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티션

 안녕 여러분!

공휴일을 앞두고 한껏 기분이 들뜬

오늘의 아트랑입니다.

 ⁽⁽◝꒰ ˙ ꒳ ˙ ꒱◜⁾⁾ 

아트랑은 최근 공연장을 찾았다가

믿을 수 없는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사건은 공연 전, 안내원이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를 틈타 일어나고야 말았습니다.

양 옆을 스캔하며 눈치를 살피던

관객 한 명이 가방에서 고로케를

꺼내 먹은 건데요.

 ๑•̥﹏•̥๑ 

엄청난 냄새와 포장지 소리로

객석 모두의 눈길을 모은 문제의 관객!

이번에는 탄산수를 꺼내 요란한 소리를 

내며 마시기 시작했습니다.

공연 내내 이어지던 그의 탄산수 사랑...

하...정말이지 참기 힘들었답니다.

(깊은 한숨)

이렇게 공연장에서 다른 관객의

관람을 방해하는 행동은

'관크'라고 불리는데요.

중대한 실수를 뜻하는 은어 '크리티컬'과

관객의 앞자를 따 관크라고 부르는 것이죠.

 ٩(๑`^´๑)۶ 

요즘 극장가는 

관객과 출연진 모두의 집중을 깨는 

특급 관크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오늘은 아트랑과 함께

이것만은 제발! 특급 관크 TOP 3에 대해

알아보도록 해요.

"분위기가 왜 저래?"

"둘이 어렸을때 완전 싸웠잖아."

몸을 앞으로 숙여 뒷 좌석 관객의

시야를 막는 일명 '수구리 관크'는 

많은 사람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종류의

관람 방해행위인데요. 

대부분의 극장은 관람의 용이를 위해

좌석 높이를 달리한 설계를 도입했습니다.

 

객석 열 간 '단차'가 있는건데요. 

이 단차는 관객의 시야각을 넓힙니다.

상체를 어설프게 구부리면

넓어진 뒷 관객의 시야안에

뒷목과 상체 일부의 모습이 들어오고

그만큼 관람에 방해를 받게 되는 것이죠.

 (｡•́︿•̀｡) 

관람시에는 의자 등받이에

상체를 붙인 정자세를 유지해주세요!

'수구리' 자세보다 

허리도 훨씬 덜 아프답니다.

엄청난 높이를 자랑하는 올림머리나

헤어 악세사리 착용을 

지양한다면 더 좋겠죠?

폰딧불이는 

핸드폰과 반딧불이를 합쳐

어두운 곳에서 반짝반짝 빛나는 

전자기기의 모습을 표현한 신조어인데요. 

휴대전화가 일상의 필수품이 된 요즘,

  폰딧불이 관크의 피해자가 

 엄청난 속도로 늘고 있다고 합니다.

 (๑•̀ㅁ•́๑) 

빛이 차단된 암전 상태의 객석.

휴대전화의 밝은 빛은 주변 관객의

집중을 방해하기 일쑤인데요.

아무리 낮은 조도의 빛이라도

암전 상태의 객석에서는

바다 한 가운데의 등대마냥 

아주 잘 보인답니다.

 (ఠ ̥̆ ఠ) 

실제로 이 핸드폰 때문에 

객석에서 싸움이 일어난 적도 있습니다.

공연 내내 휴대전화를 확인하며

엄청난 폰딧불이 관크를 자행한 한 관객!

전원을 종료해 달라는 다른 관객의 부탁에 

"급한 일이 있어 그렇다"고 대답합니다.

화가 난 다른 관객들은

"그 정도로 바쁘면 극장에 오지를 말라"

라며 거센 분노를 표출했습니다. 

이 대화는 곧 싸움으로 이어졌다는데요.

공연 시작 전 휴대전화 

전원은 '종료'로 확인해주세요.

공연이 진행되는 짧은 시간만큼은

무대의 세계에 빠져

 스트레스 확~풀어야 하잖아요!

휴대전화를 비롯한 

다른 전자기기의 전원도

다시 한 번 종료로 확인해 주시는 센스~

블루투스 이어폰, 태블릿 PC 등 

불필요한 빛과 소리를 유발하는 

소지품들은 전원을 꺼 두는게 좋겠죠?

 ꒰◍ˊ◡ˋ꒱ 

많은 극장에서는 관크 방지를 위해

공연 관람 요령을 담은 안내방송을

공연 전 수차례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안내방송만 잘 들어도

모범 관객이 될 수 있다고 하니,

이 안내방송에 귀를 귀울여 주세요!

 ٩(๑^∀^๑)۶ 

관크 없는 매너객석을 기대하며

아트랑은 이만 줄이겠습니다!

우리는 더 재미있는 소식으로

또 만나요~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