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욘세 뮤비, 이 안에 '페미니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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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욘세, 제이지 부부(A.K.A 카터 부부)의
'APESHIT' 들어보셨나요?
올해 6월에 발매돼
큰 호응을 얻었죠! (ง˙∇˙)ว
메시지를 발견하셨나요??
뉴욕타임스, 타임, 워싱턴포스트도
메시지를 해석하기 위해
발 벗고 나섰다고 하는데요.
등장하는 작품이 한두 개가 아니다 보니
해석하기가 쉽진 않아 보입니다( •᷄ - •᷅ )
비욘세, 제이지 부부가
등장한 첫 장면입니다.
저 뒤에 보이는 그림은
그 유명한 '모나리자' 네요?
'모나리자'는 루브르 박물관의
상징적인 작품이죠.
그런데 부부에게는
더 특별한 작품이기도 합니다.
2014년 부부는
'모자리자' 앞 셀피를
인스타그램에 올렸습니다.
당시 부부와 딸은 일반인 관람객과 분리돼
따로 전시를 관람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 때문에 비난의 여론이 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비욘세는 뮤비를 통해
더 당당하게 '모나리자' 앞에 섰습니다.
다음은 뮤비 중반에 나오는 작품입니다.
'사비니 여인들의 중재'라는
다비드의 그림인데요.
이 그림에도 비밀이 숨겨져 있답니다
(소곤소곤)
이 그림의 히스토리부터 알아볼까요?
로마를 건국한 로물루스는 인구를 늘리기 위해
이웃 도시 사비니를 침략해 여인들을 납치합니다.
얼마 뒤 사비니인들은 빼앗긴 여성들을 데려오고
복수하기 위해 로마를 공격하죠.
그래서 로마와 사비니인들은
치열한 전투를 벌이게 됩니다.
이때, 사비니의 여인들이
중재에 나섰습니다(야광봉)
아트랑이 뽑은 마지막 씬입니다.
뮤비 맨 마지막에 등장하는 명작인데요.
바로 마리 길레미네 베노이스트가 그린
'흑인 여성의 초상화'입니다.
이 작품의 흑인 여성은
식민지에서 데려온 하녀였다고 합니다.
어라? 근데 그림 속 여성은
노예라는 것을 느낄 수 없을 정도로
우아하게 묘사됐네요.
그리고 이 초상화가 제작된 지
2년 후인 1802년.
프랑스에서는 공식적으로
노예를 해방했습니다!
그래서 이 작품은
'해방'의 상징으로 여겨지죠.
어떤가요?
궁금증이 해소되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