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 공주 '솔비'가 '아트테이너'로 다시 태어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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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스함이 느껴지는 감각적인 스튜디오로 변신한 간장게장 집
2019년 4월 21일 방송된 MBC 예능 <구해줘 홈즈>에서 가수 솔비의 작업실이 공개돼 화제인데요.
원래 간장게장 식당이었던 건물을 스튜디오 겸 카페로 화려하게 개조해 눈길을 끌었죠.
솔비의 작품 세계를 대표하는 시리즈는 ‘셀프 콜라보레이션’입니다. 동일 인물인 가수 솔비와 화가 권지안이 협업해 작품을 만들어내는 이 작업인데요.
가수 솔비가 만든 음악에 맞춰 화가 권지안이 스스로 하나의 인간 ‘붓’이 되어 캔버스 위에서 안무 퍼포먼스를 펼치고, 그렇게 그려진 그림을 하나의 작품으로서 선보입니다. 그렇게 완성한 작품을 잠시 감상해보실까요?
솔비는 2015년 서울 가나아트센터에서 선보인 '셀프 콜라보레이션' 시리즈의 첫 작품 'DAY DREAM(공상)'을 시작으로 'BLACK SWAN', 'HYPERISM RED', 'HYPERISM BLUE'를 연달아 발표했는데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신작 'VIOLET' 발표를 앞두고 있음을 암시하기도 했습니다.
솔비는 공백기 동안 계속해서 자신이 연예인을 할 수 있을지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많은 혼란을 느꼈다고 해요. 이를 극복하기 위해 받은 미술심리치료가 그의 새로운 삶의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림을 통해 스스로의 아픔을 치료한 솔비는 자신처럼 심적으로 고통받은 이들을 둘러보게 되었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는 최근 아동을 위한 미술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오픈 스튜디오인 '빌라빌라콜라'에서 아트 프로젝트를 이어가는 등 자신이 미술로부터 받은 '치유'의 힘을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고 해요!
-솔비, '왜 미술을 시작한 걸까?' 영상 中-
또한, 그의 유튜브를 통해 최근 유행인 'ASMR'의 미술 버전을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자신만의 독창적인 예술 영역을 개척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은 솔비는 최근 <2019 대한민국 퍼스트 브랜드 대상>에서 <아트테이너 상>을 수상했는데요.
그는 자신처럼 힘든 시간을 겪었던 이들을 위해 다양한 미술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동시에 월드 전시투어 또한 계획하며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 해요.
고통을 예술로 승화시키며 진정한 예술가로 거듭난 '아트테이너' 솔비의 멋진 행보를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