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운백화점 VIP 전담팀의 은밀한 이야기
VIP 전담팀 폭풍 속 두 주인공, 박성준과 마상우를 만나다
성운 백화점 돌풍 속 중심에 위치한 두 명의 남자 박성준과 마상우
우리가 몰랐던 백화점 프라이빗 VIP 전담팀의 뒷 이야기
그 은밀한 세상 속으로
※ 본 인터뷰는 ‘VIP’ 속 박성준, 마상우 역을 연기한 이상윤, 신재하 배우님의 직접 답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해당 역할에 빙의해 대답해 주셨음을 알려드립니다.
박성준 役(이상윤)
Q.
축하드려요. 얼마 전 팀장에서 이사로 승진하셨던데, 회사에로 최종적으로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나요?
A.
회사에서요? 음… 뭐 전무까지는 가야되지 않겠습니까? 전무님 위는 없잖아요. 부사장은 패밀리 쪽이니까 그건 안 될 것 같고. 전무까지는 가야죠.
Q.
VIP 전담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고객이 있다면?
A.
고객 정보는 아무한테나 알려줄 수가 없어서.. 노코멘트 하겠습니다.
Q.
유일하게 고민을 털어놓는 친한 동생인 차진호와는 어떻게 친해지게 되었나요?
A.
다들 아시겠지만, 사실 제가 먼저 다가가는 스타일이 아니거든요. 진호가 성격이 좀 활달하고 거침이 없어서 먼저 다가오면서 친해진 것 같아요. 아마도 부서가 비슷했을 무렵부터인 것 같네요.
Q.
차진호 대리와 이현아 과장의 러브라인, 알고 계셨나요?
A.
음… 저는 사실 잘 모르고 별 관심도 없었는데.. (웃음) 형은 이렇게 힘든 상황 겪고 있는데 혼자 알콩달콩 하고 있어서 약간 괘씸하기도 하지만..
뭐, 지금까지 혼자 열심히 살아 왔으니까 좋은 사람 만나야죠. 잘 된 일이라고 생각해요. 누구 한 사람은 행복해야죠, 한 사람은..
Q.
차진호에게 가장 고마운 점을 3가지 꼽자면.
A.
제 입장에서 처음에 상황을 이해해주려고 했던 게 가장 고마웠던 것 같아요. 그 와중에도 솔직하게 저를 위해서 쓴소리를 해준 것도 고맙고.
마지막까지 제 편에 서서 얘기를 들어줄 사람이라는 점도 고맙고, 그런 거죠. 거의 유일하게 솔직한 저의 이야기를 나누는 사람인 것 같아요, 진호가.
유일하게 박성준이 속마음을 털어놓는다는 차진호
Q.
혹시 성운 백화점 내에도 농구 동아리가 있나요?
A.
일단 저는 가입되어 있지 않습니다. 농구를 할 시간이 없어요, 저는. 전무 자리를 차지해야 하기 때문에 취미 생활을 할 시간이 없습니다.
참고로 박성준 역 배우 이상윤 본체는 '진짜 농구, 핸섬타이거즈'라는 농구 예능 들어감 ㅋㅋㅋㅋ
Q.
마상우에게 신념 덕담 한 마디를 전하자면.
A.
이제는 정신 차려서 일을 할 때가 된 것 같은데. (웃음) 남이 뭘 가르쳐주길 기다리기 보다는 스스로 찾아서 일을 하는 습관을 좀 들였으면 좋겠어요. 모든 일에 건승하길 바랍니다.
마상우 役(신재하)
Q.
온유리 입사 전에는 팀 막내였어요. 어려웠던 부분이 있었다면?
A.
잘 몰라서 자꾸 실수하는 부분들이 힘들었던 것 같아요. 그런 제가 속상한 적도 많았었는데, 이제는 그래도 나름대로 기본적인 것들은 안다고 생각을 해요. 조금 어려웠던 부분은 잘 몰랐던 것 같습니다. 잘 안 알려 주셔서.
Q.
VIP 자녀인걸 숨기고 전담팀에 입사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부모님이 VIP 이신 거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VIP는 아니라서. 특별히 그걸 밝히고 싶지는 않았어요. 밝혀지면 괜히 좀 시끄러워질까 봐 조심하려고 비밀로 했었죠.
Q.
그런데 그 비밀이 얼마 전에 밝혀졌잖아요. 그 이후로 팀원들과 얘기를 해보신 적은 있으신가요?
A.
아, 밝혀지긴 했지만 그 현장에 팀원 모두가 있었던 건 아니라서. 사실 그 이후로 특별히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습니다.
