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렉터스컷 영화제에서 일어난 일일일
수많은 영화인들의 축제의 장이 됐던 이날 다양한 사건 사고(?)와 뭉클한 말말말들이 이어졌다고 함
이런 것들에는 또 만덕이가 빠질 수 없지 않겠음!!!
먼저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은 이날 각본상, 감독상,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 올해의 남자 배우상까지 총 4관왕을 차지했음
<기생충>으로 각본상을 수상한 한진원 작가는 "봉준호 감독님 이런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라며 "앞으로 우리 말을 더 잘 활용하는 좋은 작가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음
'올해의 새로운 남자 배우상'을 수상한 박명훈은 "정말 감사드리고 울컥합니다", "앞으로 더 열심히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음
특히 이날 '올해의 남자 배우상'을 수상한 송강호는 해외에서 수상 소감을 전하기 위해 영상 통화로 등장했는데
도중에 렉이 걸려 퇴장하는 초유의 방송 사고(?)가 등장햇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안녕하세요 송강호입니다" 한 마디를 남기고 멀리 사라진 송강호를 본 사회자는 "아, 멀리 사라지는 군요"라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고
장항준 감독은 "인사 한 마디를 남기시고 이렇게 멋스럽게 가시다니요"라며 "정말 거장다운 면모를 유감 없이 보여주신다"라고 햇음 ㅋㅋㅋㅋㅋㅋㅋ
재연결 된 송강호는 "뜻 깊은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개인적으로 상을 받기보다 팀에 상을 주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훌륭한 연기를 보여준 우리 후배들에게 고맙다"라고 말했음
그러더니 "그런데 상금은 있냐?"라고 물어 또 한 번 폭소를 자아냈음 ㅋㅋㅋㅋ
그런가 하면 작년에 올해의 여자 배우상을 수상한 김태리가 올해 주인공을 발표하기 위해 시상대에 올랐는데
감동적인 시상 멘트로 시선을 모았음
저는 이 영화 굉장히 거친 색감의 그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그 메시지를 사랑이라고 읽었어요.
이렇게 사랑을 줄 줄 알고, 그런 사람이 되고, 또 그런 따뜻한 세상이 됐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한 명의 미쓰백이 되고 싶습니다.
이 날 '올해의 여자 배우상'은 바로 배우 한지민이었음
한지민은 수상 소감을 위해 무대에 올라 "이 작품으로 다양한 감정들을 겪게 됐는데, 그 여정의 마지막을 의미 있는 상으로 한 번 더 빛날 수 있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전했음
더군다나 한지민은 이 영화로 국내외 다양한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음
영화 <벌새> 역시 올해의 비전상과 올해의 새로운 여자 배우상까지 2관왕을 차지했음
벌써 상만 40관왕이 넘게 수상한 이 작품 역시 사회적인 메시지가 가득 담겨 있어 호평을 자아냈던 작품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