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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는 두 글자, 공연은 세 글자 제목이 흥행 비결?!

조회수 2019. 3. 5.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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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징크스"
하면 무엇이 떠오르시나요?
흔히 '스포츠'가 떠오르죠. '그가 말하는 예언은 언제나 반대로 이루어진다"고 해서 유명한 "펠레의 저주"나 유니폼 안에 노스캐롤라이나 시절 입었던 반바지를 항상 겹쳐 입는 "마이클 조던"의 징크스가 유명한데요.
공연계에도 이처럼
떠도는 징크스들이 있다고 합니다.
어떤 징크스가 있는지 만나볼까요?

둘째 날 공연의 저주

웨스트엔드, 브로드웨이, 대학로를 막론하고 공연계에서 가장 많이 이야기되는 징크스 중 하나인데요. 바로 둘째 날 공연에서 사건 사고가 가장 많이 일어나는 날이라는 것입니다.

출처: 킹앤아이컴퍼니
첫 공연을 마치고 배우와 스태프 모두 긴장이 풀려 소소한 사고가 많이 발생해 나온 징크스입니다. 예를 들어 뮤지컬 <꽃보다 남자>에 출연했던 미스에이 '민'은 두 번째 공연에서 가사를 잊어 같은 가사를 반복해 노래하는 실수를 저질렀다고 해요.

세 글자 제목

출처: 신시컴퍼니
세 글자로 이뤄진 제목을 가진 뮤지컬은 흥행에 성공한다는 징크스도 있습니다. 영화계에서는 두 글자 제목이 작품성을 보증한다는 징크스처럼, 공연계에서는 세 글자 제목을 가진 공연이 흥행에 성공한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출처: 페이지1, 알앤디웍스, 오디컴퍼니, 인사이트엔터테인먼트
숫자 3을 좋아하는 특성 때문인지, 실제로 더 긴 제목을 가진 작품들도 세 글자로 줄인 별명으로 불리며 관객들의 사랑을 받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뮤지컬 <지킬앤하이드>를 '지앤하'로, <마마, 돈크라이>를 '마돈크'로, <나와 나타샤와 흰 당나귀>를 '나나흰'으로 줄여 부르는 작품이 그러합니다.

배우들의 징크스

출처: 쇼온컴퍼니
2019년 올해로 데뷔 22년 차를 맞이하는 뮤지컬 배우 류정한은 여전히 뮤지컬의 서곡을 들으면 가슴이 두근거린다고 합니다. 매일 공연의 서곡을 들으며 무대 안팎의 배우들과 스태프의 무탈을 기도하는 것이 그의 징크스 중 하나라고 합니다.
출처: 메이커스프로덕션, 킹앤아이컴퍼니
뮤지컬 <올슉업>을 통해 뮤지컬 배우로 변신한 손호영은 무대에 오르기 전 양치질을 거르지 않는 게 징크스라고 합니다. 양치질을 하지 않은 불쾌함이 불안함으로 번진다고 하네요.
출처: 메이커스프로덕션
최근 <잭더리퍼>로 무대에 서고 있는 배우 이건명 역시 특이한 징크스가 있는데요. 무대에 오르기 전에 꼭 핸드크림을 발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손이 건조하면 그는 좀처럼 무대에 집중하기 어렵다고 하네요.
출처: 오디컴퍼니
배우 박은태는 오디션에 대한 징크스가 있다고 합니다. 그가 오디션을 보면 1차에서 떨어지거나, 아니면 최종까지 붙거나 둘 중 하나라고 하네요.
출처: 오디컴퍼니
박은태와 함께 뮤지컬 <지킬앤하이드>에 합류할 배우 전동석 역시 징크스를 가지고 있는데요. 공연 5시간 전 기상하여, 2시간 전 식사, 1시간 전 분장을 마쳐야 마음이 편안하다는 칼 같은 징크스를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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