Q.
여자 팀원들이 모두 미혼이었다면, 본인의 이상형에 가장 가까운 사람은?
A.
정선이요. 팀장님이 굉장히 멋지게 일도 해내시고 되게 다정다감하세요. 유일하게 절 혼내지 않고 알려주셨고 그런 모습들이 되게 매력적으로 보였던 것 같아요.
Q.
팀장에서 이사로 승진한 박성준 이사님에게 구하고 싶은 사회생활 조언이 있다면?
A.
아.. 조언이라. 그런데 제가 이미 또 뭔가를 좀 많이 알게 되어서.. 그렇게 막 궁금하진 않네요. (웃음)
그래도 이사님이 일 처리를 정말 되게 효율적으로, 깔끔하게, 정말 깔끔하게 진행을 하시거든요. 정말 모든 걸, 모든 걸 아주 깔끔하게 처리하셔서 그 부분은 배우고 싶습니다.
Q.
이상형으로 꼽은 나정선 팀장님에게 신년 감사 인사를 전하자면?
A.
팀장님. 되게 멋진 분이시고 모든 팀원들이 다 항상 응원하고 존경하는 분이시라서 그거를 좀 아셨으면 좋겠어요. 본인이 굉장히 멋진 사람이라는 걸.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고 사고 덜 칠 테니까 앞으로도 잘 부탁 드립니다. 그리고 꼭 행복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렇게나 훈훈한 두 배우의 인증샷과 함께 짧은 배우 인터뷰도 진행해 보았음!!!
Q.
본인이 욕을 먹을수록 드라마 잘 될 것이라는 말씀을 방송 전에 하셨는데요. 어떠신가요?
A.
네, 실제로 그렇게 되고 있죠. 아주 만족하고 있습니다. 살면서 먹을 욕을 다 먹고 있죠. 수명이 아주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욕을 하도 먹은 덕에 오래 살 것 같네요. (웃음)
VIP 시청률 수치는 이상윤 욕먹는 정도와 비례한다?!
이 이야기는 실제로 카카오 라이브 중에서도 언급했었음 ㅇㅇ
Q.
인간 이상윤의 입장에서 극중 박성준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정신 차려라. 그것밖에 더 있겠습니까. 아휴… 정신 못 차리고 살고 있죠.
Q.
내년 새해 목표 따로 세운 게 있으신가요?
A.
저는 내년에 연극을 하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께 연말 인사 부탁 드립니다.
A.
이제 2019 2주 정도 남았어요. 저는 항상 그런 것 같아요. 새해가 되어서 세웠던 많은 목표가 있는데, 그것들이 이뤄진 것인지는 체크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 같이 한 번 확인해 보시고, 내년에는 조금 더 구체적인 목표를 세워 올해보다 더 나은 한해 보내시면 좋겠습니다. 날 추운데 항상 건강 조심하세요!
우리 재하 배우의 인터뷰도 빠질 수 없음!
Q.
드라마 ‘VIP’ 종영이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드라마와 함께한 소감은?
A.
좋은 사람들과 이런 드라마를 만들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 뭔가 함께 같이 만들어 간다는 느낌을 받았어요. 같이 고민하고 같이 만들어가는 모든 것들. 그래서 저한테는 되게 공부도 많이 되었고 제가 어렸을 때 TV로만 보던 선배님들과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던 시간이었습니다.
Q.
배우 신재하가 만약 회사원으로 살고 있다면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은지? 이유는?
A.
그거 생각해 봤었는데 저는 스튜어디스가 하고 싶어요. 서비스 직이 체질에 잘 맞는 것 같고 항상 공항이나 비행기를 타면 기분이 되게 좋더라고요. 그래서 스튜어디스가 되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다음에는 스튜어디스 역할 한 번?
Q.
인간 신재하의 입장에서 극중 상우에게 한 마디 한다면?
A.
상우야, 이제는 니가 VIP라는 것을 이용해도 되지 않을까 싶다. 그걸 굳이 그렇게 꽁꽁 숨길 필요가 있나.. 어차피 다 알려졌는데, 이제 조금 그걸 이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아.
Q.
마지막으로 팬들께 연말 인사 부탁 드립니다.
A.
요즘 또 감기가 유행입니다. 항상 감기 조심하시고, 얼마 남지 않은 2019년 가족, 친구들과 좋은 시간 보내세요. 2020년에도 계속해서 좋은 작품 또 할 테니까 많은 사랑과 관심 부탁드릴게요!
우리 재하는 귀여우니까 한 장 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