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뷰 본문

현대자동차

나선주차장, 이것만 알면 더 이상 어지럽지 않다

264,113 읽음
댓글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o i

번역할 언어 선택

나선형 주차장은 많은 초보운전자들이 어려워하는 공간입니다. 주요 도심지의 백화점이나 종합전시장 등은 전체 면적 대비 최대 주차면 확보를 위해 진입로를 이와 같이 나선형으로 설계했습니다. 이런 곳의 벽면을 보면 곳곳에 충돌의 흔적이 있습니다. 이렇게 복잡한 나선형 주차장, 안전하게 진입하고 탈출하는 방법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바른 운전자세를 설정하라

사격이나 활쏘기, 골프, 야구 등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세입니다. 이는 어떤 동작을 하건 기준점이 되어 주기 때문입니다. 운전도 마찬가지입니다. 운전자 자신이 운전하는 차량의 제원 수치와 도로 및 주변 사물과의 관계를 정확히 설정하기 위해서는 바른 운전 자세를 취하고 이에 따라 도어 미러, 룸 미러 각도를 조절할 필요가 있습니다.

통상 스티어링 휠은 3시와 9시 방향으로 두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과거에는 10시와 2시 방향으로 올려놓는 것을 권했으나, 에어백 전개 시 손목의 액세서리 등으로 인해 안면을 다칠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보다 정확하고 안정적인 조향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입니다. 이 때 스티어링 휠을 잡은 팔의 팔꿈치 안쪽 각도는 대략 120°가 적당합니다.

다리의 경우 풋레스트를 디딘 다리의 무릎 각도도 팔처럼 120° 정도의 각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 이상 편 자세나 지나치게 직각에 가까운 자세는 사고 시 다리 부상을 더욱 심각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좌석의 높이는 머리와 루프 사이에 주먹을 넣었을 때, 한 개 정도가 여유 있게 들어가는 것이 안전합니다.

이러한 자세를 취했을 때를 기준으로 도어 미러와 룸 미러를 조정해 후방 시야를 설정합니다. 매번 다른 운전 자세를 취하거나 다리를 쭉뻗거나 스티어링 휠을 끌어안는 등 부자연스러운 운전 자세를 취하면 거울 등이 제공하는 보조적 시야를 충분히 활용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진입을 여유롭게, 후륜의 길을 열어주자

나선형 주차장은 복잡한 도심에서 주차 공간을 확보하기 위한 건축적 해법입니다. 하지만 초보자들에게는 무척 진입과 탈출이 어려운 것이 사실입니다. 인명 사고는 아니지만 휠이나 범퍼의 긁힘 등 운전자의 마음을 다칠 만한 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우선 가장 중요한 것은 진입 시 조금 회전 반경을 키워서 들어가는 것입니다. 이는 후륜이 진입할 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함입니다. 타이어는 둥글지만 자동차의 윤곽은 위에서 보면 직사각형입니다. 스티어링휠을 돌려 차가 선회하게 되면 필연적으로 후륜의 선회 반경을 그만큼 작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회전 반경이 좁다면 후륜 타이어가 경계선을 침범하거나 구조물에 닿을 가능성이 커지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진입 시 회전 반경의 크기는 어느 정도가 좋을까요? 차량의 장르나 체급마다 다르겠으나, 출입구와 자신의 차 사이에 차량 하나가 지나갈 폭이 있다면, 운전자의 어깨 위치가 진입구의 왼쪽 경계쯤에 위치했을 때 스티어링 휠을 최대로 돌리면 충분한 후륜 선회 반경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 때 중요한 것은 서행으로, 가속페달을 급히 밟으면 선회 반경이 너무 길어져 전륜 외측의 범퍼나 휠이 벽 및 경계 구조물에 닿는 사고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내 차의 기준점 설정하기

