갓난아기 때부터 스틱을 잡은 드러머? '스쿨 오브 락' TMI

조회수 2019. 7. 19.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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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오페라의 유령> <캣츠> 등으로 유명한 뮤지컬 거장 앤드루 로이드 웨버의 신작 <스쿨 오브 락>이 내한 후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잭 블랙 주연의 동명 영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괴짜 로커 듀이가 친구 대신 음악 교사가 돼 학생들에게 록을 가르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작품인데요.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로 "뮤지컬을 보러 갔는데 콘서트를 본 것 같다"는 후기를 쏟아내고 있습니다.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스쿨 오브 락> TMI"

#스피커_무게가_자동차_한_대
출처: 에스앤코
스케일부터 남다른 <스쿨 오브 락>. 무대에는 700개 이상의 조명과 8천 개의 채널이 사용됩니다.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분위기는 200개가 넘는 스피커, 48개 이상의 무선 마이크를 통해 전달되는데요. 무대 앞 쪽에 위치한 스피커는 약 2톤으로 자동차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무게와 맞먹는다고 합니다. 음향 팀이 사용하는 케이블의 길이는 무려 20km에 달한다고 하네요.

#갓난아기_때부터_드럼을

#본투비드러머


"모든 곡을 실제로 연주하냐고요? 그렇습니다!"

출처: 에스앤코
<스쿨 오브 락>에서는 아역 배우의 존재감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배우들은 록 음악뿐 아니라 클래식, 팝, 오페라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데요. 한마디로 뮤지컬 거장 웨버의 종합 선물세트 같은 무대죠.

강렬한 록의 기운을 표현하기 위해 '입술 퍼포먼스'를 펼치는 베이시스트 케이티 역의 제러미 마야 르멀타는 베이스 외에도 5살부터 드럼을 배워 연주할 줄 아는 만능 엔터네이너라고 합니다.

성인 드러머와 비교해도 뒤처지지 않는 드러머 프레디 역의 조지 오뎃은 갓난아기 시절부터 드럼스틱을 장난감 삼아 갖고 놀았다고 합니다. 음악을 좋아하는 아버지의 영향으로 집에는 항상 악기가 곳곳에 널려있었다고 해요. 제작진은 조지에게 '천부적인 박자 감각과 연주 속도를 갖췄다'라고 표현합니다.

#롤링스톤스_멤버가_애용하던_그_기타

출처: 에스앤코

듀이의 분신과도 같은 존재, 바로 기타입니다. 극 중 듀이의 기타는 세계적인 일렉트로닉 기타 브랜드 중 하나인 깁슨 레스폴(Gibson Les Paul) 모델입니다. 롤링 스톤즈의 기타리스트인 키스 리처드가 애용한 기타 이기도하죠. 참고로 공연에 사용되는 기타는 이번 월드 투어를 통해 특별히 주문 제작됐다고 하는데요. 가격은... 상상에 맡겨 봅니다.

#셀프디스

#캣츠가_왜_거기서_나와

출처: 클립서비스

밴드 결성 과정에서 오디션을 치르는 듀이. 이때 모범생 써머는 뮤지컬 <캣츠>의 넘버 'Memories'를 부릅니다. 록 스피릿을 강조하는 듀이는 그의 곡 선정을 비꼬며 "무슨 노래인 지 몰라도 도저히 못 들어주겠다"라고 하죠. 이는 웨버를 겨냥한 셀프 디스 유머라고 할까요.

뮤지컬 <스쿨 오브 락>
2019.06.07 ~ 2019.08.25
서울 샤롯데씨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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