 있었잖아요(웃음). 그러다 보니 건강에 대해 많이 생각하게 됐거든요. 우먼스 피트니스 아카데미를 이수한 까닭도 바로 그 때문이에요. 전공을 살릴 수 있는 일이기도 하고, <엄지의 제왕> 프로그램을 오래 하다 보니 사람들을 건강하게 만들어야 한다는 사명감이 생겼거든요(웃음).


그리고 조만간 유튜브 채널도 운영하려고 해요. 소소하게 제 사는 이야기도 담고, 틀이 없는 그런 것으로. 아, 뭔가 문어발식으로 벌이기는 하는데, 몸은 하나라서 참 아쉬워요. 그래서 일단은 우선순위를 정해서 하려고 해요. 지금은 방송과 연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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