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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이 스크린 복귀 대신 선택한 이것은?

조회수 2018. 12. 4.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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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랑

배우 황정민이 영화 <공작>(2018)의 차기작으로 연극 <오이디푸스>를 선택했습니다. 

출처: ㈜샘컴퍼니
연극 <오이디푸스> 포스터.

오는 2019년 1월 29일부터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개막을 앞둔 소포클레스 비극 <오이디푸스>. 


고대 그리스 3대 비극 작가 중 한 명인 소포클레스 원작의 <오이디푸스>는 신화로도 익히 알려진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희곡인데요. 


오이디푸스는 아버지를 죽이고 어머니와 혼인해 그 사이에서 자식까지 낳을 것이라는 신탁을 듣고 부모에게 버려졌지만, 끝내 운명의 굴레를 벗어나지 못합니다. 비극적인 운명을 가진 테베의 왕 오이디푸스 역에는 황정민이 원캐스트로 출연합니다. 

출처: ㈜샘컴퍼니
황정민 <리처드3세> 공연 장면.

황정민은 2018년 2월 연극 <리처드3세>에서도 원캐스트로 열연을 펼친 바 있는데요. 


원캐스트란 공연의 모든 회차에서 특정 배역에 한 배우만이 연기를 하는 형태를 말합니다. 국내에서는 주연급에 늘 2~3명의 배우들이 멀티캐스팅이 보편적이지만, 브로드웨이에서는 오히려 원캐스트가 성행하고 있죠. 


황정민은 <리처드3세> 출연 당시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연극은 원래 원캐스트를 해야 하는 거다. 원캐스트는 배우의 자존심이고 그 역할에 대한 자존심이다.
출처: ㈜샘컴퍼니
특수분장으로 리차드 3세의 기형적인 몸을 표현한 <리처드3세> 티저 영상 속 황정민.

황정민의 행보는 가히 인상적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작품성과 흥행성을 모두 갖춘 영화 <신세계> <국제시장> <베테랑> <공작> 등에 출연한 이후에도 무대에 오르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기 때문입니다. 


그는 여러 인터뷰를 통해 연극 무대에서 초심을 되새기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연극을 준비하다 보면 데뷔 초창기 때처럼 대본을 분석하며 연기의 근본에 다가가고자 노력하게 된다고 밝혔습니다. 

출처: ㈜샘컴퍼니
황정민 <리처드3세> 공연 장면.

연극 <오이디푸스>에는 <리차드3세>를 통해 황정민과 호흡을 맞춘 바 있는 제작진이 대거 합류해 더욱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오이디푸스>는 12월 11일(화)에 2019년 1월 29일부터 31일까지의 1차 티켓을 오픈합니다. 


연극 <오이디푸스>

2019.01.29~2019.02.24

서울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기본가 3만 3천 ~ 8만 8천 원

공연시간 100분 예정


출연

황정민 남명렬 배해선 최수형 박은석 정은혜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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