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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비, 에어컨을 켜면 얼마나 떨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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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전기차의 에어컨은 실내를 쾌적하게 만들어주는 고마운 기능을 하지만, 전비를 떨어뜨리는 주범이 되기도 합니다. 그래서 직접 테스트해봤습니다. 전기차 유저들을 위한 여름철 운행 가이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에어컨 전비 테스트입니다.

에어컨은 연비/전비에 쥐약이다?

일반적으로 엔진 자동차의 에어컨은 엔진의 힘으로 작동합니다. 냉매를 순환시켜 공조기 온도를 낮추는 컴프레셔가 엔진 겉벨트와 연결되어, 시동 시 에어컨 컴프레셔가 작동하고, 냉매가 돌면서 차가운 공기가 차량 실내로 유입되는 원리입니다. 때문에 과거에는 에어컨 작동 시 차량의 출력이 눈에 띄게 저하되는 차량도 많았으며, 그에 따라 액셀러레이터 페달을 밟게 되어 연비도 나빠졌습니다. 물론 지금의 엔진 자동차 역시 에어컨 작동 시, 5~10% 정도 연비가 하락하게 됩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기차 역시 에어컨 가동은 전비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엔진 자동차와 달리 전기차는 배터리의 힘만을 이용해 에어컨을 가동하는 만큼, 에어컨을 켰을 경우 최대 주행거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물론 전기차는 에어컨보다 히터 가동 시 더 큰 전력을 소모하게 되는데,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경우 차량의 폐열원을 활용해 난방에 필요한 전력손실을 줄이는 ‘히트펌프 시스템’을 통해, 전력 손실을 줄여줍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지난달 출시된,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경우에는 경량화된 차체와 최적화된 공력특성, 고효율의 38.3kWh 리튬이온폴리머 배터리 시스템을 탑재해 기존 모델보다 1회 충전 시 35.5% 더 달릴 수 있습니다. 제원상 최대 주행거리는 271km이지만, 시승 시 교통상황 및 운전습관에 따라 300km 이상의 최대 주행거리를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실측! 에어컨과 함께하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전비 측정

물론 전기차 유저들은 주행거리에 대한 스트레스를 여전히 갖고 있을 것입니다. 특히 에어컨 없이 견디기 힘든 여름철에는 주행거리에 대한 부담이 더 커질 터,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을 통해 에어컨이 전비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봤습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충전방식인 DC콤보

테스트코스는 서울 만남의 광장에서 충정남도 공주시 아트센터 고마까지 123km, 아트센터 고마에서 죽전휴게소 서울방향까지 107km, 총 230km로 설정 했습니다. 제원상,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대 주행거리 안에 있으면서, 각각의 종착지에 전기차 충전소가 위치함으로써 테스트에 안전을 기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테스트 조건은 공주시로 갈 때는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작동시키고, 공주시에서 서울로 복귀할 때에는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모두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에어컨 가동이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주행거리에 어느 정도 영향을 끼치는지 알아보기 위함입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좌.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켠 코스
우.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끈 코

테스트 조건은 실내온도 18도, 운전석 통풍시트 3단계 입니다

우선, 논현동에서 서울 만남의 광장까지 6km 가량 서울 도심지역을 통과한 후, 100%로 충전을 했을 때,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대 주행거리는 329km로 표기됐습니다. 도심지역을 통과하며, 회생제동 2단계 설정 및 에어컨을 작동하지 않아 8.2km/kWh의 전비를 기록했던 까닭입니다. 이후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모두 켜고, 충남 공주의 아트센터 고마까지 123km, 1시간 32분 주행 후 배터리 잔량은 67%, 주행 가능 거리는 122km가 줄어든 207km를 보여줬습니다. 실제 주행한 거리가 123km였으니, 에어컨을 작동 하고 1km를 더 절약했으며, 구간 전비는 약 9.7km/kWh를 기록했습니다.

테스트 전,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대 주행거리

통풍시트를 켜고 123km, 1시간32분 주행 후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대 주행거리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이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작동시켰음에도 더 나은 전비를 보여준 이유는 ‘정속주행’과 고효율의 배터리에 있습니다. 통상 전기차의 공인 연비 측정 시에는 도심의 다양한 교통환경을 감안하여 측정하는데, 교통흐름이 원활해 정속주행을 할 경우, 가속에 소모되는 배터리의 양이 최소화됩니다. 그밖에 전기차에 사용되는 리튬이온배터리는 25℃ 이하일 때는 배터리의 내부저항이 증가해 효율이 떨어지며, 반대로 25℃이상일 때는 배터리의 충전량이 감소해 주행거리가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경우 액티브 에어 플랩을 통해 배터리 열을 관리해줘 기존 모델보다 효율이 좋아졌습니다.

배터리 열을 식혀주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액티브 에어 플랩

실측! 에어컨 없이 달려본 107km

테스트는 실제 주말 나들이와 비슷한 조건을 연출하기 위해, 목적지에서의 주행거리도 포함했습니다.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작동하는 조건에서 3시간 가량, 30km를 주행했습니다. 이후 주행 가능 거리는 50km가 줄어든 157km로, 실제 주행한 거리보다 20km가 더 줄어들었으며, 배터리 잔량은 14%를 소모한 53% 였습니다. 오랜 시간 에어컨을 작동시킨 채 정차 및 신호로 인한 가감속이 많아 누적전비는 7.6km/kWh로 줄어들었으며, 실 구간전비는 5.6km/kWh를 보여줬습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주행가능거리 157km, 배터리 잔량 53%에서 공조기와 통풍시트를 끄고 출발

출발 전 평균전비는 7.6km/kWh를 기록했습니다

에어컨을 켜지 않는 코스는 공주 아트센터 고마에서 죽전휴게소 서울방향까지 107km입니다. 소요시간은 약 1시간30분,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모두 작동시키지 않고, 회생제동 시스템을 2단계로 설정했습니다. 돌아오는 길 역시 교통 상황이 좋아 ‘정속주행’을 할 수 있었고, 죽전휴계소에 도착해 남은 배터리 잔량은 33%를 소모한 20%, 주행가능거리는 77km가 줄어든 80km였습니다. 회생제동과 정속주행 덕분에 해당 구간의 누적 전비는 8.5km/kWh를 기록했으며, 평균 누적전비는 8.0km/kWh까지 상승했습니다. 에어컨과 통풍시트 등 배터리 소모를 최소화 한 영향입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끄고 107km, 1시간 30분 주행 후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최대 주행거리

테스트 완료 후,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평균연비

이날,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완충한 시점부터 배터리 잔량이 20%가 될 동안 약 283km를 주행했습니다. 그 중에서 176km는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모두 작동 시켰으며, 차량 안에는 성인 남자 2명과 카메라 장비 등이 적재됐습니다. 완충 시 표기됐던 주행 가능 거리는 329km였으며, 283km의 테스트를 마치고도 에어컨을 끄고 80km를 더 달릴 수 있었습니다.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테스트를 통해 얻은 결과는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경우, 여름철에 에어컨과 통풍시트를 사용하는 것과 사용하지 않는 것에 큰 차이가 없다는 점입니다. 더불어 정속주행과 회생제동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면, 여름철 왕복 300km 남짓의 거리까지 나들이를 다녀올 수도 있습니다. 올 여름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함께 부담 없는 주말 나들이를 계획해보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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