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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일러스트로 살펴보는 베뉴의 디자인 배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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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자동차의 기술적 성능은 평준화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그래서 이 시대에는 오히려 디자인이야말로 자동차 개발에서 가장 중요한 임무라 해도 과언이 아닐 것입니다. 그런 점에서, 뉴욕 현지 시간으로 지난 4월 17일 베일을 벗은 현대자동차의 엔트리 SUV 베뉴는 등장만으로도 성공적인 존재라 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로 표현되어 더욱 두드러진 현대차 베뉴의 디자인 언어와 지향점 그리고 독특한 매력을 다시 살펴보겠습니다.

같은 방향 지향하지만 개성은 분명한 얼굴

SUV는 각 자동차 제조사의 패밀리룩이 가장 강하게 반영되는 장르입니다. 크기는 다르지만 우선 외형 디자인이 비슷하기에 타 장르 대비 말 그대로 가족이나 형제라는 키워드를 떠올리기에 어렵지 않습니다. 특히 전면부의 이미지가 그러합니다. 현대자동차는 2017년 선보인 코나부터 상하 분리형의 DRL(주간주행등)과 헤드램프 디자인을 보여 왔고 싼타페와 넥쏘, 팰리세이드 등이 이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평면으로 본 베뉴의 전면 이미지 역시 싼타페, 팰리세이드 등 ‘형’들의 얼굴에 나타나는 전면 윤곽 특징을 그대로 갖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크기는 다르지만 볼륨감이 느껴지는 범퍼 디자인, 캐스케이딩 라디에이터 그릴 주의 면처리를 통한 볼륨감 등은 영락없이 현대차 SUV 패밀리라는 것을 느끼게 합니다.

하지만 어느 집안이든지 막내들은 혈연적 유사성 속에서도 독특한 개성을 자랑하듯, 베뉴도 형들과 닮은 얼굴 속에 자신만의 차이를 갖고 있습니다. 바로 LED DRL인데, 바로 손위 형인 코나와 그 위인 싼타페의 LED DRL이 위쪽에 있는 반면, 베뉴의 DRL은 하단 프로젝션 헤드램프의 주위를 사각형으로 감싸고 있습니다. 이런 점은 맏이와 막내가 통하는 점이라고도 할 수 있을 텐데, 맏형 팰리세이드 역시 상하 방향으로 길게 구현된 LED DRL을 갖고 있는 것과 비교해보면 흥미로운 디자인입니다.

다부진 측∙후면 볼륨감, 음영과 컬러로 더 선명하게

베뉴의 디자인에서 흥미로운 점은 측면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일러스트의 음영을 통해 구현된 베뉴의 측면 캐릭터라인과 볼륨감의 구현은 매우 심플하면서도 강인한 인상을 구현합니다. 여기에 윈드실드와 루프의 각도가 유선형인 코나나 싼타페와 달리 오히려 팰리세이드처럼 다소 각진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실제 차량에는 적용된 부분이 아니지만 앙래 일러스트에서 청록색으로 표현된 루프 측면의 선 역시 심플한 선으로 엔트리 SUV의 스포티함을 살렸음을 알 수 있습니다. 실제 양산 차량에는 바디 컬러와 루프가 다른 컬러로 구현되는 투톤 컬러 루프가 적용됩니다.

특히 측면 캐릭터 라인과 휠 아치가 이루는 볼륨감은 스포티한 SUV의 가치를 그대로 전하고 있습니다. 언뜻 보기에는 중형급 이상이라고 보일 정도로 당당한 모습이 강조되고 있습니다.

후미의 경우에는 현대자동차 SUV 라인업의 다른 자동차들과 단연 구분되는 독보적 개성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깔끔하게 정리된 윤곽과 사각형의 후미등은 전면 헤드램프 주위의 LED DRL과 연결되는 디자인적 일관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범퍼 하단 좌우에는 액센트 칼라 파츠가 적용되어 시선을 사로잡는데, 이는 전면과 측면ㅇ도 적용됩니다. 

강렬한 인상주의적 개성

미국의 전설적 팝아티스트 앤디 워홀의 작품을 오마주한 듯한 아래 일러스트에서는, 보는 각도와 시점에 따라 다르게 다가오는 베뉴의 감각적인 모습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빛이 닿는 곳마다 강조되는 부분이 다른데 이는 베뉴가 얼마나 입체적인 매력을 갖고 있는지를 잘 알려주는 면모임과 동시에, 현대자동차의 패널 성형 테크놀로지를 잘 보여주기도 합니다.

베뉴는 후면에 렌티큘러 렌즈를 세계 최초로 적용했습니다. 렌티큘러 렌즈란 수정체 혹은 콩 모양처럼 볼록한 렌즈가 여러 개로 중첩되어 독특한 상을 만들어내는 광학 렌즈를 말합니다. 미디어 아트 등에서 환상적인 이미지를 구현해낼 때 종종 사용되기도 하는데, 베뉴는 이를 후면에 적용해 보는 각도에 따라 다른 인상으로 빛나게 구현했습니다. 엔트리 SUV만이 보여줄 수 있는 재기발랄함이 담겨 있다고 하겠습니다.

자동차는 공공의 공간인 도로를 활보한다는 점에서, 그 자체가 공공 미술적인 성격도 갖고 있습니다. 즉 많이 팔리는 자동차가 어떤 표정과 스타일을 갖고 있느냐에 따라서 그 도시와 사회의 분위기도 달라질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이 글에서 살펴본 것처럼, 역동적이고 감각적인 모습을 갖춘 베뉴가 한국의 도로에 등장했을 때, 그 분위기가 어떻게 달라질지 기대를 불러일으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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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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