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서 왕 이야기'는 성검 엑스칼리버를 손에 넣고 왕이 된 아서와 그를 돕는 원탁 기사들의 무용담입니다. 여기에 켈트족의 여러 신화와 전설, 기독교 문화까지 입혀져 다양한 이야기가 생겼는데요.아서왕의 기사 랜슬롯과 왕비 귀네비어의 사랑, 트리스탄과 이졸데의 비련, 그리스도가 최후에 만찬에 사용했다는 성배를 찾는 모험담 등이 있습니다.
방대한 이야기로
지금까지 사랑받는 아서 왕,
소재로 한 작품으로 뭐가 있을까요?
출처: IMdb
1. 미드 <카멜롯> (2011)
스펙터클한 전투 장면과 파격적인 로맨스로 아서왕 전설을 재탄생시킨 미드 <카멜롯>. 제목 '카멜롯'은 아서왕 전설에 나오는 궁전입니다. 왕위를 차지하기 위해 아서와 이복누나 모르건이 대립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섀도우 헌터스>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등에 출연한 제이미 캠벨 바우어가 아서 역을, <몽상가들>의 에바그린이 야망으로 가득한 모르건 역을 맡았죠.
출처: 네이버영화
2.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2015)
동네 루저 에그시가 젠틀맨 스파이 '킹스맨' 요원이 되어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 <킹스맨 : 시크릿 에이전트>. 주요 인물의 코드네임을 '아서 왕 전설' 속 원탁의 기사들의 이름에서 따왔습니다. 킹스맨의 수장은 아서, 콜린 퍼스와 에그시의 코드네임은 갤러헤드, 이외에도 멀린, 랜슬롯 등이 있죠.
출처: 네이버영화
3. 영화 <아쿠아맨> (2018)
화려한 수중 블록버스터 영화 <아쿠아맨>은 아서왕의 서사를 가져왔습니다. 전설 속 아서왕이 마법사 멀린의 도움으로 누구도 뽑지 못한 엑스칼리버를 손에 넣어 왕이 되듯 <아쿠아맨>의 아서도 바위에 꽂힌 삼지창을 얻어 아틀란티스의 왕이 됩니다.
출처: 아이엠컬쳐
4. 연극 <벙커 트릴로지> (2018)
제1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세 편의 공연이 옴니버스식으로 구성된 연극 <벙커 트릴로지>에도 아서왕 이야기가 있습니다. 바로 <모르가나>인데요. 원탁의 기사 이름을 별명을 가진 세 친구가 전쟁 중 무인지대에서 만난 여자 이야기를 하면서 엇갈리는 감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기사들을 현혹하고 왕을 파멸로 이끄는 '모르가나(모르건)'를 상징으로 참혹한 전쟁의 모습을 그립니다.
5. 뮤지컬 <킹아더> <엑스칼리버> (2019)
올해 초연하는 뮤지컬 <킹아더>와 <엑스칼리버>도 아서왕 이 소재입니다. 같은 원작과 장르에서 어떻게 다른 매력을 선보일지 기대가 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