운전이 미숙할 때는 무엇보다도 내가 앉아 있는 차량과 도로 및 주변 사물 간의 물리적 크기 관계가 쉽게 머리에 들어오지 않습니다. 때문에 차량 내에 이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점이 있어야 합니다. 즉 차량이 나선형 진입로의 중앙에 위치하고 있는지의 여부를 운전자가 가늠할 수 있는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워셔액 분출구가 그 역할을 했습니다. 운전면허 학원에서 S자 곡선 주행 코스를 통과할 때, 왼쪽으로 휘어질 때는 두 개의 분출구 중 오른쪽의 것을 길 우측 경계선에 맞추고, 오른쪽으로 길이 휘어질 때는 그 반대로 하는 방식이었습니다. 그러나 최근에는 분출구가 눈에 보이는 위치로 나와 있는 경우는 드뭅니다.

최근 차량에서 기준점이 될 수 있는 몇 가지의 부분은 다음과 같습니다. 우선 센터페시아의 내비게이션 화면 좌우측에서 윈드실드로 가상의 선을 그리고 이 선이 윈드실드와 맞닿는 부분을 기준으로 잡는 것입니다. 이 위치는 과거 차량의 워셔액 분출구와 거의 비슷합니다. 이를 앞서 설명한 워셔액 분출구를 이용하듯, 왼쪽으로 돌 때는 우측 기준점을 우측 경계선에, 오른쪽으로 돌 때는 그 반대로 하면 운전석의 위치가 대략 진입로의 중앙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대시보드에 가상의 기준점을 설정하는 방법. 내비게이션 양 끝단에서 윈드실드쪽으로 가상의 선을 이어본다

빨간 원은 실제 운전자의 시선과 차량 내 기준점 그리고 진입로 경계선이 맞닿는 부분

주차장의 보조 시설과 자동차의 첨단 기능

진입이 어려운 주차장의 경우에는 시설을 관리하는 주체가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을 내놓기도 합니다. 서울시 강남구에 위치한 종합 전시장 및 쇼핑몰은 길이도 길고 곡률도 커 초보운전자뿐만 아니라 숙련된 운전자도 진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유명했습니다. 따라서 해당 전시장 측은 천장에서 녹색의 레이저를 도로 가운데 비추는 시설을 적용했습니다. 이를 대시보드 중앙에 맞춘 채 내려가면 좌우 50cm씩 폭이 남는다는 안내도 붙어 있습니다. 물론 초보자들이나 이러한 시스템이 낯선 이들은 오히려 어렵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서행을 통해 이를 잘 활용하면 좋은 기준점이 될 수 있습니다.

자동차의 첨단 기능을 활용하는 것도 이러한 나선형 주차장을 정복하는 데 기여합니다. 투싼, 싼타페, 팰리세이드, 쏘나타 등 현대자동차의 주요 차종에는 서라운드뷰 모니터가 기본이나 선택 사양으로 장착됩니다. 주행 시 광학 카메라를 통해, 차량 주위의 상황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차로의 양쪽이 얼마나 남는지에 대해서도 직접 확인할 수 있습니다. 물론 초광각렌즈인만큼 비율에 있어 왜곡이 있지만, 실질적으로 도로와 차량의 관계를 파악하는 데는 크게 도움이 됩니다.

물론 운전에 어느 정도 숙련되면 내 차의 크기와 주변 공간과의 관계가 머리와 몸에 각인됩니다. 하지만 숙련된 운전자라고 해도 방심할 수 없는 곳이 나선형 주차장이기도 합니다. 당일의 컨디션이나 감각, 차량의 종류 등에 따라 숙련된 운전자라도 자칫 실수로 차량의 손상을 입을 수 있는 구조이기 때문입니다. 서행을 통해 차량과 도로 공간의 관계를 여유 있게 확인한다면 나선형 주차장은 더 이상 위험한 공간이 아닐 것입니다.

작성자 정보

현대자동차

    실시간 인기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잠시 후 다시 시도해 주세요 Please try again in a moment